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20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 변호사는 유 전...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가 25일 낸 입장문에 따르면 21일 김 전 부원장 공판에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의 동업자였던 ‘대장동 일당’ 변호사 정민용 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정 씨는 ‘김 부원장이 유 씨의 유원홀딩스 사무실에 찾아온 걸 봤다’며 김 전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단 유 씨의 주장을 뒷받침해 온...
이 대표가 428억을 위해 대장동 일당과 공모하고 개발 사업의 특혜를 이들에게 몰아주며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 검찰이 보는 범죄사실이자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다. 그러나 이번 기소에서 이 부분이 빠지며 검찰이 구성한 혐의점에 구멍이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6일 이 대표에 구속영장 청구서에 428억 원 약정...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정 전 실장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전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과 공모해 2013년 7월부터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개발사업 일정, 사업 타당성 평가보고서 내용, 공모지침서 내용 등)을 민간업자에게 유출했다.
이를 통해 사전에 내정된 남 변호사 등 민간업자를 시행자...
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측근을 통해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성남시나 공사 내부의 직무상 비밀을 흘려 민간업자들이 각 사업에서 7886억 원, 211억 원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공약 달성 등...
'대장동 일당' 가운데 한 명인 정민용 변호사가 2021년 4월 말 남욱 변호사 측으로부터 받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건넨 1억 원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다녀간 뒤 사라졌다고 말했다.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변호사는 남 변호사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성남시장 재직 당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는 취지의 발언을 법정서 재차 반복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회 공판에서 이 대표 측은 "피고인의 곁에서 주로 보좌한 사람은 유동규였던 것 같고, 김문기는...
한편, 이날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백현동 개발 관련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는 두 번째 재판 출석 과정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그는 재판 출석을 위해 국회에서 나가는 길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재판도 중요한데, 한일 외교관계가 망가지는 것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당 운영과 관련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약속한 대장동 개발 이익 중 428억 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 전 부원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몫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다시 한번 펼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심경 변화에 의한 진술 번복과 관련해 법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서 보낸) 변호사들이 저를 위하지 않고 다른 행동들을 했다”며 “그 부분을 조금씩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의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공판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22일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부터 김 전 처장과 교류한 만큼 그를 몰랐다는 주장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1차 공판에서 이 대표 변호인은 “시간과 공간이...
‘전(前) 비서실장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 때문이다”라는 입장을 밝히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제발 남 핑계 좀 대지 말고 본인 책임부터 얘기하라”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
유 전 본부장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 사건’ 오전...
이 대표 관련 인물 중 숨진 사례 5명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인 전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본인이 책임질 건 책임져야 하는데, 본인은 항상 뒤로 물러나 있으니까 그렇다”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10일 ‘대장동 재판’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2021년 12월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직후 대장동 개발의 핵심 실무자였던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작년 1월에는 이 대표의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 모 씨도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작년 7월에는 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법정에서 “저는 지난 10년간 ‘나는 이재명을 위해서 산다’고 스스로를 세뇌했다”고 진술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때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을 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 남욱 변호사 등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4∼8월 남 변호사 등에게 네 차례에 걸쳐 총 8억4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돈이 지난해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후보 경선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그는 20대 대선 과정에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을 몰랐다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당 내홍도 본격화할 조짐이다. 비명계는 친명계의 ‘조직적인 이탈표’ 주장을 일축하면서도 ‘이재명 방탄’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명계가 오는 7일 ‘민주당의 길’...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여러 차례 만났더라도 그를 “알지 못했다”는 표현이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다.
또 성남시 공무원만 2500여 명에 달하고, 김문기 씨와 같은 직급의 팀장만 약 600명인데 이를 시장이 다 알 수 없다는 게 이 대표 측의 설명이다.
앞서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앞서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며 “경기지사가 됐을 때 기소된 다음에 알았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 대표는 2021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공공기관 이전 특별법에 따라 저희가...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한 혐의와 백현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대표는 김 처장과 2015년 해외출장을 다녀왔고 함께 찍은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2021년 10월 20일 국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