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대우증권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종업원 지주회사 서명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대우증권 노조 고위 관계자는 “산은 주요 계열사들과 증권업종 노동조합의 지지를 얻은 만큼, 매각 공고가 본격화 되면 대우증권 인수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주요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올인할 것”이라며 “실제 종업원 지주회사 체제 인수 방안을...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노조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대주주인 산은지주의 매각 작업에 대비해 임직원이 주체가 되어 회사를 인수하는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자용 대우증권 노조위원장은 “대우증권 직원들은 그 어떤 주체보다도 대우증권의 대주주가 될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향후 대우증권을 발전시킬 수 있는...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우증권 인수를 검토하는 유력 잠재 후보로는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 그리고 한국투자증권을 거느린 한국금융지주와 중국 시틱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M&A업계 관계자는 “가격 부담이 낮춰지고 KDB캐피탈이 분리되는 안이 현실화된다면, 그동안 눈치보기에 급급했던 잠재 매수자들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부산)을 비롯해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부산), 김한조 외환은행장(경북 안동), 김주하 NH농협은행장(경북 예천),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대구), 이주형 전 수협은행장(경북 안동), 성세환 BS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경북 청도),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경북 경산) 등이 그들이다.
눈에 띄는 점은 금융권에 TK(대구...
대우증권 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던 구동현 산은지주 전 부사장이 KDB캐피탈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캐피탈은 오는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구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30일 사장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가 예정됐었으나 돌연 연기 된 바 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당초 KDB생명 부사장으로...
채권단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 환경을 마련하고, 과정에 따른 공시 의무를 마련해 평가와 감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한편, 채권단의 손실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기업의 은행권 익스포저(위험노출 채권액)는 약 1조원에 달한다. 수은이 521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신한(1740억원), 산은(611억원), 농협(522억원)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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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지난해 해산한 우리·산은·씨티금융지주를 집계대상에서 제외하면 8개 은행지주사의 연결총자산은 전년 대비 186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지주사 중 신한지주가 338조원으로 가장 큰 자산규모를 기록했고, 농협(315조7000억원), 하나(315조5000억원), KB(308조4000억원)가 그 뒤를 따랐다. 특히, 농협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1990년대에 세제실장을 지낸 인물은 △김용진 한영회계법인 고문 △이근영 법무법인 세종 고문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윤증현 윤경제연구소 소장 △남궁훈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의장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자문회의 의장 등 총 6명이다.
2000년대 세제실장을 거친 인물은 △이용섭 한반도미래연구원 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영룡...
산은캐피탈 신임 부사장에 최윤석 전 산은지주 재무담당 부사장(CFO)이 선임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부사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최 부사장은 신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1982년 산업은행에 입행했다. 산은 싱가포르 지점과 자금부장, 발행시장 실장 등을 거쳐 지난 해 말까지 산은지주...
2014년중 해산한 씨티지주와 우리지주, 산은지주를 제외한 지주사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27%p, 0.05%p, 0.03%p 하락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SC가 총자본비율 15.8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BS가 11.9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하나지주는 위험가중가산 증가율(2.0%)에 비해 내부유보 등으로 인한 자본증가율(5.3%)이 높아...
산은캐피탈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488원 총 3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결산배당인 주당 161원, 100억원 보다 3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산은캐피탈이 호실적이 배당금을 확대하면서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지갑도 두둑해 질 것으로 보인다. 산은지주는 산은캐피탈의 지분 99.92%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지분은 현재 우리은행과 산은이 각각 14%, 13.5%를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이 금호타이어를 통해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그룹 지배구조가 ‘금호타이어→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지는 지주사 형태를 갖추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말 워크아웃에서 졸업하는 등 경영이 상당부분 정상화된 상태다.
채권단은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매각이 마무리된...
대우증권은 그동안 대주주인 산은지주 임원들이 전통적으로 사외이사나 비상무 이사 등을 역임해 왔다.
그러나 올 초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간 합병으로 산은지주가 해체되면서 계열사 관리를 맡던 산은지주의 업무가 산은 기획조정부로 전부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전통적으로 산은지주 임원들이 맡아 온 대우증권 비상무이사를 현직 실무 부서장이 맡게...
◇ 사라지는 않는 관치·정치금융
산은, 눈치보느라 대우조선 사장 선임 연기… KB금융 정치권 입질에 사장직 부활 보류
산업은행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대우조선 사장 인선은 홍기택 회장의 청와대 눈치보기로 몇 달째 오리무중에 빠졌다. 한편, KB금융지주는 권력 독점화 방지 차원에서 사장직을 부활시키려던 계획을 정치권 인사 논리에 보류시켰다.
◇ [포토] 새...
“금융권 인사는 청와대ㆍ정치권에서 내려준다.”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KB금융지주 사장 인사를 놓고 이 같은 설(設)이 난무하면서 금융권과 관련 업계가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에 곪아 가고 있다. 관치와 정치가 득세하면서 신뢰와 전문성을 뒤로하고 경력과는 무관한 사람들이 한 자리씩 꿰차는 인사가 거듭되고 있다.
◇산은 “대우조선 사장 선임 5월로 미뤄질 수...
6만원 수준에서 매각가가 결정되면 장부가의 약 4배에 해당되는 500~600억원의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업황 턴어라운드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동시에 대우증권은 올초 산은지주가 대우증권 연내 매각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해 인수합병(M&A)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2012년 농협금융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던 홍기택 전 중앙대 교수는 대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맡은 데 이어 다음 해 산은금융지주 회장으로 임명됐다. 농협금융지주 출범 직후 사외이사로 선임됐던 이만우 전 고려대 교수는 2012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이어 지난해 배국환 전 차관은 인천시...
실제로 산은은 7000억원 가량의 매각가격을 희망했지만 DGB금융지주가 제시한 인수가격과 차이가 커 무산되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오는 사모펀드의 경우 1년씩 연장하는게 통상적이다”며 “산은이 펀드 만기를 2년 연장시킨 것은 매각 작업을 당분간 중단하고 실적을 회복시킨 뒤 다시 매각작업을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금호산업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사실상의 지주회사란 평가는 그래서 나온다.
또 바로 이런 지배구조로 인해 사실상 한 그룹이 매물로 나온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김경기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대우그룹 해체 때도 그룹 전체의 경영권이 한 번에 넘어간 것은 아니었다"라며 "사실상 그룹 전체가 매물로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