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결혼을 믿고 지지해 줬다며 무조건 응원해주겠다던 상철(전인택 분) 역시 "생각 바꾸라"며 태진에게 등을 돌린다. 태진은 "그럴 수 없다"며 버티고, 연실이 쓰러지자 희진(이자영 분)은 "너 진짜 돌았냐"며 질타한다.
희진은 태진에게 "너 이러는 것 그 여자는 아냐"고 묻고 태진은 "그 사람은 모르는 일"이라며...
반면 상철(전인택 분)은 태진에게 "누구든 좋으니까 데려만 와라. 무조건 네 편이다"라며 여자 좀 데려오라고 다독인다. 애 엄마인 무궁화와의 관계를 밝혀도 상철이 이 같은 태도를 유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아(이응경 분)는 주영(양승필 분)을 만나러 무궁화의 집에 방문한다. 상철이 "주영이가 사무실을 옮길 모양"이라고 전한다....
경아(이응경 분)는 치킨 집으로 주영을 데리고 온다. 주영이 희진에게 "처음 뵙겠습니다. 송주영이라고 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지만 희진은 "맛있게 드시라"며 차갑게 돌아선다.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에게 경제권을 넘겨준다.
한편 무궁화가 수혁이 보라의 집에서 당한 일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관심이 고조된다.
상철(전인택 분)과 살게 된 경아(이응경 분)는 가족들을 위해 아침상을 차린다. 연실(서우림 분)은 희진(이자영 분)이 차렸다 생각하고 기특해한다.
하지만 희진은 "(경아가) 아주 당당하게 주방 차지하고 한 솜씨 발휘하고 계신다"며 못마땅해하는 터다. 식사 자리에서도 희진은 "저 별로 밥 생각이 없다"며 한술도 뜨지 않고 부엌에서 나간다....
같은 시각 상철(전인택 분)은 태진에게 "좋은 사람 있으면 놓치지 말고 꽉 잡아라"고 조언한다. 이에 태진은 곧장 집을 뛰쳐나가 무궁화네 집으로 향한다. 무궁화는 태진이 집 앞에 와있다는 걸 알고 달려 나간다. 둘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철은 가족들 앞에서 경아(이응경 분)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선포한다. 희진(이자영 분)은...
상철(전인택 분)은 희진과 경아의 관계를 회복하려다 초를 친다. 상철은 희진에게 "그 사람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라고 말하지만 희진은 경아가 상철에게 고자질 한 것으로 오해한다. 희진은 "(경아가) 무슨 말 하신 거냐. 자기가 무슨"이라고 분노에 차 말하고, 순간 상철은 "자기라니. 어른한테 자기가 뭐냐"며 희진을 꾸짖는다.
한편...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이응경 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상철이 반지를 끼워주자 경아는 "행복이라는 게 이런 건가 보다"라고 말한다. 반면 희진(이자영 분)은 "경아가 처음부터 작정하고 왔던 것 아니냐"며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국 희진은 "아버지 재혼 찬성 못 한다"고 강하게 나선다.
성희(박해미 분)는 집에 와서도 태진과...
연실(서우림 분)은 경아(이응경 분)에게 주라며 상철(전인택 분)에게 금반지를 건넨다.
희진(이자영 분)은 성희에게서 새로운 사실을 듣는다. 경아와 상철이 결혼하게 되자 희진은 엄마에 대한 생각을 접으려 마음먹는다. 이에 희진은 성희에게 "이제 우리 엄마 필요 없다"고 말한다. 성희는 "네 아버지만 날 믿어주고 잡아줬으면 집 나가지 않았을...
대갑(고인범 분)은 상철(전인택 분)과 술을 마시며 상철을 넌지시 떠본다. 또 대갑은 성희(박해미 분)에게 잘못했다고 사과를 건넨다. 하지만 성희는 "당신이랑 할 말 없다"며 냉랭하다. 보라 역시 "진짜 헤어질 생각하시는 것 아니죠"라며 성희를 달래본다.
우리(김단우 분)는 태진과 자전거 타러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희진(이자영 분)은...
