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ㆍ양도소득세 중과로 특정 지역에서의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고 무주택에 대한 대출 요건 완화로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으로 실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가 크게 늘지 않는 가운데 강남권과 서울 외곽지역 중심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
서울 내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동북권(노원구·강북권)이나 서남권(강서구·구로구·관악구)이다. 이들 지역 중·저가 아파트에서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해졌다는 게 부동산114 측 분석이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도 뜨겁다. 재건축 대상이 아닌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11%에서 0.08%로 낮아졌지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에서 0.20%로...
분양가 마련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저가 아파트 공급도 늘고 있다. 서울아파트 분양 물량 중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9억 원 이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62.1%에서 82.6%로 늘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분양가 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를 통해 분양가를 억제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청약 수요자라면 지금 같은 호기를 놓쳐선 안 된다고 조언한다....
39%)에서 가장 높았고 울산(0.28%)과 인천(0.27%), 대전(0.2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 시장에서도 세종은 시ㆍ도 중 유일하게 지난주보다 시세가 하락했다.
수도권과 서울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13%, 0.04%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씩 높아졌다. 서울 강북지역에선 중ㆍ저가 아파트 단지가, 강남 지역에선 재건축 사업장 인근 단지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인천과 부천에선 중ㆍ저가 아파트가 재평가받는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했다.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셋값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더 커졌다. 지난주 부동산114 조사에서 0.08%였던 서울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이번 주 0.10%로 높아졌다. 관악구(0.17%)와 도봉구(0.13), 동대문구(0.13%) 등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에선 유일하게 송파구(-0.04%)에선...
하지만 올해 서울 내 자치구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구였다. 평균 상승률은 34.7%에 달했다. 이 밖에 성북구(28%)와 동대문구(26.8%) 등 강북지역이 공시가격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이에 서울 강남‧강동구 등 고가 아파트 단지는 물론 강북 내 아파트 주민들까지 집단 이의신청에 나섰다. 또 세종시는 올해...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해 강원 양구군에 갖고 있던 단독주택을 매도하고 서울 도봉구에 있는 아파트를 남겼다. 정 수석은 청와대에 입성하기 직전까지 양구군 집을 20년 넘게 보유하고 있었다. 1억3000만 원에 집을 판 정 수석은 친족 거주를 위해 6000만 원을 주고 그 집에 부인 이름으로 다시 전세를 얻었다.
정부 엄포에도 다주택 고위공직자 일부는 집을...
임 연구원은 "서울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올 들어 최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전반적으로 거래가 주춤한 상황"이라면서 "노원ㆍ도봉구 등 서울 외곽지역은 중저가 아파트 매수 문의가 여전하고 동두천시이나 의정부시 등 경기 외곽지역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12%로 한 주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중ㆍ저가 아파트의 '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활발한 도봉구(0.30%)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재건축 기대감이 큰 송파구(0.23%)와 노원구(0.20%)도 각각 2, 3위에 올랐다.
경인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신도시 지역은 0.10%, 그 외 지역은 0.16%로 조사됐다. 경인 지역에선 지역별로 아파트...
정부가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보유세도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공시가격 상향 타깃이 된 서울에선 정부가 약속한 중ㆍ저가 주택에 대한 재산세 감면 조치가 생색에 그친다는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보유세 부담 느는 공시가격 6억 이상 아파트 크게 증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올해 공시가격이 6억 원...
그간 강남 고가주택 위주로 진행되던 공시가격 현실화 작업이 서울 외곽 중ㆍ저가 주택으로까지 확산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서민 주거지역으로 불리는 '노도강'(노원ㆍ도봉ㆍ강북구)이나 '금관구'(금천ㆍ관악ㆍ구로구)에선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20~30% 상향됐다. 상계주공7단지 등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공시가격 인상률이 40~50%에 육박했다.
집주인들은 당장...
서울 내 빌라 저가 매수를 노린 투자 수요와 무주택자 실수요 유입으로 경매 거래는 늘었지만, 동시에 현금청산 등 대책 부작용 우려로 전체 빌라 매매시장은 위축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9일 부동산 경매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 평균 낙찰가율은 92.55%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7월 기록한 93.2%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서울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단지 기세가 특히 거세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4% 올랐다. 이 회사가 조사한 2월 첫ㆍ둘째 주 아파트값 상승률이 0.14%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한 주간 아파트값 오름폭이 직전 2주간과 맞먹는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에는...
직전 2주 동안 서울아파트값이 0.3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름세는 유지됐지만, 기세가 한풀 꺾였다.
도봉구(0.32%)와 성북구(0.29%), 강동구(0.28%)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도봉구와 성북구에선 중ㆍ저가 아파트가, 강동구에선 재건축 추진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했다. 다만 직전 2주간 조사에서 이들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0.3~0.6%에 달했던 것보다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다주택자 중과세ㆍ주택 관련 대출 축소 등 4년 동안 부동산 대책을 24번이나 내놨지만 아파트값이 전국적으로 22.1%, 서울에선 68.3% 상승했기 때문이다.
"주택 보유자의 세제와 금융 측면의 비용을 증가시켜 저가 매도나 구매 포기를 기대했으나 오히려 매매가격과 임대료에 비용이 반영되는 구조를 형성했다"는 게 이 같은 부작용에 대한...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재건축 활성화와 관련된 공약들도 나오면서 시장은 이를 규제 완화 시그널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라고 말했다. 투자 수요가 많아 시장 변화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는 전체 주택 시장 추이를 읽을 수 있는 선행 지표로 쓰인다.
지역별로는 중ㆍ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가격...
다만 서울은 저가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되려 가격 차가 줄었다.
27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5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8.1) 이래 가장 높았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 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노원구(8%)와 중랑구(7%), 강북구(5%), 도봉구(5%)는 고가 아파트 비율이 한 자릿수에 그쳐 상대적으로 중ㆍ저가 아파트 비중이 컸다.
고가 아파트는 서울 밖에서도 증가세다. 경기도 고가 아파트 비중은 지난해 7.4%에서 이달 8.0%로 0.6%P 높아졌다. 2017년(1.1%)와 비교하면 7배 넘게 늘었다. 경기도에선 성남시와 용인시, 하남시, 광명시 순으로 값이 9억 원이 넘는...
절대가격만 보면 서울 다른 주택보다 저렴하지만 상승률로는 3.8% 오른 아파트나 5.6% 오른 단독주택보다 높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최근 빌라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개발 호재뿐 아니라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평가받는 중ㆍ저가 빌라라도 사려는 수요가 더해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함 랩장은 "빌라를 사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