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 절반이 '역대 최고가'

입력 2021-01-13 10:29 수정 2021-0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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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새해 들어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최고가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 125건 가운데 52건은 매매가격이 직전 최고가와 같거나 비쌌다.

최고가 타이ㆍ경신 현상은 신흥 주거지로 꼽히는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구)에서 뚜렷했다. 13일까지 신고된 아파트 매매 6건 중 5건(83.3%)이었다. 지난해 6월 16억5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세웠던 마포구 공덕동 '공덕 더샵' 아파트 전용 84㎡형은 이달 초 16억9300만 원 더 올랐다. 용산구 이촌동 강촌아파트 전용 114㎡형도 최고가 기록이 지난해 20억4500만 원에서 이달 21억9000만 원으로 경신됐다.

중ㆍ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에서도 올해 아파트 매매 가운데 절반가량이 최고가 거래였다. 동북권 '노도강'(노원ㆍ도봉ㆍ강북구) 지역에선 매매 16건 중 11건(68.8%), 서남권 '금관구'(금천ㆍ구로ㆍ관악구) 지역에선 21건 중 9건(42.8%)이 최고가 거래였다.

지난해 말 10억3500만 원에 신고가가 바뀐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 루나' 전용 127㎡형은 한 달 만에 매매값이 10억4000만 원으로 500만 원 더 올랐다. 구로구 개봉동 현대아파트 84㎡형도 2주 만에 최고가가 8억3000만 원에서 8억5500만 원으로 두 번 바뀌었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에선 최고가 거래가 상대적으로 뜸했다. 올 들어 이 지역에서 신고된 아파트 매매 22건 중 최고가 거래는 6건(27.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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