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기자에게 "상표권 계약에 대해 주주협의회가 먼저 결정하고 그 이후에 만나자고 하는데 만날 이유가 없었다"고 거절 이유를 밝혔다.
당시는 금호산업이 이사회를 열고 상표권 사용 조건을 결정하기 전이었다. 채권단이 박 회장측의 의견을 수용해 '금호' 상표권 사용 조건을 수정 제안하고, 박 회장과의 만남을 요구한 것이다. 박 회장과 전임...
식품업계가 ‘미투 제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특히 포장용기 관련 법적 다툼은 2005년 빙그레가 해태유업을 상대로 바나나맛우유와 용기 모양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상표권 침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내 승소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30년간 독점사용해 왔고 유제품 시장에서...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가 큰 만큼 금호타이어 상표권료 문제 등 부차적인 문제만 해결하면 회사 매각이 곧 이뤄질 것이란 게 산은의 시각이었다.
하지만 정작 더블스타가 중요하게 문제 삼은 것은 금호타이어의 재무제표 악화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72억 원이다. 이는 전년의 3442억 원에 견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지만 지난해 1월 대웅제약과 이탈파마코와의 계약 종료와 함께 글리아티린 원료의약품 사용권한과 상표권은 종근당으로 넘어갔다. 종근당은 이탈파마코로부터 공급받은 원료의약품으로 완제의약품을 만들어 ‘종근당글리아티린’이라는 상표명으로 팔기 시작했다.
대웅제약이 더 이상 ‘글리아티린’이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지난해 3월 글리아티린의...
신규 자금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통보받은게 없다. 여러분이 도와줘야한다"고 말했다.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매각하지 못 한 것에 대해서는 "더블스타가 안 하겠다고 해서 (매각이) 무산 된 것"이라며 "내가 무슨 힘이 있어 무산시켰나. 나도 상표권 동의해줬다. 난 한 번 약속한건 지킨다"고 덧붙였다.
이는 일부 대기업이 상표권과 특허권사용료를 지급하면서 일시적으로 악화된 때문이다.
본원소득수지는 5억8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고, 이전소득수지는 7억3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최 팀장은 “중국사드 보복이라는 정책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방학과 휴가시즌이 맞물리면서 여행수지 적자폭이 컸다”며 “8월에도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는데다...
이번 인수 작업 완료로 SK종합화학은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 스페인 타라고나 소재 총 2곳의 생산설비와 제조 기술, 지적 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하며 단숨에 에틸렌 아크릴산 제품의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했다.
SK종합화학은 EAA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향후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SK종합화학은 이번 작업 완료로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 스페인 타라고나의 생산설비와 제조기술, 지적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SK종합화학은 EAA 제품 분야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EAA는 기능성 접착수지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을 금속 소재와 붙여주는 포장재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된다. 이 제품 시장은 기술...
금호타이어 매각의 마지막 열쇠인 상표권 사용 협상이 길어질 전망이다. 다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은 채권단에 상표권 사용 여부에 대한 ‘의견’은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29일“금호타이어 상표권 협상에 대한 의견을 오늘 중으로 채권단에 전달할 것”이라면서도 “‘의견’을 회신하는 것이지, 상표권 계약 체결에...
NYT에 따르면 이날 쑤저우 중급인민법원은 “중국 뉴붐(New Boom) 브랜드 산하 3개 업체는 뉴발란스의 사업 평판을 훼손했다”며 뉴발란스의 상표권을 침해한 중국의 짝퉁 상표 3개 업체에 손해배상금과 소송비 150만 달러(약 17억 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NYT는 이번 판결은 뉴발란스라는 단일 업체가 거둔 승소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산은의 상표권료 협상 등에서 박 회장과 충돌하며 매각을 지연시켰다.
IB업계 관계자는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 의지가 강한 것은 맞지만, 박 회장과 산은 측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더블스타가 더 싼 가격에 금호타이어를 인수할 기회로 볼 지, 아니면 결국 손을 터는 것으로 판단할 지가 관건"이라고...
SI와 FI가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며 “1억 원밖에 없는데, 30억 원 규모의 집을 사겠다고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매각 가격을 1500억 원 인하하고 상표권 사용료 2700억 원을 보전하면 실질적 매각가는 5300억 원”이라며 “채권단이 공문을 보내면 검토한 뒤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이 '금호' 상표권 사용을 허락하면 금호타이어는 중국 기업인 더블스타타이어(더블스타)로 매각된다.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 조건으로 '금호' 상표권 사용을 제시했기 때문에 상표권 합의는 필수 사항이다.
여기에 더블스타가 산업은행측에 금호타이어 매각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만약...
‘금호’ 상표권 사용 권리를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채권단에 상표권 사용 허가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지만 금호산업은 조건을 제시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당초 금호산업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조건 원안(사용요율 연 매출액의 0.5%, 의무 사용기간 20년)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매각을 위해 전향적으로...
회원제 대형 할인점 체인 코스트코가 명품 쥬얼리 업체 티파니와 상표권 침해를 둘러싼 3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1930만 달러(약 220억원)라는 거액을 배상하게 됐다.
15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전날 로라 테일러 연방법원 판사는 코스트코가 이른바 ‘티파니’ 반지를 판매해 얻은 이익의 3배인 1110만 달러에 징벌적 손해배상금 825만 달러를 합해 총 1935만 달러를...
그러나 금호타이어가 매각되려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이 상표권 사용을 허가해야한다. 앞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계약서 체결을 요구하는 공문을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세 곳에 보냈다. 계약 내용은 금호산업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조건 원안(사용요율 연 매출액의 0.5%, 의무 사용기간 20년)으로, 박 회장의...
정 연구원은 “금호그룹과 이견을 보인 금호 브랜드 상표권 이슈는 일단락됐으나 노조의 고용 보장과 매각을 반대하는 지역 여론 등 마찰은 지속되고 있다”며 “함부로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결론적으로 9월 중에는 매각 일정이 종료되며, 매각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는 기업 펀더멘탈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어 최 위원장은 “최근 잇따라 논란이 된 가맹본부의 통행세 등은 프랜차이즈의 지식재산권이 보장받지 못해 생긴 측면이 있다”며 “불필요한 필수 물품을 대폭 줄이고, 상표권 사용 대가를 지급하는 로열티를 받으면 이런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맹점주들이 요구하는 단체교섭권 보장에 관련해서는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최...
금호타이어는 원칙대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지만 상표권 문제 등 구사주인 박 회장 측의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매각 과정은 워크아웃 제도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다른 구사주들은 우선매수권을 받지 못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우선매수권 회의론 커져…일본식 ‘관민펀드’ 대안...
한편,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0년 워크아웃에 돌입한 뒤 금호터미널, 금호산업, 금호고속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그룹의 양대 축으로 꼽혔던 금호타이어는 인수 가격을 맞출 수 없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한 상황이다. 그러나 상표권 사용 권한을 두고 채권단과 금호타이어 매각 줄다리기를 벌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