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4일 현역 의원 10명을 공천배제한 데 대해 새누리당 내에서도 “우리도 공천 개혁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집권 여당인 우리가 더 절박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우리가 속으로는 ‘내 빵을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고, 국민은 이를 자기 몫만...
국민공천제를 확정한 바가 있는데 지금현재 공관위가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개혁이란 말을 쓰기가 부끄러웠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최고위가 열린 새누리당 대표 회의실 배경(백드롭)에는 기존에 ‘경제를 살리는 개혁, 미래를 구하는 개혁’이라는 문구가 사라지고 빨간색으로만 채워졌다. 김 대표는 “당분간 메시지 없는 게...
“우리 새누리당이 지향하는 상향식 공천 이것은 우리 개혁방향하고 맞다.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상향식 공천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럼에도 당내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후보 자격심사 등 모든 공천관리 일정을 잠시 접고 당 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공관위원장, 부위원장, 자격심사 위원장 등의 긴급 8인 회동을 요청한다”고...
그러면서 “예전 같으면 초재선 그룹이나 개혁적 의원들이 들고일어나 영입 반대나 퇴진 성명을 내고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이 정권 저 정권 왔다 갔다 하는 철새 대표는 안 된다며 식물 대표로 만들어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대표는 “그러나 지금은 총선 공천권을 쥔 고양이 앞에 납작 엎드려 일제히 입을 닫아버렸다”며 “패권에 대항하는 게 얼마나...
4월에 열리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 탈락자를 위한 자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재영 사장이 사표를 던져버렸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오후 이재영 LH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퇴의사를 밝히며 LH본사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2013년 6월 통합 LH 2대 사장으로 취임한 뒤 2년 8개월만이고 국토교통부 공직자로서 시작한지 37년만에 일선에서 물러난 것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의 서명 저지에도 불구하고 저를 위한 탄원서에 서명을 해 주신 44명의 의원님들께는 평생 잊지 못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동시에 저는 그동안 일부 언론에 의해 일방적으로 왜곡되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합니다.
그동안 당은 스스로의 개혁과 자정 능력이 없음을 끊임없이 고백해 왔습니다. 당의 혁신...
이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에 ‘우선추천제’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그럴수록 특히 정치적인 소수자들 여성이나 장애인, 청년을 적극 모셔와야 하는것 아니냐” 며 “경쟁력이 약해서 당 지지율에도 훨씬 못 미치면 현역이라도 문제가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공천위 제3차 전체회의 직후 국회에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공천 신청서 접수를 개시한다. 당 안팎의 관심은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에 쏠려있다. 이한구 공천위원장은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현역이 프리미엄을 얻는 식의 공천은 하지 않고, 공천 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맞게 과감하게 가려낼 것”이라며 “당헌·당규에도...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은 4일 20대 총선에 당 후보자를 뽑기위한 공천심사와 관련, “상향식 (공천) 제도가 현역에게 지나치게 유리하게 작용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관위원장 임명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개혁이 되려면 현역의원이라 하더라도 저성과자거나 또는 비인기자들의 경우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20대 총선에 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여성들에게 “(여성 후보도) 지역민에게 눈도장 찍고 지역민 지지를 받으면 누구나 후보가 되서 총선 나갈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중앙여성위원회가 개최한 여성신인 공천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화장발에 불과한 인재영입쇼에...
그는 “김 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주도해 만든 법이고 그래서 문제가 되었다는 얘기만 하면 될 텐데, 문민정부 당시 총선의 공천은 누구나 인정하는 개혁공천이었고 지금도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이를 비난하는 것이 정치적 아들이 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15대 총선 공천과 관련, “나도 그때...
외부에서 젊은 변호사들만 줄줄이 데려오거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대성, 김태호 의원 등에 지역을 바꿔 출마할 것을 요청하는 새누리당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선거를 앞두고 인재를 영입했다고 하면 그 사람을 전략 공천하려는 것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일부러 (인재영입위원장) 자리를 비워 둔 것”이라는 김무성 대표의 변명은 옹색하기만 하다.
이런 식의...
양측은 통합선언문에서 “2016년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2017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기 위하여 통합에 합의했다”며 헌법정신 및 가치를 ‘국민의당’ 정강정책에 담았다.
또 경쟁력 있고 참신하면서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에서 공천하기 위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칙·절차를 마련하고 합리적인 중도개혁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앞서 홍 의원은 당 지도부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인재 영입도 부족한 만큼, 사실상 전략공천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대표는 “상향식 공천은 이미 오래 전 당론으로 정해졌고 그 전부터 제가 강력하게 얘기해왔기 때문에 그 말을 믿고 전국의 많은 훌륭한 인재들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어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며 “개혁적 가치와 비전을 지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들을 총선 후보로 공천하기 위해 규칙과 절차를 마련하기로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의 참여 및 신당추진 인사들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고 했다.
정한 공천 원칙을 따르고, 어떤 특혜나 개입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지역에서 당원들과 유권자가 태워주는 무등을 타고 이번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따듯하고 정의로운 개혁보수의 길로 가겠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나갈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입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들에게 그려 바쳤던 좋은 밑그림을 완벽하게...
공천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 대표는 젊은 인사들에 대해 “내가 먼저 연락한 게 아니라 이분들이 저한테 연락을 했다”고 언급하며 크게 힘을 실어주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는 상향식 공천 개혁에 회의론을 제기하는 동시에 잇따라 인재영입을 언론에 소개하는 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與 “상향식 공천 개혁” vs 野 “인재 영입”=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후보를 직접 선택받겠다며 상향식 공천을 통한 정치개혁을 간판으로 내걸었다. 특히 비례대표까지 상향식 공천제 채택을 천명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갖춘 인사를 영입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총선에 대비해 이미 정치개혁을 이뤄냈다. 100% 상향식 공천제 확립은 정치개혁의 완결판이자 우리 정치사의 혁명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향식 공천제 확립에 따라 유망한 정치신인들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대거 등록했다”며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생각과 경험을 나눈 유능한...
지난해 7·30 보궐선거 때 광주 광산을 공천문제에 대해선 “다들 김한길 의원이 천정배 의원을 반대한 줄 아는데 사실 안철수 의원이 엄청 반대했다”며 “안 의원은 새누리당이 미래로 가는데 우리는 과거로 갈 수 없다고 주장했고, 거기에 (출마를 검토하던) 천정배 의원이 찍혔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도 후보로 못돼 창피를 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