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계기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미래한국당)을 통한 비례대표 의석 독식을 저지하기 위한 진보·개혁 진영의 비례대표 연대 구상도 추진력을 얻고 있다. 그간 군소정당의 불참 선언 속에 논의가 공전했다면, ‘보수 대 진보’의 대립 전선이 뚜렷해질수록 진보진영의 연대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는 관측이다.이에 각 당...
어떻게 개혁모임 하나 없고 당 진로에 쓴소리 한마디 없느냐"며 거친 표현으로 당의 쇄신ㆍ혁신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0대 총선을 마친 뒤 "참 괜찮은 사람들이 무능하고, 무력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 지도부 때문에 또는 그 윗선 때문에 낙마했다"며 공천과정을 비판한 바 있다.
당 대 당 통합 논의에...
“사회개혁할 것이 많았는데 이념적인 문제, 특히 통진당 해산을 하면서 개혁동력을 낭비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천 파동이 있었다. 새누리당이 그래도 조직으로서 강했던 것은 남들이 따지지 않는 법과 도리를 따지고 형식논리를 지키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적인 부패 상황이 나와도 굳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이후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하자 탈당, 민주당에 입당했다. 한국당으로선 과거 청문회 때와 달리 송곳 검증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진 후보자는 이에 대해 "맞는 부분도 있고 생각과 다른 부분도 있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복지부 장관 그만둘 때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그만둔 것"이라며 "그런데 정치 개혁을 하자는...
남 의원도 “우리 당의 젠더와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2030년 남녀 동수 사회가 되도록 여성 공천 30% 의무화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과 남 의원은 이번 최고위원에 선출될 경우 당 지도부로서 민생 경제에도 귀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과거 한 차례의 최고위원 경험이 있는 유 의원은 선후배 의원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
홍성 출신으로 홍성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23회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사법연수원 14기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연수원 동기 사이이기도 하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재임 시절인 2007년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인천 남구갑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18대 국회에 입성한 뒤 19대와 20대까지 3선에 성공했다.
“여당은 속성상 권력을 믿고 오만하기 때문에 갈라지기 쉽지만, 야당은 권력도 없고 기댈 곳도 없으니 국민을 바라보고 일치단결해 나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늘푸른한국당도 다시 정권 창출을 할 때까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에 불만을 제기하고 당을 탈당한 뒤 지난해 1월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했다.
‘배신자’로 낙인찍힌 유 후보는 결국 원내 대표직을 사퇴해야 했고, 그 여파로 2016년 총선에서 그뿐만 아니라, 그의 동료 의원들이 대부분 공천에서 탈락하는 ‘공천학살’을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드러나면서 비박계 의원 30여명과 함께 새누리당을 박차고 나와 ‘개혁보수’의 기치를 들고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유 후보는 자타가...
문 전 대표는 여기에 2012년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경제교사를 맡았던 김광두 전 국가미래연구원장도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해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한 번도 정치인 캠프에 몸담은 적 없는 대표적인 진보학자 김상조 한성대 교수도 ‘깜짝카드’로 함께 모셔 왔다. 김 교수는 경제개혁연대를 오랫동안 이끈 재벌 저격수로, 문 전 대표는...
나아가 공천제도도 확실하게 개혁하겠습니다. 비리 전력자는 공천에서 철저하게 배제하여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공직후보자를 추천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당 정책위원회도 전면 개편하겠습니다.
그동안 정책위원회는 당 내부인사를 중심으로 운영하여 국민 목소리를 신속하게 담아내는 데 실패했고, 그 결과 국민과 동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옹호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한구 전 위원장은 20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현재 헌법재판소 심판이 진행 중에 있는 것과 관련, "지금까지 나온 조사에서 나온 결과로는 최순실 씨가 국정농단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을 겸하던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새누리당 나경원 최경환 의원, 바른정당 유승민 이혜훈 의원 등 정치 신인들을 발굴했다. 이와 동시에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 초선으로선 이례적으로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소장, 정책위의장도 지냈다.
그러나...
철저하게 공천과 당선 가능성을 보고 뛰쳐나온 사람들이다. 바른정당도 친박계가 장악한 새누리당에서 생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들이 모인 결사체다. 그런 두 당이 연대한다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연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아마도 이런 연대 주장은 대선 국면에서 자생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소수정당의 비애일 수도...
33회 행정고시 출신인 그는 대구시 경제통상 국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뒤 19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국회에서 당 원내부대표·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다.
당원 명부에 있는 사람만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자고 요구해온 주 의원이 막판 논의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의원과 김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면 새누리당 당권 주자는 5명으로 줄어든다. 공천개입 파동으로 흔들리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단일화 논의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선 판도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4대 미션으로는 △당의 완벽한 화합과 큰 통합 △박근혜 정부 4대개혁 완수 △윈-윈(win-win) 프로젝트 추진 △‘성공적 대선경선’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최근 친박계의 공천개입 논란을 의식한 듯 책임론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총선에서 국민께 따가운 심판을 받는 것이 남의 잘못이 아니며 저의 잘못”이라며 “새누리당이 여전히 계파갈등으로...
우 원내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친박계 공천 개입 파문에 대해서도 “여당의 지난 공천은 친박(친박근혜)에 의한 협박·회유 공천”이라며 “공식라인을 무시하고 실세들이 후보를 직접 후보자 압박해 공천 신청을 철회하도록 하거나 지역 옮기도록 하는 게 가능한가. 참으로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에서는 ‘대통령의 뜻’이 인용되고 있다”며...
적당히 얼버무려 넘어가려 하고 있다”면서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든 데에 책임 있는 분들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해 당선됐고 최근 복당했다. 그는 특임 장관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여의도연구소장, 국회 정보위원장, 공무원개혁특별위원장 등을 지낸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다.
열겠다”며 “공천시스템 혁신으로 갑질 계파정치, 패권정치의 싹을 자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기업·노동시장 개혁의 여야간 빅딜을 이끌어내고,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수평적 경제민주화를 이뤄내겠다”면서 “당 대표가 되면 국회에 여야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경제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양대 개혁을 초당파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삼...
강화하지만 공천 관련 권한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런 한정된 내용에서 의결했다”고 말했다. 다만 논란이 됐던 모바일 투표는 이번 전대에서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지 대변인은 “여성최고위원은 현행대로 뽑되 청년최고위원은 45세 미만인 청년들만 투표에 참가해서 뽑고 그 대상자는 9만명 정도”라며 “당 조직 활성화를 위해 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를 당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