주영(양승필 분)은 상철(전인택 분)이 신경 쓰인다. 경아에게 "그 아저씨 누구냐. 진짜 엄마 애인이라도 되냐"고 묻는다.
상철은 경아와의 통화에서 "내가 못나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연실(서우림 분)은 깊은 생각에 빠진다. 앞으로 연실이 상철과 경아의 두 번째 사랑을 허락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또 대갑(고인범 분)을 만나러 가던 성희는 상철(전인택 분)과 스치기까지 한다. 성희는 매우 불안해한다.
무궁화는 태진에게 "오춘래 씨 어디 있는지 안다"고 털어놓는다. 태진에게서 경아(이응경 분)의 거처를 들은 상철은 수혁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마침 곗돈 사기 피해자에게 머리채를 뜯기고 있던 춘래. 상철은 "이게 무슨 짓이냐"며 둘을...
한편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이응경 분)가 이별을 고하면서 떠나자 슬픔에 잠긴다. 앞서 경아는 아들 주영(양승필 분)이가 괜찮다고 한다면 진지하게 상철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영의 사무실에서 선옥(윤복인 분)을 마주친 경아는 자신의 마음을 또 한번 접기로 한다. 경아는 상철에게 "예전에도 연실(서우림 분)의 반대 때문에 당신을 떠났던 것...
경아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자 상철(전인택 분)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연실(서우림 분)이 자신이 춘래라는 사실을 알아버린데다가 곗돈을 떼어먹고 도망치던 중 선옥에게 발각됐기 때문이다. 경아는 상철에게 "더 이상 나 잡 지말라"고 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연실의 말을 듣고 희진 역시 상철(전인택 분)과 경아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난다. 희진은 경아에게 "혼인이라뇨? 그동안 나 몰래 우리 아버지랑 연애했냐"고 따진다.
도현(이창욱 분)은 무궁화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가 없다. 도현은 "이상하게 포기가 안된다"며 "차태진 그 인간이 옆에 있어서 그런가"라고 혼잣말한다.
수혁...
주영이 허락하면 상철(전인택 분)과 잘 해볼 계획이다. 앞서 상철은 경아가 경찰서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와 주소가 말소된 경아의 신원 보증을 섰다. 이에 경아는 감동을 받고 "마음을 바꿨다. 아들 주영이만 괜찮다고 하면 진지하게 다시 만나겠다"고 털어놓았다.
상철과 경아는 달달함을 자아낸다. 이를 본 연실(서우림 분)은 "그 때...
한편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이응경 분)가 경찰서에 있다는 걸 알고 한 걸음에 달려간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형사가 경아에게 "주소가 말소됐는데 죄짓고 도망 다니던 거 아니냐"고 묻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경아의 정체가 탄로날지 주목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연실(서우림 분)은 경아(이응경 분)와 상철(전인택 분)을 보면서 "둘이 연분이 되려고 내가 다쳤던 건가"라며 혼잣말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치킨 가게에서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이응경 분)에게 포옹했다가 연실(서우림 분)에게 발각된다. 연실은 상철과 경아를 집으로 데려와 "두 사람 언제부터냐"고 추궁한다. 상철은 "그 사람 좋아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주위를 놀라게 한다.
한편 대갑(고인범 분)은 가족 식사 약속을 잊은 성희(박해미 분)에게 화를 내고, 호텔을 도현에게 주기로...
백호(김현균 분)는 경아(이응경 분)와 상철(전인택 분)을 엮는다. 백호는 연실(서우림 분)에게 "오 여사님, 볼수록 괜찮다"며 "장인 어른이 이제라도 좋은 분 만나시면 좋을 텐데"라고 떠본다. 상철은 연실의 심부름으로 경아와 함께 시장에 가게 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
상철(전인택 분)을 대하는 경아(이응경 분)의 태도 역시 한결 부드러워진다. 상철은 경아와 마주 앉아 "이름은 왜 바꿨냐. 그 이름 때문에 봄이 오면 당신 생각이 났다"고 말하고 경아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웃음을 터트린다.
무궁화(임수향 분)는 결국 선옥(윤복인 분)에 못 이겨 선을 보게 된다. 참수리들이 함께 간식을 먹던 중 무궁화에게 전화가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