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6일 올해 처음으로 선박을 수주한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호주 서부 해안 바로우섬에서 약 135㎞ 떨어진 잔스아이오(Jansz-Io) 가스전에 투입한다.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5년 3분기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 가스전은 셰브론이 운영하는 호주 고르곤 LNG 플랜트에 가스를 공급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가 전 세계 선박 수주 시장에서 중국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경우 발주량의 87%를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영국의 조선ㆍ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4664만CGT(표준선...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 등 3곳과 1만6000TEU급 이중 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 4천 ㎥(세제곱미터)급 대형 LNG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안젤리쿠시스 회장의 1번째 신조 프로젝트를 작년 11월 맡기고 단기간에 옵션을 행사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호황이었던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이른 시점에 첫 수주에 성공해 올해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한 해도 LNG선을 중심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일감과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글로벌 1위 한국조선해양의 유일한 중형 선박 건조기업으로 업황 개선으로 인한 수혜를 대형 선박업체들과 공유하지만 독보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주가 상승 여력은 업종 내에서 가장 크다”며 “향후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추진선을 선제적으로 수주 가능한 것이 프리미엄 요소가 될 것”이라고...
연료별로는 우리나라 전체 친환경 선박 수주량 중 약 82.4%가 LNG 추진 선박이며, LPG 추진 선박(11.6%), 메탄올 추진 선박(4.5%)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대형 조선 3사도 지난해 LNG·LPG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탱커)을 중심으로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했다. 현대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현대삼호)는 LNG선(255만CGT), 컨테이너선 (251만CGT), LPG선...
1800TEU급 컨테이너 선박 3척을 수주한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오세아니아 선주와 컨테이너선 3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138억 원 규모로 최근 매출 대비 4.08%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10월 31일까지다.
증권가는 올해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조선업 중에서도 실적 개선이 돋보이는...
조선은 세계 1위 수주 실적에 맞춰 야드 내 물류·생산 전 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야드’ 예비 타당성조사(예타)와 무탄소선박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공정·설계·인력 등의 측면에서 건조역량을 확충한다.
철강은 전기·수소 시대에 대비한 생산공정·고부가 제품 개발을, 화학은 바이오플라스틱이나 고성능 합성고무 개발 등 저탄소·고부가 화학소재 확보를...
㈜한라가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23일 해양경찰청과 총 2247억6000만 원 규모의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목포시 달동 일원에 해양경찰이 사용할 서부정비창을 신설하는 것이다. 7만6331㎡ 규모 부지 조성, 안벽, 호안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한라가 지분 46%(약 1034억...
국내 조선업의 불황도 사실상 마무리 국면이란 평가다.
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4년간 수주잔고가 48% 증가했고 산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2023년 도입이 예상되는 신규 환경규제를 감안하면 친환경선박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11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2만CGT 중 58%에 달하는 77만CGT를 수주하면서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신조선가도 오름세인 데다가, 온실가스 규제 등으로 노후 선박 교체 수요도 더해지면서 조선업의 호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힘을...
조선업은 수주·생산 시차 극복을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 함정 수주 시 보증부담 완화 지원하고, 무탄소·자율운항 등 미래선박 개발 박차를 가한다. 문화·콘텐츠 사업에 대해선 차세대 콘텐츠(OTT 등) 제작을 지원하고 콘텐츠 가치평가 모델을 추가 개발한다. 투자펀드 운영도 확대한다. 또 재외한국문화원의 ‘Korea 콘텐츠 위크’를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하고...
심의회는 최근 선박수주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점, 지난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조선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체가 밀집해 있는 7개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의 경우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지역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도 유례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폭스바겐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잇따라 대형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하게 가져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은 현대글로비스에 5년 장기 해상운송계약을 맡겼다. 현대글로비스는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이 기술을 활용하면 LNG의 연료 소모량을 줄여 선박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LNG 추진선 시장 확대에 앞서 선제적으로 차별적인 LNG 신기술을 선점하고 브랜드화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 운반선의 경우 일찌감치 연료를 효율화하는 장치들이 적용됐지만...
안전운항기원제, 선박공개행사, 하역시스템 시연회 등이 이어졌다.
2019년 수주한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8m 규모다. 850명의 승객과 487대의 승용차, 65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최대 23.2노트(약 43㎞/h)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저중량, 저중심으로 설계했다. 운항 시 복원성을 극대화했고 침수나...
10일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가 발주한 2448억 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 수주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025년 5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6일 LNG 운반선 3척 수주에 이어 이날 1척을 추가 수주해, 일주일 만에 1조 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79척, 120억 달러를 수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