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중국의 봉쇄도 불안요소다. 중국 당국은 상하이, 쿤산에 이어 시안과 광저우도 부분봉쇄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서 비중 60%에 육박하는 중국의 ‘락다운’이 반도체 수요와 공급 양 측면을 틀어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봉쇄 해제 후에도 일부 물류 차질 가능성이 불가피해 자동차, PC, 스마트폰, 서버 등 전 영역에서 영향을 받을...
부동산 경기 냉각에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상하이와 선전 등 대도시 봉쇄로 경제 충격이 커진 탓이다. 그 여파로 올해 성장률은 목표 수준인 5.5%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가는 계속 치솟고 있다. 국내 소비자물가는 올 들어서만 1월 3.6%, 2월 3.7% 올랐고, 3월에는 4.1%나 상승했다. 물가는 더 뛸 소지가 크다. 아직 공급부문에서 정책적으로 억눌렀던...
시장은 경기부양을 위해 인민은행이 50bp(1bp=0.01%p)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인하 폭은 25bp에 그쳤다.
다만 신흥 기술주는 상하이 봉쇄 해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면서 자동차와 전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3.2% 상승했고 선전거래소 창예반 지수는 1.1% 상승했다.
1분기 성장률 3월 봉쇄 제대로 반영 안 돼 중국 도시 봉쇄 45곳, 4억 명 영향권...GDP 40% 해당 상하이 봉쇄 장기화...뉴욕시 세 배 규모 이동 제한 최악 시나리오서 세계 GDP 5% 감소 가능성
결국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전략은 ‘자충수’가 됐다. 경제와 민심을 모두 잃었다. 중국이 확진자가 발생한 도시 전체를 봉쇄하는 강력한 방역 지침을 고수하면서 경제가 직격탄을...
전문가들은 이번 1분기 지표에는 3월부터 시작된 상하이 봉쇄 조치가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5.5% 전후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블룸버그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골드만삭스 등 일부 은행은 4.5%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봉쇄 조치가 중국 경제에 끼치는...
상하이 봉쇄 이후 첫 공식 집계된 사망 사례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지난달 1일 집단 감염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세 명의 고령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89세에서 91세의 환자들로 모두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
이는 3월 중순 중국...
중국 메이저 TV 업체를 고객사로 보유한 엔시트론 주가가 상하이 봉쇄 완화 소식에 강세를 보인다.
18일 오후 1시 39분 기준 엔시트론은 전 거래일보다 4.90%(50원) 오른 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시트론은 중국 TCL, 하이센스, LG전자 등 글로벌 TV 및 가전 기업에 음향용 비메모리 제품을 공급한다.
중국향 매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부터 상하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를 봉쇄 조치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1~2월까지만 해도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는 시장의 예상을 웃돌며 호조를 보였으나 3월부터는 주요 도시의 이동 제한 영향이 경제 지표에 반영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권영세 "유턴법 있지만 8년간 국내로 돌아온 곳은 1곳에 불과""규제로 기업들 리쇼어링 결단하기 어려워"상하이 봉쇄에 대해 "우리 기업만큼 큰 피해 당하는 일 없어야"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부위원장은 18일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를 맞아 과감한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유인책을 펼쳐야...
상하이 전면 봉쇄 여파로 공급과 수요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고 확진자 수가 더욱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되는 3월 실물지표(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 결과에서도 확인되겠지만, 선전, 상해 등 초대형 도시 봉쇄 조치로 공급과 수요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2020년 2월 이래 최저치를...
이어 현지 수요 부진(16.5%), 인력난·인건비 상승(11.3%), 경쟁 심화(10.8%), 수출 부진(9.0%) 등의 순이었다. ‘기타 및 없음’이란 의견은 17.9%였다.
2분기 전망 BSI는 시황(103)과 매출(119)이 모두 100을 웃돌며 1분기 전망치 대비 올랐지만 조사가 상하이 전면 봉쇄(3월28일) 이전인 지난달 2~29일 대부분 진행돼 2분기 전망도 암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6016명이며 봉쇄가 3주째로 접어든 상하이가 2만4820명으로 여전히 감염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시 당국이 공장 생산 재개를 모색하는 것은 지금처럼 봉쇄가 계속되면 경제 전반에 미치는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도 대책에 나섰다. 중앙은행인...
MLF 대출 금리를 동결한 대신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전날 중국 상하이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3072명을 여전히 2만 명을 웃돌았다. 당국이 일부 지역 봉쇄를 해제했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시장 불안을 부채질했다.
평소 하루 약 2100대 생산지난달 28일부터 중단, 3만9900대 손실 추정상하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여전히 2만 명대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의 봉쇄령 이후 현재까지 약 4만 대의 차량 생산을 손실 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령을 내린 후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3주 가까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도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중국은 상하이와 지린성을 중심으로 여전히 부분 봉쇄 중이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유사들은 봉쇄 기간 급증한 원유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재고 약 6%를 처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봉쇄 조치로 상하이 시내로의 물류가 막히고, 물건을 배달할 인력도 집에 발이 묶이면서 각종 물품들이 부족해진 탓이다. 급히 필요한 생필품이나 음식 등을 구하려면 이웃 간 물물교환이 유일한 수단이다.
상하이는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를 전면 봉쇄한지 3주째다.
물물교환은 주로 위챗 앱을 통해 이뤄진다. 위챗을 통해 거래가...
상하이의 한 자선단체는 “일부 노동자들은 이동 제한에 발이 묶이면서 수입이 끊겼다”면서 “먹을 것을 살 돈이 없고, 도시 외곽에 사는 경우 배급 조자 쉽게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현금성 지원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내부에서도 직접적인 대민 재정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국영 싱크탱크인...
“험난한 귀향길”상하이 봉쇄에 9시간 걸어 공항 도착한 홍콩 시민
한 홍콩 시민이 중국 상하이 봉쇄로 인해 9시간 동안 40㎞를 걸어 공항에 도착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1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에는 ‘2022년 험난한 귀향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지난달 20일 상하이에 도착했다. 캐나다에서 출발해...
일각에선 통제를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펼치는 주변국과 달리 중국이 지나치게 봉쇄한다고 지적한다. 상하이와 지린성에선 지금도 주민 수천만 명을 대상으로 봉쇄 조치가 진행 중이고 이에 글로벌 공급망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리커창 중국 총리는 현 상황이 유지되면 중국 경제가 또 한 번 위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각 지방정부에 조속한 지원책...
OPEC “하루 700만 배럴 러시아산 대체 불가능”상하이 전면봉쇄서 3단계 봉쇄로 전환
국제유가는 러시아 원유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경고와 중국 상하이의 전면봉쇄 해제 소식에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6.31달러(6.7%) 상승한 배럴당 100.6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