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들은 불황 장기화에 대비해 설비 투자 및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시설투자를 10조8000억 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2조2000억 원 늘린 규모로 철강 사업에 4조500억 원을 투자한다. 전기로 투자, 고급제품 전환, 광양 4고로 개수 등에 사용한다. 이차전지소재에는...
점유율을 해외 경쟁업체들에 축소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설비 증설 목표 축소나 지연 등을 공식화하거나, 미국, 유럽의 전기차 시장의 감속 정도가 더 악화된다면 목표주가가 추가 하향될 것이다"라며 "해외 양극재 업체들 대비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농심은 올해 하반기 미국 2공장 생산설비를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농심은 2005년과 2022년 미국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다. 3월 삼양식품은 수출에 대비해 경남에 ‘불닭볶음면’을 연간 5억6000만 개 생산할 수 있는 밀양2공장을 착공했다. 밀양2공장은 미주 시장을 겨냥한 불닭볶음면 전용 생산설비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요수산 또한 수요증가에...
당초 계획한 1조50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투자비의 상당 부분은 상반기 헝가리 공장 증설 투자에 집행된다”며 “1공장은 연산 5만4000톤(t) 규모로 차질 없이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2공장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헝가리 공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수출입은행 등...
에이치브이엠은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 공장 및 설비를 증설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 확보 및 공정 효율성 제고를 통해 본격적인 고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는 “에이치브이엠은 첨단금속 분야의 독보적인 제조 역량을 자랑하는 소부장 강소기업”이라며 “이번 상장 이후에도...
양극재 판매량 증가 폭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첨단 소재 부문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영향”이라며 “양극재 설비 증설 및 판매량 확대를 통해 가격 흐름과 무관 한 수익성 개선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우상향 할 전망”이라며 “최악의 화학 업황과 메탈가격 하락 영향 종료, LGES...
‘수출효자’ 석유화학中 증설에 수익성 악화중국발 과잉 공급도 문제
“10년 전 한국 기업들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지난달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이 꾸린 부스를 둘러본 뒤 이렇게 평가했다.
중국 업체들은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2005년 이후 중동과 미국의 대규모 증설 기조에도 우리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기대며 성장 가도를 달렸다.
2010년 후반, 위험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자국 내 석유화학 자급률을 높이겠다며 대규모 증설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대 수출국에서 산업의 위기를 앞당기는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석유화학의 중국 수출...
또한,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 증설 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상풍력 발전설비 대형화 및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 후판 및 특화 소재도 개발 중이다. 현대제철은 프랑스 해상풍력 사업 프로젝트 물량 수주를 비롯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강재 공급을...
또한,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 증설 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 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 강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 강판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다만 HBM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설비투자 확대는 추가적인 재무 건전성 개선을 제약할 수 있는 요인이다. SK하이닉스는 견조한 1분기 잉여영업현금 흐름을 활용해 약 1조 원의 차입금을 상환했으며, 레버리지 비율(EBITDA 대비 차입금)을 2023년 4.7배에서 올해 말까지 1.0배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달에는 해상풍력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기후기술이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기술로, 기후기술 산업은 탄소중립 혁신기술 확보와 상용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기후기술을 에너지(클린)·탄소포집(카본)·환경(에코)...
앞서 이달 17일에는 해상풍력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기후분야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3년 정도 뒤처져 있다. 민간투자를 기준으로 기후기술에 대한 투자액은 2022년 기준 13억 달러로 2021년(3억 달러) 대비 크게 성장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또한 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 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을 내년까지 완료해 경쟁우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청정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월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 계약을 마치고 암모니아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달 베트남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유통 사업...
배터리사업은 누적 수주잔고가 400조 원을 돌파했고,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 및 현재 진행 중인 라인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우호적인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설비 증설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말 주력 사업인 아라미드 국내 1위 생산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고부가가치 사업인 아라미드 펄프와 석유수지(PMR) 증설도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투자 및 생분해 플라스틱 등 화학적 재생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PE(Sustainable Polymer...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대전공장에 전자담배(NGP)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등 국내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아태본부·유라시아본부를 CIC 체제로 전환하고, 해외 권역별 본부에 부사장급 임원을 전진 배치하며 글로벌 시장의 공격적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 주요 고객인 SK하이닉스의 점유율 상승과 신규 고객 마이크론의 시장 진입이 주목할 만하다”며 “내년에도 HBM 시장은 2배 이상 성장이 전망되는데, 마이크론의 설비 확장이 주도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이 연구원은 “차세대 제품 HBM4에서도 TC-bonder가 메인 장비가 될 전망이고, 고객 다변화로 HBM 증설...
그러면서 “내년에는 마이크론의 공격적인 설비 확장 덕분에 6177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연구원은 “차세대 제품 HBM4에서도 TC-bonder가 메인 장비가 될 전망이고, 고객 다변화로 HBM 증설 경쟁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가파른 실적 증가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영풍정밀은 1~2년 전 석유화학과 이차전지 등의 설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영풍정밀은 부식과 마모가 심한 석유화학공장 등에서 프로세스용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펌프와 유체ㆍ기체ㆍ분체의 이송 배관에 사용되는 밸브 제조가 주력이다.
펌프는 기본적으로 액체를 이송하는 산업기계지만 사용 목적과 구동 방식에 따라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