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회견에서 개헌과 선거구제.행정구역 개편 등을 정치 선진화 과제로 제시, 정치권의 활발한 논의를 주문할 예정이다.
특히 안 대표는 이달 중 의원총회 등을 거쳐 개헌에 대한 한나라당의 의견을 정리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파적 입장을 떠나 개헌 논의에 동참해줄 것을 야당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를 맞아 이 대통령의 친정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야당과의 대화·타협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이중 포석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권 최대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과 권력구조 개편을 핵심인 개헌 및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 과제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강행이 아닌 소통에 방점이 주어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노동당은 지난 1997년 토니 블레어가 압승을 거둔 뒤 2001년, 2005년 선거에서 잇따라 과반 의석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노동당의 장기집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견제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영국의 불황 속에서 치러진 것이어서 야당이 약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2005년 총선 뒤 선거구 개편으로 전체 의석이 650석으로...
이는 정치 개혁의 해법으로 그간 정치권에서 제기해 온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행정구역 개편을 화두로 던진 것이다.
이날 대통령의 언급처럼 대선과 총선 등 주요 선거의 횟수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 조정도 수반돼야 하는 만큼 개헌론과 연결될 수도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또한 대통령은 행정구역 개편도 거듭...
국회의원 선거구 변화 등에 관한 고려를 거치면 태도가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연구 동기를 밝혔다.
지난달 1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경기도 내 31개 시·군과 인천시 강화군(강화군은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와 함께 통합시에 포함됨)의 성인 도민을 대상으로 1만표본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치권의 행정체제 개편...
이밖에 시도의회 의원 재보선에서는 서울 금천구 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양영식 후보가 당선됐으며 기초의회 의원 재보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각각 한 석 씩을 나눠 가졌다.
한편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대선 직후 민심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선거에서도 지난 지방선거 때와 유사한 득표율을 기록하며 패배함으로써 정계 개편이 불가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