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이 미흡하다고 판단된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시설현대화 등 정책자금 지원을 제한하고, 구제역이 발생하더라더 살처분 보상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아울러 돼지는 전수 검사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소는 검사 농가 수를 1600농가에서 5000농가로 확대한다. 도축장 출하가 적은 젖소는 내년 1월 15일까지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채혈 검사를...
아울러 국세청은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가축이 살처분 되는 등 직접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간 연장, 지원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중간예납은 홈택스를 통해 전자납부하거나, 납세고지서에 기재된 국세계좌 또는 가상계좌에 이체 납부하면 편리하고, 수령한 납세고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에 직접 납부할...
돼지 살처분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은 더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가격이 급등하면서 최근에는 일부 가난한 농촌 지역에서 돼지고기 대신 개, 토끼 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한국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초기에는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직 백신이 없어 돼지를...
대규모 살처분을 감행하면서까지 총력을 기울인 정부의 차단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이제 문제는 야생멧돼지로 넘어갔다. 이달 초부터 확인되기 시작한 야생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29일 2건이 추가되면서 총 18건으로 늘어난 상태다. 정부도 멧돼지를 통한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현수 농식품부...
양돈농가의 살처분이 끝난 상황에서 2차 울타리를 설치하면 ASF 확산 우려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와 산림청은 멧돼지 폐사체를 조기 발견해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28일부터 440명 규모의 정밀수색팀을 투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멧돼지의 양돈농장 침입을 막는 동시에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멧돼지 사냥도 독려하고 있다. 15일부터 집중 포획에 나서 3500여 마리를 잡았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접경 지역 지자체에 "연천과 철원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계획하고 있는 수매와 살처분을 신속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한 달여 만에 살처분 규모가 30만 마리를 넘어섰다. 방역 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와 집돼지 간 접촉을 차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1일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된 돼지는 21만8857마리다. 여기에 연천에서도 정부 수매를 신청하지 않은 농가 돼지 8만8000여 마리가 이날부터 살처분될...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막대한 돼지가 살처분 되면서 세계적인 공급 압박에 뉴질랜드와 캐나다, 유럽 등에서 돼지고기는 물론 베이컨 등 관련 제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이달 초 지난달 당근 가격이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채소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돼지고기 등 육류...
일각에서 무조건적인 살처분에 대해 우려도 컸지만 결과적으로 농식품부가 ASF가 발생한 경기도 파주·강화·김포·연천의 모든 농가의 돼지를 살처분한 것도 추가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4개 시군 94개 농가에서 15만4548마리가 살처분됐다.
지난달 29일은 농식품부가 가장 긴장한 날이었다. 이날 충남 홍성군에서 ASF 발생 신고가 접수됐기...
3분기 성장률 충격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여파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침체된 영향이 컸지만, 대량의 돼지 살처분을 초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등 특수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작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후 중국에서는 1억 마리 이상의 돼지가 살처분됐는데, 이는 돼지고기 가격이 약 70% 폭등하는 결과를 초래, 중국의 전체 소비자 가격을 3%나 끌어올렸다....
돼지고기 가격 하락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를 살처분한 농가에 특히 치명적이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살처분 보상금은 살처분 당일 시가를 기준으로 산정하게 돼 있어서다. 돼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살처분을 강행하면, 농가는 보상금을 받더라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한 뾰족한 수를 내놓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정책에 관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자금 등 농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농업 현안을 보고했다. 애초 농식품부...
(ASF)의 확산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국방부·통일부 등이 참여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범부처방역대책본부의 구성, 남북공동방역을 위한 실무협의 진행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살처분과 수매에 따른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칭 'ASF 피해농가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서 발병이 확인되면, 이 농가를 포함해 반경 3㎞ 이내에서 키우던 돼지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신고 농가 반경 3㎞ 안에선 돼지 74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을 받은 농가는 지금까지 14곳이다. 지난달 16일 파주 연다산동에서 처음 발견된 후 △9월 17일 연천 백학면 △9월 23일 김포 통진읍ㆍ파주 적성면 △9월...
살처분 농가에 대한 보상 확대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합리적인 보상책이 반드시 마련될 때까지 전국의 한돈 농가들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가와 정부가 부딪히는 가장 크게 부딪히는 부분은 생계안정자금과 살처분 보상금이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 대상에 오른 돼지는 23만 마리가...
돼지뿐만 아니라 개, 고양이, 닭 등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매개체는 모조리 살처분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양돈 농가에 “털이 있는 동물은 모두 살처분하라”고 통보한 지방자치단체도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합리적이지 않은 대응이라는 비판이 쇄도하기도 했다.
돼지고기를 둘러싸고 중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수요를...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ASF가 두 차례 확진됐던 경기도 연천 내의 모든 돼지를 수매·살처분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9일 연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누적 14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이 같은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천에서 발생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로...
이날 오전에는 확진 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하고 현재는 지자체와 대책을 논의 중이다.
김 장관은 연천과 인접한 포천·철원 등에 대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연천을 포함한 발생지역과 완충지역 간 경계지점에 있는 주요 도로와 하천 등을 군 제독차량. 지자체 소독차량 등을 총동원해 철저히 소독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한 돼지 살처분 규모가 20만 마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을 받은 농가는 14곳이다. 지난달 16일 파주 연다산동에서 처음 발견된 후 △9월 17일 연천 백학면 △9월 23일 김포 통진읍ㆍ파주 적성면 △9월 24일 강화 송해면 △9월 25일 강화 불은면ㆍ삼산면...
신고 직후 농가 인근을 차단ㆍ소독한 농식품부는 발병지 반경 3㎞ 안에서 기르던 돼지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발병 농가와 인근에선 돼지 812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9일 밤 11시 10분을 기해 연천군 전역에 48시간 동안 일시이동금지(스탠드스틸) 명령도 내렸다. 스탠드스틸 지역에선 11일 밤 11시 10분까지 돼지와 관련 인력, 차량의 이동이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