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자회사로부터 거액의 상납금을 받은 혐의로 MBC 전 부국장 이모(5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씨는 부국장 재직 시절인 2007년 4~12월 일산제작센터의 방송 제작시스템 설치 공사를 맡은 MBC미디어텍으로부터 시공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해준 데 대한 사례금 명목으로 1억7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는 MBC 자회사 간부로부터 거액의 상납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MBC 부국장을 지낸 이모씨를 2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황병헌 영장전담판사는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현재 MBC 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