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대변인 발표선박 나포에 대해선 “사법 당국 결정에 따라”
이란 정부가 한국 내 동결된 자금으로 연체된 유엔 회비를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나포된 한국 선박에 대해선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17일(현지시간)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외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미국의 일방적인...
그러면서 “납득할 수 없으며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동결 자금에 대해 이자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자 지급도 요구했다.
최종건 차관은 10일 한국 동결 자금과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된 한국 선박 관련 논의를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의 조기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이란 외무장관을 예방했다.
이란 외무부 장관은 선박 억류에 대해 “기술적인 사안”이라며 “법적·사법절차 틀에 따라 사안이 다뤄질 것이다. 문제를 정치화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언급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11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이란 외무부에서 무하마드 자바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이란 외무차관 논의이란 “선박 나포 문제의 정치화 안 돼” 일축
이란 정부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미국의 눈치에 자국 자금을 불법 동결했다고 주장했다. 선박 나포에 대해선 여전히 협상과 무관하다는 태도다.
10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최 차관에게...
이들은 최근까지도 군사시설 공습, 국경 폭탄 설치 등 군사적 대치를 벌여왔고, 선박 나포 직전에 이란이 핵 개발을 위해 우라늄 농축 농도를 20%로 상향했을 때도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비판하기도 했다.
현재 이란에는 협상을 위해 한국 대표단이 파견된 상태다. 10일 새벽에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이란으로 출국해 조만간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것으로...
한국무역협회가 주한 이란대사와 이란 상공회의소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된 국내 운송사 디엠쉽핑의 ‘한국케미호’의 억류 해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8일 사에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와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 타워에서 만나 "억류된 선박과 선원들이 안전하고 조속하게 풀려날 수 있도록...
선박 나포 전 합의된 일정임을 언급하며 별개 사안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대표단장인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 상대방도 만나고 선박 억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다양한 경로로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나포 관련 교섭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란이 불만을 갖는 한국 내 이란 자금 문제가 실질적인...
한편 혁명수비대의 한국 선박 나포는 미국의 이란 제재에 한국이 동참한 데 따른 불만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포 이유로 해양오염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제재로 한국 계좌에서 이란 자금이 동결되자 이를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의 이란중앙은행 명의 원화 계좌에는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라 이란산 원유 수출대금 70억∼90억 달러...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화학운반선 ‘MT한국케미호’의 상황과 관련해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선원 20명 중 한국인이 5명 있고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6일 확인했다.
송 위원장은 6일 오전 10시 외교부 최종건 1차관을 국회로 불러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오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6일 한국 국적 유조선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것을 두고 “이란 외교부의 입장은 국내 은행에 억류된 70억 달러 관련 돈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이런 게 배경에 있지 않나 의심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외통위 긴급 간담회에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 일을 했는데 지난해 1월 3일 거셈 솔레이마니...
1㎒(서울)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 뉴스
- 류밀희 기자(TBS)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3차 봉쇄 “뒤늦은 봉쇄에 국민 비판 쏟아져”
- 도슨트 정(영국 교민)
서울시교육청, 초‧중에 협력교사 배치 “학습격차 해소 전념…‘학습중간층’ 복원할 것”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란군의 한국 선박 나포 의도는? “원유 수출대금...
이란 정부가 한국 국적 선박 나포를 놓고 우리나라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동결된 자금 협상과 선박 나포 간 연관성을 공식 인정하면서 인질범은 자신들이 아닌 한국이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선박 나포가 인질극 아니냐는 세간의 비난에 이같이 밝혔다.
라비에이 대변인은...
우리 선박의 조속한 억류해제를 위해 이란 정부에 건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국적 선박 나포수역인 호르무즈해협은 190여 척의 한국상선대가 연간 1700여 회 왕복운항하면서 원유 등 전략물자를 수송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해협”이라며 국적 선박 억류가 하루속히 해제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전날 한국 선박 나포와 관련 “지방 당국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 사안은 완전히 기술적인 것”이라며 “해당 선박은 해양오염에 대해 조사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조치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국케미호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께 호르무즈해협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선박에는 선장과 1~3등...
걸프 해역의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국적 선박을 억류한 이란이 한국 내 동결된 자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한국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란 ILNA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탄하이 이란·한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탄하이 회장은 “한국에 묶여 있는 이란의 자산에...
선박이 나포된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에 들어서기 위해선 반드시 지나야 하는 관문과 같은 곳이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3분의 1이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로, 공해이지만 사실상 이란군의 통제하에 있다.
한·이란 협회의 김혁 사무국장(외국어대 겸임교수)은 “이번 한국 선박 억류가 조 바이든 정부의 출범을 앞둔 시점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미국과 직접...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선박을 나포한 곳은 어디인가?
이란 혁명수비대가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던 한국 국적의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을 이곳에서 나포했다. 이곳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으로, 중동 산유국의 중요한 원유 수송로이다. 이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호르무즈 해협'(Hormuz strait)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편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3분의 1이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런 이유로 이란은 미국과 군사적으로 맞설 때마다 해협 봉쇄를 위협했고 수차례 선박을 나포하기도 했다. 이란에 나포된 한국 선박을 구하기 위해 최영함이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한국 외교부는 “우리 국적 선박 1척이 이란 당국의 조사 요청에 따라 이란 해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선원 안전을 확인하고 선박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다.
나포선박에는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총 20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해당 선박에는 7200톤의 화학 물질이 실려 있었다"라며 "해당 선박의 나포는 호르무즈 주 검찰과 해양항만청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사건은 사법 당국이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이같은 주장에 한국케미의 선사인 디엠쉽핑은 환경오염을 일으킨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디엠쉽핑 관계자는 "해양오염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