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오른쪽)이 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의 업무보고를 논의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가운데)이 1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실의 업무보고를 논의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최근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 제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금번 사건이 우리나라가 더 깨끗하고 투명한 나라로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비서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동력을 회복할 발판을 마련했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새누리당에도 힘이 실렸습니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4대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돈 전달자'로 지목되는 윤모씨는 '사자(死者)의 사자(使者)일 뿐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0일 '성완종 리스트' 금품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홍 지사는 이날 출근길에 성 전 회장을 만난 시기와 횟수까지 정정하는 등 검찰수사 및 재판에 대비해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망자와의 진실게임을...
성 전 회장이 국회에 제출했던 법안들과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드러난 현행법의 문제점을 짚어봤다.
◇백지신탁제, 정자법 등 ‘무용지물’ = 경남기업 최대주주였던 성 전 회장이 정무위에 몸 담으면서 경남기업 워크아웃을 막기 위한 외압을 행사할 수 있었던 건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제도의 허점 때문이었다. 성 전 회장은 경남기업 주식과 직무 관련성이 있는...
선거 기간 중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의 진상규명 위해 재보선 승리로 새정치연합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해왔던 문재인 대표는 이번 선거 참패로 이른바 ‘성완종리스트’ 파문에 대한 진상규명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저희의 부족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일 뿐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 면죄부를 준 것이...
저는 성완종씨로부터 단 한 푼의 돈도 받은 적이 없다.”
- 10일 보도자료에서
“지금 기억을 되살려 보니 2013년 11월 6일 오후 6시 30분에 성 전 회장을 비롯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등 충청도 의원 5명과 저녁을 먹었다.”
- 1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을 만난 사실이 밝혀진 데 대해
*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자신이 클린 경선...
돈을 건넨 정치인 목록이 적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다. 여기에 이 전 총리의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것이다. 이 전 총리는 의혹에 대해 “어떠한 증거라도 만약 이완구가 망인(성완종)으로부터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총리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성 전 회장이 이 총리에게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구체적인 증언들이...
◇성완종 리스트 파장, 어디까지 가나 = 여권을 중심으로 여의도는 성완종 리스트 사태로 패닉에 빠졌다. 여야는 매일 이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초반 야당의 일방적인 공세에서 절박해진 여당이 성완종 특별사면 카드를 ‘발굴’하면서 맞받아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의 28일 대국민 메시지가 불난 곳에 기름을 부은 형국을...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정국이 얼어버린 4월 임시국회에서 정무위원회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정무위는 28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회 통과를 요구해온 크라우드펀딩법 등을 처리했다. 2년, 3년씩 묵은 숙제들 가운데 일부를 털어낸 셈이다.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본회의 단계가 남아있긴...
4.29재보궐선거에서 큰 변수로 주목받았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승패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면 야권이 분열하면서 청년층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지지를 보낼 명분을 찾지 못했다. 이러는 사이 여권은 성완종 파문과 노무현 정부의 연계성을 부각하며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재보선에서 단 한 석도 건지지 못했다. 특히 정권...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동력을 회복할 발판을 마련했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새누리당에도 힘이 실렸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4대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9일 선거 결과가 나온 직후 “국가와...
◆ 선거 끝나 정치적 부담 던 '成리스트' 수사 속도낼듯
29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종료됨에 따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일단 검찰로서는 정치권 수사에서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선거라는 변수가 사라짐으로써 '정치적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대부...
결과적으로 정치권을 뒤흔든 ‘성완종 리스트’ 파문은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문제에 새정치연합 인사들이 연루 의혹을 받은데다 선거를 앞두고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사표가 수리된 것도 새누리당에 대한 반발여론을 일부 잠재우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야는 29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다음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통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인사 가운데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중인 검찰이 경남기업 워크아웃 당시 금융당국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금융감독원 고위 간부들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속한 금융권 인사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경남기업은 2013년 10월 29일 3차 워크아웃을 신청해 이튿날 채권단...
앞서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등 유력 정치인 8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담은 메모('성완종 리스트')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메모 속 의혹 내용을 수사하기로 한 검찰은 성 전 회장이 메모와 별도로 쓴 유서를 유족으로부터 확보했다.
이는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의혹 사건의 수사 단서로 삼을 내용이 있는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9일 참여정부 시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2차례 특별사면 특혜의혹과 관련해 “그런 단초가 발견되지 않으면 수사는 할 수 없다”면서도 “요즘 범죄가 다양하지 않나. 금품이 오간 예를 들었는데 그것 말고도 여러 범죄가 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그런 단초가...
여야는 29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다음달 1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열리는 운영위에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할 전망이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