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진보정당이 분열로 망하듯,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면서 “성완종 리스트가 더 공개돼 정치인들이 한 사람밖에 안 남는다고 해도 당은 이 리스트에 대해서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검찰 수사로 부족하면 특검으로 간다’ 이렇게 해선 지금까지 한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아무도 새누리당을 믿지 않는다”면서 “당과 정부의 핵심들이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성 전 회장의 '측근' 5∼6명을 추려 이들의 신변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을 보좌했던 경남기업 박모 상무와 이모 부장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부분 출국금지됐다.
검찰은 그동안 성 전 회장이 죽기 전에 남긴 육성증언과 일기...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새누리당과 청와대 간의 관계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그간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달리 당과 활발하게 소통에 나서며 관계 증진을 꾀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냉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고위당정청회동은 당분간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명단에 이름이 있는...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내에서도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최고위원은 15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에 의외로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이대로 가다가는 당 전체가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여론이 더 악화되기...
실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강조하며 "2003년 대선자금 사건 당시 '천막당사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2년 만에 천막당사를 다시 화두에 올린 것은 이번 사태가 당시 차떼기당이란 오명으로 한나라당을 쑥대밭으로 만든 대선자금 사건과 맞먹는 파괴력이 있다고 보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15일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인터뷰 녹취파일을 경향신문으로부터 넘겨받을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후께 48분여간의 성 전 회장 인터뷰가 담긴 녹취파일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녹취파일에는 '성완종 리스트'에 적힌 정치인 8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이 총리는 성 전 회장 메모(‘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정치인 8명 가운데 성 전 회장과의 만남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9대 의원이던 성 전 회장은 2013년 8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이 총리를 아홉 차례 만났다.
이 중 다섯 번은 같은 해 4월 재·보선(부여-청양)에 당선된 이 총리의 국회 의원회관 829호를 방문해...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경남기업 비자금 32억원의 현금 인출 내역과 일부 비리 의혹이 담긴 USB(이동식 저장 장치)를 이 회사 자금 담당 한모 부사장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USB에 들어 있는 비자금 인출 내역과 성완종 전 회장이 주장한 로비 내역 등을 대조하며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정치권의 의혹제기 자제를 당부했다.
황 장관은 14일 '경남기업 의혹 관련 입장'을 통해 "현재는 메모지 등 외에 두드러진 증거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일부 정치권 등에서 특정인을 거명하며 수사대상과 시기,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 총리 거취논란이 확산하면서 총리실은 참담한 분위기다.
총리실 안팎에선 ‘국정 2인자’인 총리가 검찰수사를 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국정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현정부 들어서 잇따랐던 ‘총리 낙마’가 되풀이되면서 이 총리마저...
15일 열리는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불출석을 통보해 야당이 즉각 반발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16일~19일 나흘 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야당은 3일차 대정부질문에 대한 보이콧을 할 수...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의 금품수수 의혹을 거듭 부인하면서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가 지난 2013년4월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설 당시 선거사무소에서 3000만원을 건넸다는 성 전 회장의 생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고, 잇단 거짓 해명이 드러나면서 궁지에 몰린 이 총리가 초강수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정황이 14일 공개됐다.
이날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당시 이완구 후보에게 3000만원의 선거자금을 줬다고 말한 지난 9일 녹취록을 공개했다.
성 전 회장은 "이 총리가 당시 회계 처리를 했느냐"는 질문에 "뭘 처리해요. 꿀꺽 먹었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야당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돈을 받은 게) 사실이 아니라면 그만둘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 관악을 선거구 내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진실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성완종 리스트' 여파로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홍원 전 총리를 빗대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14일 경향신문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녹취파일을 공개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됐죠. 하지만 이완구 총리는 "한 분의 근거없는 메모 내지 진술로...
양당은 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의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관련 상임위인 법제사법·운영·안전행정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소집키로 했다.
아울러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던 법안들을 회기 내에 차질 없이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주 수석은 야당에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세월호 1주기 등을 이유로 순방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외적으로 약속해 한 일로 국가적 사업으로, 연기할 특별한 이유가 없으며 예정대로 해야한다”며 “우리 기회를 창출해야 하고 동포사회도 기다리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지한 채 수사를 받으라는 억지를 그만두고, 이완구 총리에 대한 보호막을 거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구체적인 정황이 밝혀진 이 총리와 홍준표 지사를 즉각 소환 조사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역시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검찰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1억원 수수 의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수사대상으로 급부상 하고 있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부사장은 특별수사팀이 구성된 지난 12일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정치권 금품 제공 내역을 공개했던...
이러다 또 총리하게 생겼다"라는 멘트를 적어 우회적으로 이완구 총리를 비롯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을 비난하고 있다.
또 다른 패러디 사진은 '완구야 숨셔'라는 제목으로 정홍원 전 총리가 심폐소생술을 펼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마치 정홍원 전 총리가 다시 총리자리에 오르기 싫어 애절한 표정을 지으며 이완구 총리를 살리려 하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