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여권의 이완구 총리 우선 수사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사건을 맡은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수사는 수사 논리대로 원칙대로 간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요구에 따라 특정인을 지목해 우선 수사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향신문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검찰은 빨리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이완구 총리에게 선거사무소에서 현금 3000만원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생전 인터뷰...
성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는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라고 불리게 된 메모가 나왔다.
지난 10일 성 전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7억, 그 옆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름과 3억이라고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2억이라고 적혀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옆에는 10만달러라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 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의혹을 더 키우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영택 후보 선대위 출범식...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노무현정부 시절 두 차례 이뤄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국민모임 측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새누리당의 물귀신 작전에 편승하지 말고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강선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성 전 회장에 대한 특사 의혹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4.29 관악을...
새누리당은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1시 45분부터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성완종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논의 내용은) 회의를 하고 난 뒤에 말하겠다”면서...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는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 총리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다.
문 팀장은 이날 오전 수사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검 청사로 출근하며 이 총리 의혹을 둘러싼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공보 역할을 맡은 구본선 부팀장(대구지검 서부지청장)도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며 말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죽음과 함께 일명 ‘성완종 리스트’가 나오며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경남기업이 자본잠식으로 상장 폐지되면서 향후 전망에 많은 관심을 쏠리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2014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 및 자본 전액 잠식'이 확인됨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우리 모두 ‘성완종 리스트’ 같은 것을 완전히 부정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정당의 지도부나 후보는 이러한 사실이나 돈의 흐름을 모를까?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르고 싶어 한다’. 후원금도 아니고 국고보전을 받을 수도 없는 돈이 쓰이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굳이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애써 묻지 않는다. 그야말로 알면 서로...
김 대변인은 “이는 (이번 사건이) 특정 계파, 특정 정당, 특정 기업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성완종 리스트 사안은 여당만의, 야당만의 문제도 아니고 정치권 전체에 걸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과거 뉴스를 찾아보니 성완종 전 회장의 대아건설이 참여정부 노무현 대선팀에 선거 자금을 기부했다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1억원이라고 적힌 데 대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서는 수사할 때 말하려고 했는데 하도 어이없는 보도가 계속되기에 한 말씀 드리지 않을수 없다”면서 “성완종 전 회장과 잠깐 만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 기억으로는 2011년 6월 전당대회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간 동안 공정수사를 위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퇴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 “오늘 오후에 상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특검 필요성에 대해선 “모든 것을 열어 놓고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불법자금 리스트가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기업 사외이사에 거물급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남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05~2014년 사업보고서와 재벌닷컴 등에 따르면 역대 사외이사 명단에는 임창열 전 재정경제원 장관(전 경기도지사)과 전형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이근식 전...
새정치민주연합은 14일 성완전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16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남미순방 연기도 요구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 때 이 총리에게 3000만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고 자살 직전 경향신문 인터뷰를...
홍준표 경남지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당시 후보였던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홍 지사는 14일 출근길에 도청 현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에) 호텔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그 당시 '성완종'이란 사람 잘 몰랐다”며 “확인 전화, 그거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론이 기사를 하다...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우선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열 대전지검장)은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언급된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 및 운영위의 즉각적 소집을 새누리당에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국가 전현직 지도자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의혹에 휩싸인 적이 없는 만큼, 오늘 즉시 국회 법제사법위 및 운영위 소집 요구에 응하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