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는 '조선협객전', '삼국통일: 대륙을 꿈꾸며' 등이 있다.
조선협객전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왜란이 일어난 원인을 찾아 없애는 MUG(Multi User Graphic) 방식의 게임이다. 삼국통일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인터넷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북한의 게임도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북한 도시지역...
미술 감상과 세계문화 유산 답사 등이 취미였던 고인은 2001년 30여 년간 수집해온 1500여 점의 삼국시대 전기∼조선시대 토기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2003년엔 세계 문화유산 기행문도 발간했다.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의 법률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사업을 하는 아들 효상 씨와 법무법인 ‘정진’ 변호사로 활동 중인 윤상 씨...
서울은 삼국시대 초부터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였다. 한성백제의 수도였을 뿐 아니라 고구려, 신라의 유적도 남아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경이 설치됐고, 조선 개국 이후 지금까지 줄곧 수도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서울은 여러 시대에 걸친 다양한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다만 서울의 문화유산은 그 깊이와 넓이만큼 온전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특히 아스카 나라시대 작품으로 소개된 소형 금동불상들의 경우, 삼국 또는 통일신라시대 작품이라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헤이안 후기, 가마쿠라시대로 오면 일본적인 미감(美感)이 짙어지면서 우리 불상과는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 배경에는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한반도와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독자적으로 국가 발전의 길을 걷기 시작한...
토기의 제작과 사용은 3세기 무렵 물레의 도입으로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는 가야와 삼국시대 중엽에 보편화되었고, 그 창작정신과 조형성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로 계승·발전되었다는 것이 우리 도자사(陶瓷史)의 큰 흐름이다.
문화는 자생적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외부로부터의 영향이나 선진 문물을 주체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융성하기도 한다. 우리...
기증된 유물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로 도자기, 장신구, 복식, 화장도구 및 고문서와 서화 등이다. 이 가운데 청자상감 기법으로 만든 청자상감모자합과 조선 시대 공예품의 정수를 보여주는 화각경대는 조형적 우수성과 희귀성으로 상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유물이다.
유 회장은 “50여 년에 가까운 유물 수집과 30년의 기업 경영을 하면서 국가의...
모바일게임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홍콩, 베트남 등 중화권 시장에서, ‘HIT(히트)’와 ‘도미네이션즈’가 각각 일본,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선전하며 해외 시장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액션 RPG ‘다크어벤저3’, MMORPG ‘액스’가 출시 직후 양대 앱스토어에서 상위권에 자리 잡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 올해 초 출시한...
2015년에는 넥슨 국내모바일사업본부장, 2016년 모바일사업본부장을 맡아 ‘HIT(히트)’, ‘삼국지조조전 Online’,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메이플스토리M’, ‘다크어벤저 3’, ‘AxE(액스)’, ‘오버히트’, ‘열혈강호M’, ‘야생의 땅: 듀랑고’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의 국내외 서비스를 주도해왔다.
특히 2012년부터 3년간 네오플의 조종실장으로...
이 명령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120장(章) 중 제25장 ‘관도대전(官渡大戰)’의 끝 무렵에 소개된다. 조조의 7만 병력과 원소(袁紹)의 70만 대군은 관도에서 맞붙었다. 당시 중국의 패권을 결정짓는, 말 그대로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싸움이었다.
결과는 조조의 승리. 1대 10의 절대적인 열세에서 원소를 패망케 한 조조는 원소의 막사에서 서신 한 다발을 발견한다....
그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에는 없다. 9세기 중후반에 최치원이 찬(撰)했다고 알려진 ‘불국사고금창기(佛國寺古今創記)’를 비롯한 불국사 관련 자료 중 ‘화엄불국사비로자나불문수보현보살상찬병서(華嚴佛國寺毘盧蔗那佛文殊普賢菩薩像讚幷序)’에 보인다. 불국사에 비로자나불과 문수보현보살상을 바친 것을 기록한 문서이다.
