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연봉제 반대' 은행 총 파업 돌입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금융노조가 오늘(23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금융노조는 8~9만 명, 정부는 3~4만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은행들은 파업 참여자가 40~50% 수준에 이를 경우, 본점 인력을 지점 창구로 파견하고, 경력자를 임시 채용해 대처할...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한국은행이 금융망 운영 비상상황반을 가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23일 한은에 따르면 이날 금융결제국과 전산정보국 등을 중심으로 비상상황반을 꾸렸다.
한은은 각 금융기관의 자금이체와 지급결제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한은금융망을 운영하고 있어, 은행 파업에 따른 전산망 차질에 대비한다는...
◇개인성과 평가 가능한가 = 정부가 은행권 개인성과연봉제를 확대하려는 이유는 임금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은행권 직원 급여는 다른 직업군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최고 수준이다.
은행 직원들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2014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금융권 임금 비율이 한국은 2.03%로 미국 1.01%, 일본 1.46%, 영국 1.83%에 비해...
아울러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도입 반발로 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저성과자 퇴출과 성과연봉제는 다른 것”이라며 “노사 간에, 정부와 같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소득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소득세와 법인세 누진 정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국제 비교를 하면 결코 소득세 누진도가 낮지 않다”면서 “법인세의...
*성과연봉제: 직원들의 업무 능력 및 성과를 등급별로 평가해 임금에 차등을 두는 제도.
은행원들이 일손을 놓고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는 이유는 성과연봉제 때문입니다. 노동개혁에 칼을 빼 든 정부가 ‘연차 따라 저절로 월급이 오르는 연공서열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죠. 간부는 물론, 일반직원들까지 성과연봉제를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추진해 온 성과연봉제 등 임금체계개편과 관련해 “구조개혁의 핵심과제 중 하나”라면서 “성과연봉제 도입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고 성과와 직무중심으로 우리 노동시장을 개편해 나가기 위한 노동개혁의 필수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성과연봉제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이 생명”이라면서 “성과연봉제가 공공에서...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ㆍ정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임종룡 금융위원위원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 측은 임 위원장이 공무원의 직권남용을 금지한 형법 제123조와 노조의 조직 또는 운영을 지배 혹은 개입하는 부당노동행위를 금지한 노조법 제81조를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제지를 위해 23일 총 파업에 들어갑니다. 내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노조원 파업집회에는 1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파업 참여로 영업점 근무 인원이 줄면서 대출 연장 등 일부 업무에 차질이 불 가피해 보입니다. 은행들은 긴급 사태에 대비한 위기대응 계획을 가동할 예정이지만, 은행 고객들에게 대출...
금융당국과 노동조합이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강대강’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각종 고소, 고발 등 정부와 노조의 진흙탕 싸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1일 오후 성명을 내고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은행장들의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파업 방해 등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른다면 반드시 민ㆍ형사상...
또 6월 말 현재 연봉제를 운영 중인 사업장은 1356곳(37%)이며 이 중 연봉의 일부를 성과와 연동시키는 성과연봉제를 운영하는 사업장은 449곳(12%)으로 나타났다. 연봉제 도입 사업장 중 성과연봉제 운영 사업장의 비중은 100~300인 미만 30.2%, 300~500인 미만 40.6%, 500인 이상 46.8%로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조사 사업장 3691곳 중 500곳(13.5%)에는 임금체계 개편 계획을 갖고...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노조 파업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은행장을 소집하고 “성과연봉제는 일 잘하는 사람을 대우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입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임금을 깎거나 쉬운 해고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 등 노동개혁에 반대해 온 노동계가 이번 주부터 연쇄 파업에 돌입한다.
금융, 철도, 지하철, 병원, 가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의 총파업이 잇따라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은 오는 22일 서울역 앞에서 벌이는 1만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노동계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 등 노동개혁에 반대하며 이번 주부터 공공ㆍ금융부문 연쇄 파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국민 불편을 볼모로 하는 총파업 철회를 촉구하며 ‘무노동ㆍ무임금’ 등 분명한 원칙을 갖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명분없는 파업을 철회해달라”면서...
당장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 등 노동개혁에 반대해 노동계가 이번 주부터 연쇄 파업에 들어간다. 자동차 파업에 이은 전방위적 파업 쓰나미 역시 한국경제에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온다.
20일 주요 경제연구기관들에 따르면 내년 한국경제는 작년 2.6% 성장에서 올해, 내년까지 2%대 저성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전날 ‘2017년 및 중기 경제전망’을...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 등 노동개혁에 반대해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이 22일 서울역 앞에서 벌이는 1만 명 수준의 대규모 집회를 시작으로 올해 ‘추투(秋鬪)’가 본격화한다. 29일에는 민노총과 한노총이 연대해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6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총파업 집회를 개최한다.
수출기업의 발목을 잡은...
금융감독원이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방안에 대해 석 달 넘게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초 진웅섭 원장, 이인규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열린 세 번째 임금 및 단체협약 대표자 교섭이 무위로 돌아갔다.
금감원은 지난 6월 교섭 대표자 간 상견례를 가진 이후 임단협을 진행해왔다.
올해 금감원 임단협이 주목받는 이유는 정부가 금융개혁...
은행권 성과연봉제 도입을 두고도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업은 생산성 면에서 제조업과 같지만, 평균 연봉은 1.6배나 많고 일을 열심히 하는 직원이나 그렇지 않은 직원 모두 똑같은 성과급을 받아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금융노조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23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대부업 광고 규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부업법은...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8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기관별 실정에 맞는 공정한 성과평가 제도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평가제도 도입 등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