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부총재, 금융·무역 담당 부총리를 맡아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경제·금융통이기도 하다.
심지어 주요 외신들은 왕치산이 중앙기율검사위를 맡게 됐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상무부총리를 맡게 될 장가오리 톈진시 당서기는 광둥성의 마오밍석유공업공사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해 쩡칭훙 전 국가 부주석이 이끄는 석유방의 계보를 잇는 인사다.
시진핑 주변에는 자신의 든든한 권력기반인 태자당은 물론 상하이방·푸젠방·석유방·칭화대 동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포진해있다.
시진핑을 최고 지도자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으로는 쩡칭훙 전 부주석이 꼽힌다.
태자당의 큰형으로서 쩡칭훙은 2007년 10월 17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2선 퇴진을 조건으로 시진핑을 차기 지도자로 옹립했다.
이를 통해...
류윈산은 각 정파의 거부감이 덜한 것이 장점이나 지방행정 경험이 없다는 약점이 있다.
광둥성의 마오밍석유회사에서 일을 시작한 장가오리 톈진시 당서기는 대표적인 ‘석유방’ 주자로 청렴한 성품과 성실성으로 유명하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의 리위안차오 당 조직부장과 태자당의 위정성 상하이시 당서기가 경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