그 기록에...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의하면 원성왕 8년(792) 음력 7월에 신라는 당에 미녀 김정란을 헌상하였다. 신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김정란은 몸에서 사람을 매혹하는 향기가 났다고 한다.
‘삼국유사’에도 유사한 이야기가 전한다. 원성왕이 어느 날 황룡사 스님 지해(智海)를 궁궐로 불러 화엄경을 50일 동안 강론하게 하였다. 지해스님은 궁 안에 들어올 때...
숙명은 또한 ‘삼국유사’에는 숙명(夙明)이라고 기록돼 있는데, 동일 인물이다.
소성왕은 신라 38대 원성왕(元聖王, 재위 785∼798)의 장손이다. 원성왕은 맏아들 인겸(仁謙)을 왕태자로 책봉하였으나 일찍이 죽고, 이후에 아들 의영(義英)을 태자로 삼았으나 그 역시 일찍 유명을 달리했다. 이에 원성왕은 인겸의 아들인 준옹(俊邕)을 태자로 삼았고, 준옹은 원성왕이...
소문태후의 이름을 ‘삼국사기’에서는 계오부인(繼烏夫人)으로, ‘삼국유사’에서는 인O(仁O) 또는 지오부인(知烏夫人)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이름을 표기하는 방식의 차이 내지 오류일 뿐 동일인을 지칭한 것으로 여겨진다.
신라 37대 왕인 선덕왕(宣德王, 재위 780∼785)이 죽은 후에 김주원과 김경신 사이에 왕위를 둘러싼 쟁탈전이 벌어졌다. 결국...
이 대야성 전투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신라본기와 백제본기는 물론 열전 중 김유신전(金庾信傳)과 죽죽전(竹竹傳)에 비교적 상세하게 남아 있다.
죽죽은 대야주 사람으로, 대야성 도독 김품석의 휘하에서 보좌역을 맡고 있었다. 642년에 백제 장군 윤충(允忠)이 대야성을 공격하였을 때, 신라인인 검일(黔日)이 백제군을 도와 성안의 창고를 불태웠다. 검일은...
아엄(兒奄)은 삼국시대를 살았던 6세기 여성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한반도의 패권을 치열하게 다투던 시기였다. 삼국은 특히 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접전을 벌였는데, 남한강 유역인 오늘날의 충주지역은 처음에는 백제가 차지했으나 고구려로 넘어갔다가 다시 신라로 주인이 바뀌는 등 격전지였다.
이 충주지역에서 12.4㎝ 크기의 광배(光背)가 있는...
희명의 이야기는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실려 있다. 희명에게는 아이가 있었는데 5세가 되던 해에 갑자기 눈이 멀었다. 왜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 시력은 영양 상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끼니를 제대로 챙기기 어려웠던 전근대 시대에 후천적인 실명(失明)은 영영실조로 인한 것이 많다고 한다. 희명의 아이 역시 영양...
단의장옹주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와 같은 역사서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대인들이 단의장옹주라는 존재를 알 수 있게 된 것은 통일신라시대 승려들의 탑비문에 이름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신라 하대에 선종(禪宗)이 유행하는데, 그중에 단의장옹주는 지증(智證·824~882), 수철(秀澈·817~893)과 인연이 각별했다.
‘지증대사 탑비문’...
‘삼국사기’에서는 진평왕의 뒤를 이어 제27대 왕으로 즉위한 선덕왕(善德王)을 진평왕의 장녀라고 하였다. 또한 ‘삼국유사’에는 서동요 설화의 주인공인 선화공주(善花公主)가 진평왕의 셋째 딸이라고 하였다. 이들 기록을 종합하면 진평왕은 세 명의 딸을 두었으며, 그중 천명부인이 둘째가 되는 셈이다.
언니인 선덕왕은 총명한 것으로 유명했다. 여왕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