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과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경영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100% 위탁경영이 아닌 삼성중공업과 수출입은행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삼성중공업이 영업과 구매, 생산, 기술 등을 지원하고 수출입은행이 인사와 재무 등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성동조선 위탁경영...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을 위탁경영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재무와 노조, 업황이 부담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2015년 7월 20일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위탁경영 포기 가닥]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의 경영을 도맡으면 재무관리까지 해야 한다. 이 경우 재무제표 연결이나 계열 편입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경영자로서 성동조선해양의...
한국수출입은행은 삼성중공업과 '성동조선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경영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의 기본 원칙은 삼성중공업과 수출입은행이 각자 장점을 가진 부분에서 역할을 분담하는 것으로 정해졌으며, 중요 현안에 대해서는 경영협의회를 제도를 통해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홍영표 전무이사는 이날 "그간 소통의 편의성을 위해...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의 영업과 구매ㆍ생산ㆍ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애초 알려졌던 '위탁 경영'은 하지 않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저녁 거제조선소에서 수출입은행 및 성동조선해양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일정 수준의 대가를 받고...
수출입은행은 중소형 조선소 부실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성동조선해양을 필두로 구조조정 시장의 평가를 다시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달사이 국책은행, 특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기능과 역할을 놓고 시장에선 부정적 평가가 적지 않다. 부실기업 처리 과정에서 구조조정 체면을 구긴 것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STX팬오션을 하림으로 매각했지만...
성동조선해양, 경남기업, 대우조선해양 부실 대출 등으로 수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되는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과거 MB정권 시절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해외자원개발 펀드 관련 부처간 공문을 제출하지 않는 등 국정감사 자료제출요구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제출하지 않는 공문의 발신인이 당시 지식경제부...
그간 채권단과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된 부실기업 구조조정은 경남기업이나 성동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한계기업(좀비기업)이 급증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커져 왔다.
채권은행의 경우 손실 부담을 피하기 위해 기업 경영정상화는 뒷전에 두고 경쟁적으로 여신 회수에 초점을 맞추는 행태를 보이고, 국책은행은 시중은행이 발을 뺀 부실 여신을 떠맡으면서 ‘밑빠진...
성동조선해양 893억원, 포스코플랜텍과 포스코하이알 등 포스코 계열사 두 곳에 총 611억원, 대우조선해양은 137억원의 채권이 있다.
NH농협금융은 STX조선해양 315억원, 모뉴엘 289억원, 동부제철 254억원, 성동조선해양 200억 등 모두 4368억원의 부실채권이 있다.
한편 은행들은 상반기 대기업 부실로 인한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이 줄자, 대기업 여신을...
성동조선해양에 893억원, 포스코플랜텍과 포스코하이알 등 포스코 계얄사 두 곳에 총 611억원, 대우조선해양에는 137억원의 부실 채권을 떠안았다.
NH농협금융은 STX조선해양 315억원, 모뉴엘 289억원, 동부제철 254억원, 성동조선해양 200억 등에 총 4368억원을 부실채권으로 산정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대손충당금은 결국 대출 부실에 따른 손실이므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소재 성동산업 마산조선소로 채권자가 단독 입찰했다. 감정가의 52%인 1150억원에 낙찰이 이뤄졌다. 국내 공장 매물 가운데 역대 최고 감정가인 2200억원을 기록한 이 물건은 4차례 유찰되면서 감정가가 904억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경매가가 더 떨어지는 걸 막거나 낙찰 후 직접 매각하려는...
6년간 성동조선해양 투입 자금만 2조원이 훌쩍 넘지만, 자체 회생은 여전히 요원하다. 일각에서는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조율과 협상 능력이 결여됐고,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일침한다.
대우조선해양의 숨겨진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산업은행의 무능한 기업관리 능력 또한 도마에 올랐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조선 4사(성동조선, SPP, 대선, STX조선해양)를 제외한 부실채권(NPL) 비율은 1.35%로 지난해 말보다 0.27%포인트 떨어졌다. 연체비율은 0.75%로 전분기(0.90%)보다 0.15% 개선됐다.
임기내 민영화를 공언한 이 행장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행장의 표정은 밝지 않다. 주가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최근 대규모 손실로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이 시장의 충격을 고려해 자체 구조조정에 돌입하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을 긴급 수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연말까지 최대 2조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될 전망이지만, 결국 국민의 혈세로 부실을 메워주는 부작용이 반복되고 있다는...
12조4000억원의 여신이 물려 있는 수출입은행 역시 성동조선 자금 지원에 따른 부담으로 대우조선 추가 지원을 전제로 한 자율협약에 강하게 반대했다. 소관부처인 기획재정부에서 산업은행 등에 자체 구조조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포스코플랜텍·성동조선 법정관리 위기 =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으로 있는 포스코플랜텍 역시 2분기 17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그러나 이 같은 정책 방향을 밝힌 지 1년도 못 돼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 포스코플랜텍에 국민 혈세가 들어가게 됐다. 대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의 구조조정 실기(失期)는 ‘돈 풀기’를 통한 경기 회복 노력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2013년 현오석 경제부총리 시절엔 17조원이 넘는 추경을 편성했고 최경환...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의 위탁경영을 하지 않을 경우 성동조선해양의 정상화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동조선해양과 자율협약을 맺은 수출입은행은 이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위탁경영 카드를 꺼냈다. 제안은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에 했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삼성중공업을 보고 꺼낸 카드로 평가했다. 한진중공업은...
2분기 대규모 손실이 예고된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의 위탁경영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성동조선해양의 정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중공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부터 실시한 성동조선해양의 실사를 이번주 마무리한다. 삼성중공업은 사실상 성동조선해양의 사업 경쟁력, 재무부문 등 주요 부문의 실사를 끝낸 상태다.
재계 고위...
STX조선해양이나 성동조선, SPP조선이 모두 자율협약 상태에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한 것 역시 이같은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채권은행이 자율협약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주장이다.
만약 증권사들의 주장대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율협약 상태에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할 경우 은행권의 부담 역시...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성동조선 등 대기업 부실여파에 전년동기대비 2% 줄어든 2825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역시 모뉴엘로 인해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50% 감소한 2518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은행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2분기에도 약 6~7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