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에서도 올해 아파트 매매 가운데 절반가량이 최고가 거래였다. 동북권 '노도강'(노원ㆍ도봉ㆍ강북구) 지역에선 매매 16건 중 11건(68.8%), 서남권 '금관구'(금천ㆍ구로ㆍ관악구) 지역에선 21건 중 9건(42.8%)이 최고가 거래였다.
지난해 말 10억3500만 원에 신고가가 바뀐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 루나' 전용 127...
지난해 빌라가 아파트ㆍ단독주택보다 많이 올라…거래량도 30%↑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매매된 다세대ㆍ연립주택은 5만5333가구. 4만2160가구가 팔린 2019년보다 거래량이 31% 늘었다. 5월 공공재개발 제도가 도입된 후론 다달이 4000가구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
법원 경매도 뜨겁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초 80% 초반대였던 연립ㆍ다세대 주택...
서울은 신용대출 관리방안 시행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데 강남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강북권은 중·저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연수구(0.68%) 송도동 등 정주조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교통호재가 있는 파주시가 0.8% 상승했지만 조정대상지역...
평균가격의 경우 저가나 고가 등 일부 가격대의 변동폭에 따라 값이 움직이는 통계 왜곡이 발생할 수 있어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때는 주로 중위가격을 들여다본다.
서울 강북권 아파트 중윗값은 지난 8월까지 1년 6개월간 소폭의 움직임만 보이면서 줄곧 6억 원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9월 한달 1억 원이 급등하면서 가볍게 7억 원을 돌파하더니...
전세 품귀로 전셋값이 연일 급등하자 전세 수요 일부가 매매로 전환됐고, 이들이 서울 외곽지역 중·저가 아파트 매수에 대거 나서면서 외곽지역 아파트값이 급등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노원구 아파트의 3.3㎡ 평균 매매가는 올 들어 25%, 강북구와 성북구는 각각 24.6%와 24.2% 올랐다. 반면 고가...
서울에서는 도봉구와 노원구 등 서울 강북지역 내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강세를 보였다. 도봉구 ‘신동아1단지’로 58% 올랐다. 이곳은 지난해 말 3억4450만 원에서 이달 5억4470만 원으로 약 2억 원 급등했다. 상승률 2위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현대’(47.6%), 3위는 노원구 중계동 ‘건영2차’(42.7%) 순으로 집계됐다.
'패닉 바잉' 번진 서울 외곽… '영끌' 매수 기름 서울 강북 중ㆍ저가 아파트도 상승률 상위권
서울에서는 강북지역 중·저가 아파트 단지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전용 84㎡형 기준으로 상승률 1위는 도봉구 ‘신동아1단지’로 올 들어 58%뛰었다. 이어 서대문구와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등 주로 강북 내 외곽지역의 아파트값이 40%가량 올랐다.
전월세 시장...
고가-저가 아파트간 가격 차, 갈수록 벌어져…부동산 양극화 심화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24번, 올해에만 6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 주로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해 9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2·16 대책과 올해 수도권 대부분을 규제지역으로 묶는 6·17 대책, 다주택자의 보유세와 양도세...
전세난에 매매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세입자가 늘면서 중ㆍ저가 아파트도 꾸준히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현재의 급등장이 지속될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오히려 수도권 전반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매수요가 서울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회귀할 우려가 제기되는바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집값을 잡기 위한 수도권 전방위 규제가 매수 수요를 서울 중ㆍ저가 아파트 시장으로 돌리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1% 상승했다. 오름폭도 지난주(0.10%)보다 커졌다.
지역별로 봐도 서울 시내 자치구 25곳에서 모두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관악구(0.26%)와 노원구(0.22%), 도봉구(0....
김포와 부산 규제지역에선 규제 이후에도 중ㆍ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이 저금리 기조와 전세난 등이 결합해 생긴 현상인 만큼 수요 틀어막기론 집값 잡기가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벌써 새로 풍선효과를 누릴 지역에 관한 전망도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시중에 여전히 여유자금이 많은 상황이어서...
서울은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입주 물량 감소, 전세 수급 불안 등으로 소폭 오른 가운데 강남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는 주요 단지와 정비사업 예정지, 중·저가 아파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가운데 송파구는 이번 주 0.08% 상승했고 서초구와 강동구는 0.06% 올랐다. 강남구는 0.05% 올랐다. 강북에서는 광진구와 마포구가 각각 0.06...
특히 다주택자들의 부동산 취득세를 대폭 올리면서 공시가격 1억 원(시가 3억 원 이하) 이하는 주택 수에 합산하지 않는 정부 대책의 빈틈을 이용해 저가 아파트 매수에 나선 이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결국 지난달 천안을 규제지역으로 묶을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
KTX 등 교통망 개선도 한몫을 차지한다. 과거 서울을 중심으로 할 때...
급등한 전셋값이 매매가격에 육박하고 물건 품귀 현상도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전세 난민’ 일부는 중·저가 아파트 매수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문제는 전세난이 하루아침에 해소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정부가 지난 주 전세 대책을 내놓긴 했지만 공급 물량이 대부분 다세대·다가구주택이나 단독주택 위주여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전세 수요를...
서울 동북권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파른 것은 '가격 따라잡기' 현상 탓이다. 중ㆍ저가 아파트가 많은 이들 지역은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보다 부동산 규제에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최근엔 전셋값이 급등해 매매 가격에 육박하면서 아파트 매수로 발길을 돌리는 전세 난민도 늘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최근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선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중ㆍ저가 아파트 매매시장까지 덩달아 과열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시장 움직임도 빠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8일 일산동구ㆍ일산서구 아파트 매물은 4599가구였지만 20일엔 4350가구로 줄었다. 249가구가 팔렸거나 집주인이 매물을 거둬들였다는 의미다. 이틀 새 수도권 지역 가운데 매물...
이번 주 서울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6% 상승했다. 중ㆍ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0.15%)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중구(0.14%)와 송파구(0.13%), 강서구(0.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ㆍ인천 지역 신도시와 다른 시ㆍ군 아파트값은 각각 0.14%, 0.10% 상승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김포시로 한강신도시 지역은 0.28%, 다른 지역은 0.27%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전세 난민들, 중ㆍ저가 아파트 매수로 전환…매매가 자극전세가율 오르면서 '갭 투자'도 고개
전세난이 악화되면 매매가격까지 자극할 공산이 크다. 전셋값이 집값에 육박하면 전세 수요 일부가 중ㆍ저가 아파트 매매 수요로 전환할 수 있어서다. 오른 전셋값이 집값 하향을 막는 완충재 노릇을 할 수도 있다. 실제 지난주 감정원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