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회계법인 빅4(삼일ㆍ삼정ㆍ안진ㆍ한영)의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기아자동차, 두산밥캣, LG 유플러스 등 50여 곳은 벌써 다른 3대 회계법인으로 옮겼다.
때문에 업계는 안진의 인력이탈이 이달 말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4월 말은 통상적으로 감사업무가 끝난 회계사들의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여서 안진을 중심으로 회계업계 내 인력...
삼일, 삼정, 안진,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상장사 절반 이상의 감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등에 따르면 4대 회계법인이 감사를 맡은 상장사는 모두 950곳으로 50.1%에 달했다.
지난 1월말 기준 회계법인 숫자는 164곳으로, 회계법인 34.1%인 56곳은 아예 상장사 한 곳도 감사를 담당하지 못했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회계법인들의 감사부문 순위는 뒤바뀔 전망이다. 딜로이트안진은 현대자동차, 우리은행 등 일부 대형 고객은 지켰으나 감사부문 축소는 막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안진이 맡고 있던 고객들은 안진의 징계 확정 전후로 삼일, 삼정, 한영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기준 회계감사 부문 매출액은 삼일(약 1710억 원), 삼정(약 1174...
지난해 각 회계법인별 은행권 감사 비용은 삼정이 59억4000만 원, 삼일 38억5100만 원, 안진 32억4900만 원, 한영이 5억6800만 원 등 총 136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안진으로부터 외부감사를 받은 곳은 우리은행, BNK금융그룹, JB금융그룹, 제주은행 등이다. 회계법인들의 전체 매출액과 비교하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은행 감사는 매출과 다른 의미가 있다.
회계법인...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감사인 재선정 관련 문의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어떤 기업의 감사인 재선정 입찰에 참여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정KPMG와 EY한영은 새 감사인을 찾는 기업의 요구에 적극 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정KPMG와 딜로이트안진의 2015년 매출액은 각각 3004억 원, 3006억 원으로 비슷하다. 같은 기간 EY한영의...
또 딜로이트가 안진의 재무자문 부문을 독립시켜 새로 제휴를 맺는다면 이 역시 기존 관계의 균열이란 평가도 나온다.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영업정지 전례가 있는 곳은 회계업계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도 산동회계법인이 대우 사태에 연루돼 영업정지를 받자 삼정으로 제휴사를 교체했다.
딜로이트 측은 이미 현 안진과는 일부 부문만 제휴를 유지하고 한국 시장에서 새 파트너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형 회계법인 관계자는 “영업정지 전례가 있는 곳은 회계업계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도 산동회계법인이 대우 사태에 연루돼 영업정지를 받자 삼정으로 제휴사를 교체했다.
금융위원회가 안진회계법인에 대해 1년간 상장사와 금융회사 감사 업무를 금지했다. 올해 미리 재계약을 마친 현대차 등 감사 건도 모두 철회하도록 하면서 사실상 법인 폐쇄로 이어질 만한 중징계가 이뤄졌다.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임시회의에서 안진에 2017회계연도 신규 감사업무 금지를 의결했다.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대우조선 파산 시 ‘59조 손실’ 주장은 과장됐나 = 삼정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우조선의 국가경제적 파급효과 추정치를 최대 59조 원으로 분석했다. 건조 중 선박(114척) 고철처리 등으로 기투입원가(32조2000억 원)의 상당부분이 매몰비용화되고 금융권 여신(18조5000억 원), 회사채·기업어음(1조5000억 원), 주식(1조2000억 원)이 대부분...
회계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 전례가 있는 곳은 회계업계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도 산동회계법인이 대우 사태에 연루돼 영업정지를 받자 삼정으로 제휴사를 교체했다.
이에 대해 안진은 딜로이트와의 제휴 관계는 지속될 것이란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비테일 계약 방식으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산동 사옥, 한국선박금융 지분 등 자산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대우조선해양의 자금 수급 불일치 등 재무 관련 실사를 진행 중인 삼정회계법인은 이번 주 KDB산업은행에 실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산은과 금융당국은 이를 토대로 신규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업이 3개의 회계법인을 선택하면 증권선물위원회가 한 곳을 지정한다.
회계업계와 상장사는 선택지정제 확대안을 두고 대립했다. 서원정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감사인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서는 지정제를 상장사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등의 엄격한 감독을 받는 미국 상장사만 지정제 예외 대상에서 제외해야 하고 나머지는 국내...
매각 주관사는 KPMG삼정회계법인이다.
삼정회계법인은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소개자료, 인수의향서, 비밀유지확약서 양식 등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후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잠재투자자 중 입찰 적격자를 선정한다.
앞서 현대자산운용은 KB증권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그러나 KB자산운용과 영업망이 겹쳐 수익성을...
또한 2008~2009년 대우조선해양을 감사한 삼정회계법인 매출원가 감사절차를 소흘히했다며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50%, 당해 회사 감사업무제한 3년을 조치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를 인정하면서 딜로이트안진의 제재 수위도 영업정지가 유력해졌다. 딜로이트안진은 대우조선해양이 대규모 분식회계를 벌인 시점에 이 회사를 감사했다....
업계는 안진이 KPMG삼정의 과거 사례를 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동 회계법인이 2000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으로 업무정지를 당한 뒤 폐업할 때 주요 인력들은 대거 삼정으로 이동했다. 산동과 제휴했던 KPMG도 삼정과 손을 잡았다. 이처럼 안진의 주요 인력들이 새 법인을 만들어 딜로이트와 제휴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안진은 올 상반기에 감사와 비감사 부문을...
화인경영회계법인은 2009년 케이디세코 분식회계를 방조한 혐의로 6개월 영업정지를 받아 폐업한 바 있다.
업계는 지난 사례를 감안했을 때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딜로이트와 안진의 제휴 관계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동이 폐업할 당시 KPMG는 제휴를 끊고 삼정과 제휴를 맺었다. 산동 인력도 폐업 전 삼정으로 대거 이동했다.
이 때문에...
대우조선의 운명을 정할 삼정회계법인의 실사 보고서는 3월 초에 나온다. 이때부터 자금 지원 논의가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황, 수주, 현금자산 등을 실사한 내용과 자금조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문제를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변수는 ‘유가’다. 장기간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