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온 구슬 씨는 "그분(변 하사)에게 빚진 어제를 기억하고 좀 더 나은 내일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서울에 왔다"며 "변 하사는 성소수자로서 대표성을 가지고 배타적인 사회 구조와 싸우다가 세상을 떠났다. 저도 같은 성소수자로서 고마운 마음과 슬픈 마음이 같이 들어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성소수자...
또 성소수자 부모모임 관계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그는 "지금 대통령 후보 중에 고 변희수 하사님을 기억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 그래서 제가 침묵할 수 없고 더 큰 목소리로 말할 수밖에 없다"며 대선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언론에는 인권과 사회적 약자를 말하면서 국회에서는 부자감세 처리하고 또 표 되는 의제만 지금 처리해가고...
그건 이제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다.(윤석열 후보)", "(차별금지법 요구한 성소수자 청년에) 다했죠?(이재명 후보)" 등 다른 대선후보들의 연설을 시청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차별과 혐오, 갈라치기 선거'라는 문제의식을 던진다.
이후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워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꺼냅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노동이 사라지고 여성이...
최근에는 디지털 성범죄, 성 소수자, 기후위기, 장애인 문제 등을 다루는 이슈 채널인 닷페이스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균형 있는 성 평등 정책을 내놓은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이색 공약 앞세운 허경영도…22일 김동연 제외 토론회
이색 공약을 앞세운 후보도 있다. 혀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다.
허 후보는 15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출정식을 하고...
◇'위법한 처분이 반복될 위험'이날 발제를 맡은 변 하사 전역처분취소소송 변호인단의 김보라미 변호사는 "(변 하사 사건) 판결은 트랜스젠더 군인에 대한 성별에 근거한 차별에 대하여 명시적인 판단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남지만 성 소수자들에 이루어질 수 있는 반복적인 위법처분에 대하여 소수자 보호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은 동성결혼이 법제화된 미국 역시 성소수자가 조롱과 구타를 당하는 어두운 역사를 지나왔다. 미국 최초의 커밍아웃 게이 정치인 ‘하비 밀크’의 생애를 다룬 영화 를 보면 1973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성소수자 시민이 혼자 거리를 다닐 때 항상 몸에 호루라기를 지니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나 괴롭힘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 알리고...
한국 청년 성소수자 절반 이상(60.3%)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응답했다. 레즈비언(52.9%)ㆍ게이(57.6%)ㆍ트렌스젠더 등 모든 성 정체성에서 과반 이상 답변을 받은 유일한 항목이었다.
정성조 연구책임자는 "특히 면접조사에 참여한 이들 대부분은 마치 차별금지법이 다른 성소수자 인권 관련 정책의 선결 조건인 것으로 인식했다...
한국 청년성소수자 49.8% 우울 경험 사회적 낙인ㆍ편견 ‘소수자 스트레스’ 시달려 "정부, 성소수자 의료정책 성병에 치중…정신건강 다변화 필요"
한국 청년 성소수자 10명 중 5명은 우울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년층 정신 건강 유병률과 비교해보면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다움(다양성을 향한 지속가능한 움직임)’은 지난해 8~9월 국내...
청년, 여성, 성 소수자, 장애인 등. 정의당만의 색을 다시 꺼내야 한다. 그것도 아주 뚜렷하게.
심 후보가 살아나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201만 7458명이다. 그들이 19대 대선 때 당선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서도 표를 던졌던 것은 심 후보가 목소리를 대변해준다고 생각해서다. 여성과 성 소수자, 장애인, 청년에게 심 후보를 지지했던 이유는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을...
하지 말걸"이라고 돌이켜 생각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닷페이스 채널에서 여성들을 가로막는 '유리천장'이나 여성 공약 등에 대한 2030 여성 4명의 물음에 답했다. 닷페이스는 디지털 성범죄, 성 소수자, 기후위기, 장애인의 접근성 등의 이슈를 다루는 채널로 약 24만5000명의 구독자를 두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페미니즘, 성소수자 문제를 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했다. 2030이 3ㆍ9 대선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젠더이슈로 표심을 공략해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별 갈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양극화가 심해져 중산층 이후 어려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라며 "남녀 모두 힘든...
이번 정책 연구 역시 ‘성소수자의 군복무에 관한 국가 차원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재판부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해 3월, 변하사는 세상을 떠났지만 ‘또 다른’ 변희수들이 살아갈 수 있는 숨구멍을 틔워줬다.
두 번째, 7년 만에 ‘군인권보호관’ 제도가 신설됐다. 2014년 ‘윤일병 사건’부터 지난해 고 이예람 중사까지 군 인권침해 피해자들 희생의...
성소수자 부부가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달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7일 소성욱 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건강보험료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동성 부부인 김용민‧소성욱 씨는 아직 법적으로 혼인 관계는...
'군 인권업무 훈령' 제18조 제1항을 살펴보면, 성 소수자의 인권도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만 국방부 인권교재에는 관련 내용이 누락된 상태다. 지난 16일 국회입법조사처는 '군 인권 제도 현황과 개선 과제'에서 누락된 교육 내용을 주목해 "인권 예방 및 피해 구제 조치 시 인권 감수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인권교육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주민, 성소수자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어울리면서 국방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김용민 배재대학교 공무원법학과 박사는 '성전환 수술 부사관 강제 전역의 의미와 과제' 논문을 통해 캐나다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기도 했다.
김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 트랜스 젠더 복무정책 이후 캐나다군은 오히려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자국 내...
◇국회 "軍, 성소수자에 낮은 인권 감수성" 지적
국방부가 정책 연구에 나선 것은 고무적이지만 그간 군이 성소수자 인권 보호에 안일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서욱 장관은 성소수자 군 복무 연구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그간 군이 '군대 내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실태조사와 해외 사례 조사' 등을 해봤냐는 질문에 답을 내놓지 못했다. (10월 21일 국회...
살림의원은 가정 방문진료, 방문간호를 하고 있고, 장애인과 성소수자,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주치의 진료를 하고 있다. 의원-치과-한의원-데이케어센터-방문요양 등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재활치료사-영양사 등이 모여 다학제·다직능의 팀진료를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운영해가는...
위원회는 보도자료에서 "성전환자 및 성 소수자의 군 복무 문제와 관련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선례적 가치가 높은 사건이고, 고인에 대한 수사 및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의 심사가 진행 중이지 않으므로 위원회의 직권조사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고인의 사망과 전역처분 사이의 인과관계가 검토된 적이 없고, 특히 (애초)...
고인은 생전 30편이 넘는 소설을 집필했으며, 그 가운데 13편이 뱀파이어 시리즈였을 정도로 뱀파이어와 관련된 작품에 공을 들였다.
NYT는 “고인은 생전 생생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들로 가득했다”며 “그의 책은 로맨스 장르 독자들뿐 아니라 고립과 소외라는 주제에 공감하는 성 소수자들과 다양한 그룹에 반향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차별금지법 항의 성소수자에 손 흔들고 떠나심상정 "'나중에' 입장 재확인" 지적 여영국 "잔인한 천사 미소"강민진 "성소수자 외침이 우습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소수자들의 '차별금지법' 제정 요구를 듣고 난 뒤 "다했죠?"라고 반응한 영상이 논란이 된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