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서울역 쪽방촌은 지구 지정 이전 단계에서 소유자 내 두 개의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돼 있으나 서로 다른 견해를 밝히면서 갈등이 있고 쪽방촌 주민 중심의 공동체가 형성돼 있으나 그 역할은 크게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대전역 쪽방촌은 비대위가 난립하고 세입자 중심의 주민조직은 없어 쪽방상담소가 주민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부산역의 경우 리더십이...
서울역 건너편 높은 건물들 사이를 지나 경사진 길을 오르다 보면 낡은 주택 단지가 나온다. 차 한 대 들어설 수 없는 좁은 골목길을 따라 50년이 훌쩍 넘은 19개 쪽방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이른바 ‘남대문 쪽방촌’이다. 현재 230여 명의 주민이 이곳 한 평 남짓한 좁은 쪽방에 살고 있다.
25일 만난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은 여전히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서울역 주변 남대문 쪽방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 자리에는 지상 2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일대(3565㎡ 규모)로 향후 민간 재개발 사업을...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서울역과 영등포, 대전, 부산 등 쪽방촌 정비에 착수했다. 쪽방·고시원·반지하에 거주하는 6000가구와 취약아동이 있는 4000가구 등에 공공임대를 우선 지원한다. 주거급여는 지급상한액을 3.2~16.7% 상향하고 수급자 증가 추이를 반영키로 했다.
3~4인가구를 위한 중형 임대주택(60~85㎡)은 3000호의 사업승인을 받았다. 거주기간은 최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13일 YTN 뉴스에 출연해 “서울역 쪽방촌 사업은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하는 방식”이라며 “지구지정 여부는 공시 전 공개될 경우 형법상 처벌을 받게 되는 중범죄여서 부득이 집주인·토지주의 사전 논의가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
변 장관은 “쪽방촌은 공공주택지구 방식이 아니면 이주대책과 사업성 등...
서울역 ‘쪽방촌’ 개발에 강력 반발하는 토지주들에게는 충분한 설명과 보상안을 제시해 동의를 이끌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공공주택지구 지정은 미리 주민 동의를 받기 어렵다. 지정 자체가 비밀이고 미리 발설하면 처벌을 받는다”며 주민 동의를 받지 못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주민 설명을 하고 이렇게 할 수밖에 없던 사정을...
대상 지역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대 4만7000㎡로 국토부는 총 241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했다. 이 단지는 공공주택 1450가구와 민간분양 960가구로 구성된다. 기존 쪽방촌 주민은 이곳에 지어지는 임대주택에 재정착한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지구계획 수립 후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후암동 L공인 관계자도 "조합원 사이에서 공공 주도로 재개발하다 용적률만 높여 쪽방촌을 짓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대체로 반대 여론이 많다"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선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을 반기는 흐름도 감지된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 중곡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공공 직접 시행 재건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추진위에선 재건축 부담금 면제...
서울역 쪽방촌 정비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쪽방 주민 등 기존 거주자의 재정착을 위한 공공주택 1450가구(임대 1250가구, 분양 200가구)와 민간분양주택 960가구 등 총 241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5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LH주택공사에서 국토부 주관 서울역 쪽방촌 정비방안 계획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용삼 소망을찾는이교회 목사, 김갑록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LH주택공사에서 국토부 주관 서울역 쪽방촌 정비방안 계획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김용삼 소망을찾는이교회 목사, 김갑록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 등 관계자들이 사전 간담회를 갖고 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LH주택공사에서 국토부 주관 서울역 쪽방촌 정비방안 계획발표에 참석해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발표애는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5일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LH주택공사에서 국토부 주관 서울역 쪽방촌 정비방안 계획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왼쪽부터)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하이트진로가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하이트진로는 서울지역 쪽방상담소(서울역, 영등포, 동대문 창신동)와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에 핫팩 1만개와 떡 2500인분을 순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잦은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9년간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쪽방촌과 노숙인급식소가 어려움을 겪고...
확산 방지를 위해 여러 사람이 모여 직접 김장을 하는 대신, 김치를 비롯해 라면, 마스크, 핸드크림 등 각 물품 전달식을 랜선으로 생중계하고 연말 나눔을 적극 독려했다.
한편, 김장훈은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서울역 노숙자들과 쪽방촌 어르신에게 내복 2200벌을 전달하는 전달식에도 참석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눌 방침이다.
보장하면서 쪽방촌을 정비하고, 주거급여 수급 가구와 지급 수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주택공급 기반을 확충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통대책과 관련해선 “편리한 출퇴근길을 만들기 위해 교통 시스템을 혁신하고 있다”며 “GTX, 신안산선 등을 차질 없이 건설하고 서울역과 청량리역 환승센터...
매년 쪽방촌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 온 하이트진로는 올해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울 지역 쪽방촌 거주민과 서울역 ‘따스한 채움터’의 노숙인 등 2000명에게 석수 1만8000병과 백설기 2500개를 제공했고, 6월에는 석수 4만 병을 전달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사회공헌을 주관하는 류준형 상무는 “최근 수해로 인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할 수 있는 쪽방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