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보팅제도 폐지에도 불구하고 전자투표 이용 신청 회사가 전년 대비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회사 1947개사 중 24.8%인 483개사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포함)를 이용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이용 신청회사(688개사) 대비 약 30% 감소한 규모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743개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중 155개사(21%), 1204개...
김 부위원장은 “올해 전자투표는 섀도보팅(그림자투표)과 관련돼 있지 않은 만큼, 자발적으로 신청한 회사가 있다는 게 고무적이나 작년에 비해 숫자가 줄어든 점은 아쉬운 측면”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1947개사 중 250개 상장사가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전자투표도 실시키로 한 반면, 810개 회사는 집중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도 전자투표를...
지난주 섀도보팅(Shadow Voting·그림자투표) 제도 폐지 이후 정족수 부족으로 감사위원 선임안이 부결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영진약품은 지난 9일 정기 주총에서 감사위원 선임안을 상정했으나, 전체 의결수의 23.2%를 확보하는 데 그쳐 정족수(25%) 부족으로 부결됐다. 현행법상 감사위원 구성을 위해서는 4분의 1 이상 의결수를 확보해야 한다.
영진약품은 이른 시일...
섀도보팅(shadow voting) 폐지 이후 주주총회에서 의결정족수가 모자라 주요 안건이 부결된 첫 사례가 나왔다. 섀도보팅은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영진약품은 9일 공시를 통해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3인에 대한 선임 안건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영진약품은...
작년 12월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인 섀도보팅(Shadow Voting·그림자투표) 제도가 폐지된 이후 처음으로 사외이사 선임이 부결된 상장사가 나왔다. 소액주주 비율이 높은 상장사의 경우, 섀도보팅 제도 폐지 시 사외이사 선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영진약품은 9일 오전 주주총회에서...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회계개혁, 불공정거래 제재 강화, 섀도보팅 폐지,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혁신적인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투자자들과의 1:1미팅 등을 주선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IR에 참석한 기업들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 및 지분율이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해외투자 유치 및 홍보 효과로...
섀도보팅 제도가 폐지되면서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고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도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과 예탁결제원은 본격적인 홍보를 통해 전자투표 제도에 관한 관심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지만, 아직 성과가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예탁결제원은 이달 26일부터 전자투표 제도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온...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인 섀도보팅이 일몰된 가운데,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됐던 주주총회 집중 현상이 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주총 예정일을 통보했거나 공시한 12월 결산 상장사 1114개사(코스피 474개·코스닥 640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55.6%가 ‘슈퍼 주총데이’로 지목된 다음 달 22일, 23일...
‘섀도보팅(Shadow voting)’ 제도가 폐지되면서 올해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총 날짜를 변경해 소액주주의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일부 상장사들은 대행업체를 통해 소액주주를 모집, 사실상 의결권을 돈으로 사려는 움직임도 보여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당초 섀도보팅은 2015년 1월 폐지될...
아울러 예탁결제원은 섀도보팅 폐지에 따른 안정적 주주총회 개최를 지원하는 한편,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추진한다. 전자주주총회를 도입한 해외사례를 조사·연구해 오는 11월까지 한국형 전자주주총회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추가한다. 내국인 보유 외화증권 대여 등 신규 서비스를 개시하고, 시장 효율성 제고를 위해 펀드넷 서비스를...
한국예탁결제원은 섀도보팅제도 폐지에 따른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해 시스템·제도 개선과 홍보활동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예탁결제원은 이달 중순부터 주주 본인확인 및 전자투표 행사 시 활용되는 공인인증서의 범위를 증권용·범용 공인인증서 외에 은행용 공인인증서를 추가, 주주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장 법률사무소의 이정수 변호사를 초청해 섀도보팅 제도 폐지, 전자투표제, 주주총회일 분산 개최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린바이오사이언스 황을문 회장은 “어느덧 6년째 지속된 이 행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을 방문하고 CEO들을 만나왔다"며 "올해에도 더 많은 코스닥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김용범 부위원장은 슈퍼 주총데이 문제점을 지적하며 “최근 섀도보팅(그림자투표) 제도 폐지로 소액주주의 주주총회 참여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라고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인 섀도보팅은 소액주주 불참으로 인한 주총 피해 방지를 위해 26년간 운영돼 왔으며, 지난해 말 일몰 폐지된 바 있다.
금융위는 우선 기업 주도의 주총...
지난해 말 ‘섀도보팅(shadow voting)’이 폐지되면서 주총을 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상장기업 실무 담당자들은 섀도보팅 폐지 관련 대책을 묻자 “답이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감사 선임을 앞두고 있거나, 표결 결의를 진행해야 하는 기업 중 의결권을 확보하지 못한 곳이 상당수에 달하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가...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인 ‘섀도보팅(Shadow Voting·그림자투표)제도’가 올해 12월 31일을 기점으로 폐지된다. 시장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금융당국의 철폐 의지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섀도보팅은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1991년 도입된 제도로 지난 26년간 운영됐다.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주주 의결권을 증권예탁기관인...
한국거래소는 올해 말 섀도보팅제도가 일몰됨에 따라 상장법인의 주주총회 정족수 미달 가능성에 대비, 관련 시장조치를 합리화하기 위해 상장규정을 개정해 내년 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상장법인의 지배구조 요건 미달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관리종목지정 및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지배구조 요건이란 사외이사의 경우 사외이사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일 “경영효율성이란 명분만으로 섀도보팅 제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최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에서 열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26년 전과 비교해 현격하게 달라진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와 자본시장 성숙도를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섀도보팅(그림자투표) 제도 폐지는 4년 7개월의 충분한 유예기간이 부여된 만큼, 이제는 우리나라 경제와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장기적 안목에서 결단을 내릴 시점”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15층 금융위 회의실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상장회사 주주총회 지원 TF 1차 회의’를...
‘섀도보팅(그림자 투표)’ 제도 폐지가 눈앞에 다가왔다. 시행된 지 26년 만이다. 폐지는 이미 2014년에 결정됐지만, 적지 않을 후폭풍 때문에 3년간 유예한 제도이기도 하다. 섀도보팅은 주주총회에 불참한 주주의 의결권을 찬반 비율대로 대리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주총의 손쉬운 정족수 확보를 통해 경영진의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한국투자증권은 8일 주주의결권을 대신 행사는 섀도보팅이 연말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주주 지분율에서 투자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율이 25% 이하로 낮은 기업일수록 주총 성립 및 주요 안건 통과를 위해서 우호 지분 확보를 위한 주주 중심의 의사결정이 예상된다”며 “기업의 선택은 주주환원정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