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의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이 주력 제품인 MDI를 생산하는 여수공장의 10만 톤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설비 증설로 MDI 생산능력을 기존 연산 25만 톤에서 35만 톤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금호미쓰이화학 관계자는 “확대된 생산규모를 기반으로 연간 1조원 대의 매출을 달성해 국내 MDI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에틸렌 가격이 급등하면서 폴리에틸렌(PE)에서 역마진이 발생해 일부 석유화학 업체가 공장 가동률을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 있는 29만 톤 규모의 LLDPE 설비의 가동률을 4월부터 낮춰서 가동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가동률은 미정이다.
롯데케미칼은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때 쓰이는 원재료 에틸렌 가격이...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터 베트남ㆍ아랍에미리트(UAE) 방문길에 오르는 가운데 석화업계 최고경영자(CEO)들도 따라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순방길에는 경제인들이 대거 동행한다. 문재인 대통령 순방 일정은 둘로 나뉘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가 경제사절단 구성을 맡았다. 대한상의는 베트남행, 무협은 UAE 행을 담당한다. 두...
국내 석화 업계 다수가 원유를 정제해 나프타를 얻은 후 NCC를 통해 에틸렌을 얻는 구조라 원재료인 유가의 가격이 중요하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유가 하락도 점쳐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미국 금리가 인상하면 유가는 하락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의 증감이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산업은행에 우호적인 입장 보여왔던 금호석화가 금호 상표권에 대한 공동소유를 인정받게 되면서 산업은행의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호 상표권’ 판결, 금호그룹은 상고 의사 밝혀= 8일 서울고등법원 민사4부(홍승면 부장판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금호산업이 금호석화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지분 이전등록 등...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금호산업과 금호석화가 명의신탁을 목적으로 상표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금호산업은 앞서 금호석화가 보유한 금호 상표권은 금호산업이 명의신탁한 것으로 금호석화는 상표권 사용료를 내야 한다며 지난 2013년 9월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금호석화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금호석화와...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홍승면 부장판사)는 8일 금호산업이 금호석화와 계열사 2곳을 상대로 낸 '상표권 이전등록소송'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 판결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계열사들은 상표권 사용료를 금호산업에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이 사건은 금호석화가 '금호' 상표를 사용한 것을 명의신탁으로 볼지가 주된 쟁점이다. 1심에서도 동생 박찬구 회장 측...
금호석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626억 원을 기록, 전년 1571억원 대비 67.2%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648억 원으로 27.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72억원으로 무려 169%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에 대해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등 주요 사업이 호조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고 금호석화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합성고무 부문은...
SK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중국 시노펙과 공동으로 중한석화를 설립해 협력모델을 성공시킨 바 있어 SK그룹과 중국과의 전략적 신흥사업 협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 회장은 오후 일정으로 콩그레스센터에서 브엉 딘 훼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SK그룹의 주력 사업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보스포럼 이튿날 최 회장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저변을 확대하는 가운데 정유사들이 운송 수단의 동력 변화로 인한 수요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당장 친환경차가 전부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친환경차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정유사들이 주요 수익원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에 생사 기로에 선 정유사들은 직접...
금호산업과 금호석화 측은 각각 11일과 15일 참고서면을 제출했다.
이 사건은 금호석화가 '금호' 상표를 사용한 것을 명의신탁으로 인정할 지가 주된 쟁점이다. 1심에서는 동생 박찬구 회장 측 금호석화가 이겼다. 상표권이 금호산업과 금호석화의 공동소유라는 판단이다. 이후 항소심에서 수차례 조정기일이 열렸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소송이 3년 간 이어졌다....
이미 2015년 7월 1심 재판부는 “금호산업이 상표의 권리자임을 인정할 아무런 문서도 작성된 바 없다”며 금호석화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판결이 유지되면 금호산업이 독점적으로 수취하던 상표권에 대한 권리가 각 계열사로 이전되되게 된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1심에서와 같이 재판부가 금호석화가 금호산업에 준 상표권료를 그룹 운영...
SK이노베이션과 중국 시노펙의 합작사인 ‘SK중한석화’가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 성공 사례로 주목 받았다. SK와 시노펙은 SK중한석화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오후 베이징 조어대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새로운 25년을 향한 한중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한 세션이 개최됐다....
특히 △겨울 제철 재료인 굴을 활용한 ‘중화식 마늘 석화찜’과 ‘중화식 굴탕면’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중동식 찹샐러드와 후무스’ △흰 살 생선으로 만든 ‘이태리식 생선찜’ 등 다양한 글로벌 음식이 준비돼 있다.
세븐스프링스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엄선한 와인과 생맥주를 2000원에 무제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석화 콤비나트 건설은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포괄적 경제 개혁 구상인 ‘비전 2030’의 일환이다. 원유 생산뿐만 아니라 석유 제품 생산·유통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콤비나트에서는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연간 900만 t의 화학 제품과 베이스 오일을 생산할 전망이며, 이 제품들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등에...
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가 3%대 반짝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예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경기 회복세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 조선, 건설, 석유화학, 유통 등 주력산업들의 경영 환경이 여의치 않은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8년 경제·산업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화학 사업은 올해 미국 석유화학기업인 다우사의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을 새로 인수하고, 글로벌 파트너링 기업 ‘중한석화’의 공정개선을 결정해 중국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이익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2분기 유가 하락으로 주춤했던 석유사업도 미국산 원유도입 등 다변화를 꾀하면서 3분기 누적 9928억...
앞서 SK종합화학은 지난 17일 중국 최대 석유기업시노펙과의 합작사인 ‘중한석화’의 7400억 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발표했다. 중한석화는 SK종합화학과 시노펙이 35대 65의 비율로 총 3조3000억 원을 투자해 2013년 10월 설립했다.
SK종합화학이 중국 투자의 기회를 엿보는 것은 그룹의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해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