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구호대장을 맡은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지진 피해 현장의 생존자 구조, 시신 수습, 각국 구호대와의 협력 및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과의 협업 등 활동을 마친 뒤 복귀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소방청 등 수색구조 인력 중심으로 꾸려졌던 118명 규모의 구호대 1진은 극심한 추위와 전기, 수도 단절, 치안 불안 속에서도...
잔해 속 생존자 구조 작업은 마지막을 향해가고, 유엔 등은 살아남은 지진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유엔은 전날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인도주의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약 3개월 동안 520만 명의 지진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수준이다.
구호물자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는 여전히...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토백이’와 ‘티나’, 벨지움 마리노이즈종인 ‘토리’와 ‘해태’로는 지난 7일 110명의 한국 구조대와 함께 튀르키예에 파견됐다. 한국 구조대는 지금까지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토백이를 포함한 우리 4마리의 구조대들은 임무 수행을 위해 지난 2년간의 양성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비르제를 담당한 의료진은 비르제가 회복하고 있다고 알렸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5일(현지시간) 기준 4만1000명을 넘었다. 지진 발생 일주일이 넘어 골든타임은 아득히 지났지만, 사고 열흘이 지난 이 날까지도 생존자가 구조되는 등 기적이 이어지고 있다.
생존 ‘골든타임’이 지난 시점을 포함해 총 8명의 생존자를 구해내는 등 성과를 거뒀다. 구호대와 함께 투입된 토백이, 티나, 토리, 해태 등 구조견 4마리도 붕대를 감은 채 구조 활동에 나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구호대 1진은 극심한 추위와 전기·수도 단절 등 열악한 활동 여건에 시달리는 가운데 현지 치안까지 악화하면서 2진과 임무 교대를 결정했다....
한편 구조 작업은 이제 생존자 지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 국장은 “구호 수요가 엄청나고 갈수록 늘고 있다”며 “약 26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위와 위생, 보건과 건강 문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취약 계층의 경우 전염병 전파의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진 발생 시간이 200시간을 넘어가면서 추가 매몰자 생존자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에두아르도 레이노소 앙굴로 멕시코국립자치대 공학연구소 교수는 AP 통신에 “잔해에 갇힌 사람은 5일이 지나면 생존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지고, 예외는 있지만 9일 후에는 0%에 가깝다”고 설명했는데요. 여기다 현지 추운 날씨는 생존...
200시간이 지나서도 생환 소식 들려와그러나 생존 가능성 희박해진 시점유엔 “매몰자 구조보다 생존자 구호의 시간”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ㆍ시리아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4만1200명을 넘어서면서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라는 기록을 썼다.
그러나 생존자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거의 희박한 지진 발생 9일째인 이날도 기적...
외신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안타키아에선 건물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종료하고 철수를 준비하고 있고,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 구조대 '하얀헬멧'도 지진 피해 지역 생존자 구조 활동을 조만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진 잔해 속 일주일 넘게 버틴 생존자 구조 그러나 시간 흐르면서 생환 가능성 희박해져 전문가 “지진 발생 9일 후 생존 가능성 거의 0%” 구조 작업에서 생존자 지원으로 초점 옮겨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만7000명을 넘어섰다. 기적 같은 구조 소식도 전해지고 있지만, 더 많은 생존자가 남아있을 희망은 줄어들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13일(현지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안타키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는 이날 기준 10대 어린이와 70대 노인 등을 포함한 생존자 8명을 구조했다. 구호대는 활동 첫날인 9일 5명을 구조했고, 골든타임이 한참 지난 11일에도 3명을 구조했다.
등 뒤에 ‘KOREA(한국)’이라 적힌 주황색 대원복을 입은 구호대원들은 금 간 건물 벽으로 오르고, 사람 한 명...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이 발생한지 8일째인 13일(현지시간) 여전히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골드타임이 훌쩍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생존자들의 생환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 주(州)의 무너진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10살 소녀가 지진 발생 185시간 만에 구조됐다. 하타이주에서는 한 남성이 183시간 만에...
여기다 현지 추운 날씨는 생존 가능성을 더욱 낮추고 있다. 전날 밤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몰자 구출보다 살아남은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으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 튀르키예의 10개 지진 피해 지역 중 7개 지역에선 생존자 구조 작업이 사실상 종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흐라만라슈에서도 3명의 생존자가 확인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엄마와 딸, 아이로 추정된다.
전날에도 기적같은 구조가 이어졌다. 튀르키예 아디야만주 베스니 지역에서 60세 남성이 잔해 더미에 묻힌 지 166시간 만에 구조됐다.
하타이에서도 7살 무스타파가 163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됐고, 카흐라만라슈에서 세 명의 아이를 둔 젠기즈 폴랏은...
그러나 튀르키예에서는 약탈과 절도, 심지어 총격전까지 일어나는 등 치안이 마비된 가운데 물류망 대혼란이 겹치면서 구조와 생존자 지원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지진 피해 지역에서 약탈, 전화사기 등 생존자들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체포된 사람이 최소 98명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심각한 남부...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해 지진 피해 지역에서 건물을 약탈하거나 전화사기로 생존자들을 갈취하려 한 혐의 등으로 최소 48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상황이 심각한 남부 하타이주에서 약탈범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AFP는 경찰이 약탈 용의자들로부터 훔친 현금과 휴대전화, 컴퓨터, 무기, 보석류, 은행카드 등을 압수했다고...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한 곳인 안타키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긴급구호대는 9일 첫 번째 생존자 구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외교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시각 11일 19시 18분 및 20시 18분 각각 생존자 1명씩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2만8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이 부각되면서 생존자들과 국민 사이에서 정권심판론이 번지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과거 정부의 강진 부실대응에 대한 공분에 편승해 집권했다는 점에서 더욱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당국은 건설 과정에서 부실공사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골든타임인 72시간은 한참 지났지만, 생존자 생환은 계속되고 있다. 지진 발생 엿새째인 이날 한국 긴급구조대는 17세 남성과 51세 여성 등 총 3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한국 구조대가 구조한 시민은 현재까지 8명이다.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72시간은 지났지만, 생환 소식은 계속되고 있다. 지진 발생 엿새째인 이날 한국 긴급구호대는 안타키아에서 60대 여성을 추가 구조했다. 한국 대원이 생존자를 구조한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같은 날 67세 부부가 튀르키예 구조대에 의해 카라만마라슈에서 구조됐고 그 밖에 16세 소년과 34세 남성 등이 잔해에서 생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