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선거에 무슨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가 있나. 총선 참패하면 용산과 갈등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 무슨 얼토당토않지도 않은 말인가”면서 “총선은 당 비대위원장이 주도해서 한 것이다. 공천 제멋대로 하고 비례대표까지 독식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이보다 하루 전인 3일엔 “얼치기 좌파들이 들어와 당을 망치고 있다”며 “내가 한동훈 위원장을 대권...
여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로 대통령실 참모진과 국무총리 교체가 예정된 상황에 정부도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는 여당의 총선 패배가 무리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8일 중대본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의대 증원 관련 공식 브리핑을 중단했다.
현재...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참패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응 방식이 거론되면서다.
윤 대통령은 올해 2월 7일 녹화 형식으로 진행한 KBS와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긴 참 어렵다"는 말과 함께 "저라면 조금 더...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전날(11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된 이래 2년 만에 이준석·주호영·정진석·김기현에 이어 한 전 위원장까지 5명의 당 대표가 모두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물러났다. 한 전...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패를 당한 당 지도부를 향해 연일 직격하고 있다.
12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권놀이 하다가 당을 말아 먹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줄줄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스피커 역할을 해온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공지를 내고 “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장동혁 사무총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사의를...
무소속 당선자마저 전무한 첫 선거로서 정치 구조의 변화가 쉽지 않음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개표 결과 개혁신당은 3석을 확보했다. 이 후보는 출구조사 예측을 뒤집고 경기 화성을에서 민주당 공영운 후보를 꺾고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지역구 1석을 확보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3.61%를 얻으면서 2석을 확보했다. 존재감이 미미했던 것과 달리 지역구와...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반면 단독 과반 달성의 압승을 거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가지고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력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로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22대 국회도 '여소야대' 국면을 이어가서다. 윤 대통령이 '여소야대' 21대 국회에서 야당과 극한 대치를 이어가면서, 대다수 국정과제는 추진되지 못했다. 남은 임기에도 극한 대치를 이어가면, 윤 대통령이 언급한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의 정치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여당의 참패, 야권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 면서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사퇴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
4·10 총선에서 인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현역인 동구미추홀을의 윤상현 당선자와 중구강화옹진 배준영 당선자만이 생환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14개 선거구 가운데 12개 선거구를 가져갔다. 민주당은 이른바 '명룡대전'이 성사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가지고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검정색 양복에 회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그는 “민심은 언제나...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결과가 나오자 윤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것이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총선 결과에 대한 윤 대통령 입장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발언에 대해 "야당과 협조하고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덕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역대급 참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신속히 정리하자”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DJ(故 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여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야권이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4곳 가운데 161곳에서 승리해 단독 과반을 달성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이겼다. 개표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비례대표 예측치를 포함하면 범야권은 180석 이상을, 국민의힘은 100석을 겨우 넘기며 개헌 저지선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여당 참패가 예측되는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대통령과 당의 공동 책임”이라고 했다.
김 위원은 10일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막판에 상당히 불리한 악재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일주일 전 여론 추이보다 고꾸라졌다. 2~3%포인트 열세 경합지를 다 가져간다고...
이번 총선은 21대 국회 내내 거대 양당이 '강 대 강 대치'를 이어나가며 진영 논리가 강화됐고, 이로 인해 정치 지형이 양극화되면서 정책 경쟁이 아닌 '네거티브'로 잠식된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양 진영이 강성 지지층만을 의식해 증오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기면서 정작 민생과 관련된 정책·공약 경쟁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총선은 윤...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인 국민의힘은 ‘수도권 참패’에 이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부산, 강원까지 상당 부분 범야권에 내주면서 ‘영남당’으로 쪼그라들었다. 22대 국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은 진보 정당이 주도하는 ‘범야권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사실상 대구·경북(TK) 지역만 지켜내는데 그쳤다. 기존에 보수세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방송 3사(KBS, MBC, SBS) 출구 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조 변화 여부가 정치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총선은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이 정면 충돌한 선거로, 결과는 '정부 중간 성적표' 성격을 띤다. 방송 3사 출구 조사만 놓고 보면, 윤 대통령 취임 2년의 성적표는 'F(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