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수익률이 낮아져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늘었다. CEO의 연임에는 실적 지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에 임기 만료를 앞둔 생명보험사 수장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허 대표는 지난해 1년 연임해 성공했다. KB금융은 계열사 CEO의 임기를 첫 임기년에 1년을 연임하는 ‘2+1’ 제도를 따르고 있다. 이런...
신한생명, 교보생명 등 생보사는 11월로 예정된 2차 접수를 노리고 이번 심사에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 때는 대형사들이 앞다퉈 신청했지만, 정작 예비허가 때는 보험업계에선 단 2곳만 신청했다”며 “이마저도 반려 통보를 받아 금융권에서 보험업권만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소외된 분위기”라고 아쉬워했다.
지난달...
중소 생보사들은 당국의 우려를 이해하지만 상품 자체를 퇴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보험 한 개 정도는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해 환급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없어지는 것"이라며 "무해지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라면 정부 방침을 과도한 규제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에 대면영업이 어려워진데다 국내 증시도 대폭 하락하면서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반면, 손보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등 손해율이 줄면서 순이익이 15.5%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상반기 생명·손해보험사 경영실적’을 잠정 발표했다. 올 상반기 생보사 순이익은 2조727억...
국내에서는 AIA생명, 메트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의 외화보험 상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신한생명도 도전장을 내밀면서 주목을 받았다. 신한생명이 선보인 상품은 매달 보험료를 250달러씩 내면 사망 시 10만 달러를 지급한다. 환율에 따라 보험료 등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상품의 특징은 환율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질 수...
주목되는 건 이들 생보사들은 선납수수료 제도가 폐지되기 전에는 상위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특히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6월 79억 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16위로 내려앉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절판마케팅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선납수수료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보험사들의 실적이 특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선납수수료란...
생보사들은 각 사의 유불리에 따라 의견을 냈다. 다만 시행 시기를 놓고는 다소 다른 입장을 냈다. IFRS17 도입 준비를 이미 끝마친 신한금융계열 보험사는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신한생명은 IFRS17 대응을 위해 서둘러 준비했다. 1단계 준비에 해당하는 ‘현금흐름산출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유지관리를 통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은행들은 DLF와 라임 펀드 대규모 환매 연기 등에 따라 고위험상품의 판매가 불가능해지는 분위기이고 저금리로 투자자들의 정기 예·적금에 대한 니즈(Needs) 또한 줄어들며 영업창구에서 판매할 상품이 고갈된 상태”라며 “수익원이 줄어들어 방카가 뜨고 있는 분위기를 틈타 제도가 만들어졌으며, 다른 생보사 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피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투자 변동성에 더해 생보사의 영업활동 차질로 인한 신규 사업성장이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나신평은 농협생명의 등급을 조정하면서 “국내 경기 둔화로 인한 신규 보험가입 수요 감소 및 지급보험금 증가 등으로 인해 보험 영업 부문의 현금흐름이 단기간 내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일례로 5조 원 넘는 금액을 조달하며 아직도 IPO 최대 규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생명 딜이 진행된 2010년, 생명보험 업종이 새로운 섹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다른 생보사를 비롯한 금융주가 상승 랠리를 탔다.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이후 코스닥에서 한동안 제약ㆍ바이오 열풍이 분 것도 또 다른 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JC파트너스)가 KDB생명을 공동재보험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어 이 계획이 잘 된다면 단순 투자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생보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SI 형태의 투자는 의미가 있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미 사모펀드들이 상당수 보험사를 인수한 사례가 있듯이...
특히 이번 조치는 해외 투자에 어려움을 겪던 보험권의 외화 투자 길을 열어줬다.
현재 국내 주요 생보사의 외화자산 운용 비중은 대부분 한도에 도달한 상황이다. 일반 계정 운용자산 대비 외화유가증권 비중은 한화생명 28.1%, 동양생명 22.9%, 교보생명 22.3%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덕분에 생보사가 매입하는 10년 초과 원화 채권 규모는 2017년부터 감소 추세다.
한편 외화채권 순증가 규모는 월평균 8000억 원 내외를 꾸준히 유지한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운용자산 대비 해외투자 비중을 30%에서 50%까지 확대하기로 결정, 연말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해외투자 한도 확대는 원화 초장기채 수급에 부정적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생보사들이 자본확충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RBC 비율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생보업계의 RBC 비율은 2016년 말 240.5%에서 2017년 말 267.6%, 2018년 말 271.3%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300%를 목전에 두는 데까지 왔다.
지난해 RBC 비율이 300%를 초과하는 우량 생보사의 수가 8개사로 전년보다 2개사 늘었다....
보험업은 7190만 달러 이익으로, 생보사의 아시아지역 손익 개선 및 손보사의 손해액 감소 등으로 4940만 달러(219.6%) 증가했다. 전년 대비 태풍·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및 화재·침수 등 대형사고 발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투자업은 200만 달러 손실로 전년 대비 220만 달러 감소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총자산은 52억 달러(6조 1000억 원)로 전년말(46억...
반면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면서 생명보험 산업에 대한 우려가 여느때보다 높은데다 생보사들의 가치 급락에도 불구하고 푸르덴셜생명은 인수 PBR은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PBR 0.22배의 3.5배에 달한다”며 “생명보험 산업에서 향후 규모의 경제 확보가 관건인 가운데 푸르덴셜생명의 규모상 열위는 향후 실적 개선...
KB금융 관계자는 “국내도 K-ICS(新지급여력제도)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 될 예정임에 따라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보유한 생보사의 경우 지금보다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최고의 자본적정성과 우수 인력을 보유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금융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3500여만명 고객에게 든든한 우산이 되겠다”고 말했다.
◇생보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