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심을 겨냥한 선심성 공약도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당은 현 정부에서 접은 남부권 신공항 건설 구상을 다시 꺼내 들었다. 사병 월급을 9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주겠다는 공약도 추진한다고 한다. 핵심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대학생에게 2년간 장학금을 주고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의 80%까지 끌어 올리고 오는 2015년까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고용을...
김황식 국무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쏟아지고 있는 정치권의 선심성 공약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총리는 7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4ㆍ11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것과 관련“재정이나 기업 활동에 과도한 부담을 가져오지 않는 선에서 신중한 검토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재원 마련을 염두에 두지 않은‘선심성 퍼주기 공약’도 마구잡이로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2017년까지 매년 33조원을 마련해 복지정책으로 쓰겠다고 밝혔는데 “1% 부자증세를 통해 99% 국민의 세금은 늘리지 않으면서 복지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결국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 없이 부자와 대기업의 주머니만 털겠다는...
◇ 포퓰리즘 공약의 국민 선택은 = 정책은 나라살림, 국민경제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최우선 가치로 작용한다. 당초 무상보육과 무상급식 등 이른바‘무상복지’시리즈를 맹비난하던 새누리당도 이제는 무상복지에 편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야가 예산은 고려하지도 않은 채 각종 선심성 정책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상당부분이 당장 실현할 수 없는 것들이다....
여야가 4·11 총선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선심성 공약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예산의 구체적 확보 방안 없이 부자와 대기업 증세를 통해 복지를 확대하겠다 구상이어서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정책이란 지적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채택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군 병사의 월급을 현행 9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선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이 같은 금리 움직임은 은행이 한달새 고객의 수신금리는 올려주고 대출부담은 줄이는 선심성 정책으로 돌아선 것은 아닐 터. 무언가 인위적인 작동이 있었다는 얘기다.
우선 우리·국민·신한·하나·기업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영업경쟁이 대출금리 왜곡 현상을 일으킨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면서 주택대출 수요가 몰렸다....
이에 질세라 한나라당도 ‘선심성 복지공약’을 쏟아내며 민주당의 ‘좌향좌’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의 경쟁적인 좌클릭 움직임은 총선을 앞두고 反재벌 정서에 편승해 설익은 정책을 양산한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백가쟁명식으로 재벌개혁 의지를 내비치고는 있지만 어떤...
양대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각종 선심성 공약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재정당국의 수장으로서 재정의 건전성을 지켜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이 밖에도 박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 진행경과를 집중 모니터링해 이미 마련돼있는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처럼 많은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지정은 도시관리 차원보다는 주민들의 기대에 편승한 정치적 선심성 공약의 산물로, 우리 사회 모두가 책임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에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 및 시장 관계자들은 시의 출구전략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뉴타운 지정과 해제...
한나라당이 변하겠다는 방향이 올해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국민들 입맛에 맞는 각종 선심성 정책을 남발할 것이라는 점에서 걱정이 앞선다. 진보를 내세운 민주당과 복지정책 대결이나 선심경쟁을 벌인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 설혹 일시적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속여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무상복지에 입맛이 든 민심은 되돌리기 어렵다.
생즉사...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선심성 공약은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차 대전후 정부의 인기영합주의로 성장동력을 잃어버린 아르헨티나, 방만한 재정으로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경제가 정말 어려워 질 때를 대비해 재정여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여러분이 나라살림의 곳간지기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또 갈등 정국을 악용한 일부 정치인들이 우매한(?)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선심성 복지공약을 남발하는 사례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시한폭탄과 같은 잠재적 갈등들이 선거정국과 맞물려 수면위로 부상하면 사회불안이 야기될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편가르기식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갈등을 초래한다. 이에...
김 의원은 “특히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 등 (무상시리즈로 대표되는) 공짜복지 논쟁과 반값등록금을 둘러싼 심각한 사회적 갈등에 직면했다”며 “(그러면서도) 무상복지 논란에서 절대 빼놓아서는 안 되는 증세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나 진보 모두가 입을 닫은 채 선심성 공짜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 이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무상급식, 무상보육 등 선심성 무상공약 시리즈가 봇물을 이루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과 기금의 지출규모는 총 332조6000억원이다. 올해보다 7.6% 늘었다. 이 가운데 교육 분야에서 전년대비 10.9%, 보건·복지·노동 분야에서 7.2%나 늘었다.
그런데도 집권여당의 추가증액 요구는 끊이지...
선거 유세 기간 중 쏟았던 각종 선심성 공약을 추진하는 것도 과제다.
이미 최저임금 50% 인상안은 경제계와 학계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
탁신 전 총리를 실각시켰던 군부와의 관계 설정을 우호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것도 잉락 신임 총리에게 주어진 난제다.
군부에는 당시 쿠데타를 주도했던 인사들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고 탁신 전 총리 복귀...
교체해 커다란 정책 전환을 한꺼번에 실현한다는 의욕에 넘쳤지만, 결과적으로 세출의 증대로 연결됐다. 자세히 따져보지 못한 점을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009년 일본 민주당은 '자녀 1인당 월 2만6000엔 지급', '고속도로 무료화' 등의 선심성 공약으로 집권에 성공, 중의원의 3분의 2에 가까운 의석을 차지하며 자민당 정권을 무너뜨렸다.
잉락은 강한 리더십과 함께 선심성 공약으로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는 최저 임금 36~89% 인상, 농가에 대한 쌀 값 보장, 대졸자의 최저 초봉 1만5000바트(약 52만8000원) 보장, 학생들에게 태블릿PC 제공, 전국 고속철도망 도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산티탄 사티라타이 이코노미스트는 “(임금에 관한) 공약 일부만...
총선에서 승리한 푸어타이당은 최저임금 40% 인상과 고속철, 댐, 신도시 건설, 농민 전용 신용카드 발급과 80만명에 달하는 초등학생 입학생 전원에게 태블릿PC 지급 등 각종 선심성 공약을 쏟아냈다.
수려한 외모에 유세 기간 중 우아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보인 잉락 친나왓 푸어타이당 총리후보의 이미지도 선거 승리에 일조했다.
잉락 친나왓 차기 총리는 총선...
태국 총선에 쏟아진 각종 선심성 공약으로 이번 선거가 포퓰리즘의 승리이며 향후 태국 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태국 제1야당인 푸어타이당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을 내세워 지난 3일(현지시간) 치러진 조기총선에서 압승했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최저임금 25% 인상과 함께...
앞서 정몽준 전 대표는 15일 반값등록금 혼선을 빚어낸 황 원내대표를 향해 “쏟아지는 선심성 공약이 초등학교 어린애들의 작문 수준”이라며 “무책임한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은 탐욕에 눈이 멀어 나라를 망치는 망국노”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민본21을 비롯한 쇄신파는 “사라져야 할 보신주의”라며 부글부글 끓는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