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막대가 장기를 건드려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소견 이후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현장 출동 경찰관의 입장에서 살인 범죄를 인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우선 든다”며 “미비점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A 씨가 술을 상당량 마신 상태에서(혈중알콜농도 추정치 0.265%) 피해 아동의 복부 등에 수차례 강한 충격을 가했고 즉시 병원에 후송하지 않아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A 씨는 수사 과정에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입을 열지 않았지만 검찰은 피해 아동 사체의 상흔 위치와 장기 손상 정도, 의료감정, A 씨의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검찰은 B씨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았다는 점, 사고 차량이 지붕이 없는 오픈카였다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살인의 동기나 재산적 이득을 위한 동기가 없다고 본 것이다. 특히 오픈카의 특성상 사고가 발생할 경우 A씨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만큼, 피해를...
형법상 살인법은 사형, 무기 혹은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보복살인의 경우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 보복살인이 인정될 경우 이석준의 형량은 더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준은 범행 전인 이달 6일 A씨 가족의 신고로 성폭행·감금 혐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긴급체포 요건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1심은 “A씨가 살인의 고의로 목을 조르고 코와 입을 막아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의는 비구폐색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도 사인은 ‘불명’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A씨가 사건 후 현장을 은폐하지 않고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 없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부검의가 질식사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사인이 ‘불명’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점, 손상들이 사망 당시 발견됐다고 단정할 수 없는 점, A 씨가 곧바로 119 신고를 한 점 등을 판단 근거로 삼았다.
반면 2심은 살인...
검찰은 “피고인들이 보복 목적과 살해 의도가 없었다지만 피해자는 이미 두 달여간 지속적 폭행과 상해로 스스로 걷지 못했고 사망 직전에는 대소변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였다”며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고인들은 20세지만 피해자도 20세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피해자가 좁은 화장실 바닥에서 며칠간 있었을 상황을...
이어 "정인 양이 움직이지 않자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며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범행의 증거를 은폐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다"며 "살인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을 인식했다거나 적극적으로 희망했다고 할 수 없다"고 봤다.
장 씨의 심리적 상태도 양형에 반영됐다. 재판부는 "남부보호관찰소의 인성검사에 따르면 장 씨는 감정...
집에 있는 칼끝을 다 잘라냈다. 공포증을 없애는데 1년 가까이 고생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복준 형사는 2003년 제작된 영화 ‘살인의 추억’ 송강호 역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현재는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A 피고인은 뇌 부위와 직결된 얼굴과 머리를 아동의 얼굴보다 큰 손으로 수차례 무자비하게 때렸다”라며 “이런 치명적인 구타 행위 이후 무심히 방치하다가 피해 아동이 반혼수 상태에 이르러서야 병원에 데리고 간 점에 미뤄 살인의 미필적 범의는 충분히 인정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A 피고인의 학대를 방임 중이던 B 피고인은 학대 사실...
1·2심 재판부는 김씨가 범행 후 20분간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점, 피해자가 저항하지 않는 상태임에도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김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아내인 피해자를 둔기가 부러질 정도로 여러 차례 때려 상해를 가하고 흉기로 복부를 찔러 살해하려 했다”면서도 “피해자와 가족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2심에서 살인의 고의성 여부 등을 다투겠다며 지인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장 씨 측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신청한 사실조회 회신도 도착해 재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장 씨 측은 정인이의 복부 내부 파열이 폭행이 아닌 심폐소생술(CPR) 과정에서 발생했을 수 있다며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장 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보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온라인에선 '왜 남자의 후두부를 가격했느냐'며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온다. 급기야 정당방위라는 주장도 있다.
자신이 맞았다고 때려죽이는 건 정당방위가 될 수 없다. 보복범죄 가능성에 대해 들여다봐야 한다. 한 씨의 죽음이 정당방위로 포장된다면 데이트 폭력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앞으로 더 많이 마주하게 될 것 같아...
재판 과정에서 A 씨 측은 “범행을 스스로 중단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들어올 수 있도록 공동현관문을 열어주기도 했다”며 살인 고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 씨는 흉기를 휘둘러 C 씨가 사망할 가능성 또는 위험을 인식하거나 예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A 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C 씨는...
재판부는 “당시 나무 방망이를 무자비하고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피고인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하려 한 동기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피해자가 아직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의 정신적, 육체적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몸무게는 또래보다 10㎏가량 적은 15㎏ 안팎으로 추정됐으며 초등생인데도 사망 전까지 기저귀를 사용한 정황도 발견됐다.
A씨 부부는 법정에서 딸을 학대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성은 전면 부인했다.
이들의 선고공판은 오는 7월22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변호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모 씨와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부 안모 씨에게 최근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장씨와 안 씨는 항소장도 직접 작성해 1심 재판부에 제출했다.
정 변호사는 1심 종료 이후부터 이들 양부모의 항소심 사건을 담당하는 데 고민해왔다. 그러나 1심에서 "장 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 등의 주장이 모두...
탁 트인 공간에서 살인의 고의를 가진 자가 살인을 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며 "범죄 사건이 되려면 정민이의 친구가 현장에 도로 나타나면 안 되는 거였다. 정민이의 전화기가 발견되면 안 되는 일이었다. A씨 어머니가 전화를 했던 5시 반에 이 사건은 절대로 범죄 사건이 될 수 없는 지점이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유버들이...
장씨 측은 학대를 저지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의도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지난 14일 선고 공판에서 장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해자의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할 경우 치명적 손상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다"며 "장씨에게 살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