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내달 산유량을 하루 50만 배럴 늘릴 예정이다. 변종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불안이 고조되고 있지만 OPEC플러스의 감산 규모 관련 움직임은 아직 없다.
프라이스퓨처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시장 불안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경기부양안 이슈는...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원유시장 내 수급 여건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며 “미국, 유럽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진정되기 전까지 경제 봉쇄가 이어지며 원유 수요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리비아 산유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1월부터 OPEC+의 감산 규모도 점차 축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공급측면을 살펴보면 OPEC은 러시아 산유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부분을 반영해 비OPEC 국가의 2021년 산유량 전망치를 소폭 낮췄으며 내년 미국 산유량의 경우 현 수준에서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IA도 미국의 산유량이 내년 말에나 소폭 늘어날 것로 예상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재확산과 OPEC+의 증산 결정에도 배럴당 47달러(WTI 기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3일 회의에서 내년 1월 산유량을 현재 수준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한 것도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OPEC+는 코로나19 여파로 4월 합의한 감산 계획에 따라 하루 970만 배럴 감산에 들어갔다. 이후 8월 감산량을 하루 770만 배럴로 줄였고, 내년 1월부터는 하루 580만 배럴로...
이란이 산유량 증산을 시사하고 나선 것이다. 이란 국영 언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전날 경제 정책을 협의하는 정부 위원회에서 “원유 생산량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부과한 수출 금지 제재가 누그러질 것이라는 관측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도널드...
앞서 OPEC 플러스(+)는 지난 3일 석유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도 산유량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산량을 현재 수준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한편 아람코는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지중해 지역에 대한 원유 수출 가격을 함께 올렸고, 북서부 유럽 국가에 대한 판매 가격은 동결했다. 미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가격은 전 유종 모두...
BD스위스그룹의 마셜 기틀러 투자 리서치 대표는 “그들은 애초 계획했던 것처럼 내년 1월 1일부터 산유량을 190만 배럴 늘릴지 아니면 회의 전 널리 예상했던 것과 같이 증산을 연기할지를 놓고 결정할 수 없었다”며 “이에 그들은 50만 배럴 증산하고 매월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후 그들의 행동은 시장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거 에너지...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 석유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도 산유량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산량을 현재 수준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는 애초에 계획했던 하루 200만 배럴의 증산의 4분의 1 규모에 해당한다.
OPEC+는 지난 4월 합의한 감산 계획에 따라 2018년 10월 산유량 대비 하루 970만 배럴 감산에 들어간...
NH투자증권은 OPEC과 러시아를 비롯한 동맹국들(일명 OPEC+)이 전날 화상회의를 통해 2021년 1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50만 배럴(이하 “bpd”) 늘리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장기 유가 안정화(2021년 평균 46달러)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OPEC+ 합의는 유가 하방경직성을 지지해 석유시장 안정화를 도모하되 최근 백신 기대로...
더딘 가운데 OPEC 회원국은 현재 감산 규모를 내년 상반기까지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감산 연장을 주장하고 있으나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카자흐스탄 등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산유국들은 최근 유가 상승과 미국 셰일업체들의 산유량 확대 움직임 등으로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일부 산유국들은 최근 유가 상승과 미국 셰일업체들의 산유량 확대 움직임 등으로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원유 수요는 아시아에서 다소 회복됐지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강타한 미국과...
PVM의 스테판 브렌녹은 “내년 코로나19 이전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번주 유가가 지지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이번 겨울이다. 감염이 미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비아의 산유량 증가도 불안 요인이다. 리비아의 생산량은 9월 초 하루 10만 배럴에서 최근 100만 배럴을 넘어섰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일부 유럽국가들은 강력한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이에 런던, 파리, 마드리드의 교통량은 10월 최고치를 찍은 후 11월 들어 급격히 감소했다.
리비아의 산유량 증가도 불안 요인이다. 리비아의 생산량은 9월 초 하루 10만 배럴에서 최근 100만 배럴을 넘어섰다.
이에 미국 셰일기업의 성장성이 저해되고 산유량의 회복 속도가 더뎌지면서 유가가 다소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비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든 후보는 ‘2030년 말까지 50만 개 이상의 신규 공공...
내전 사태로 원유 생산을 중단했던 리비아가 산유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 주 생산량이 하루 1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초 생산 규모 대비 두 배 증가하는 것이다.
상황이 악화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 비회원 산유국 연합체인 OPEC플러스(+)도 내달 회의를 통해 수요 전망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내전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리비아는 지난 9월부터 산유량을 상당폭 늘렸다. 여기에 24일부터 하루 평균 70만 배럴의 생산이 가능한 아부 아티펠 유전의 생산이 수개월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지연도 관심사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경기부양책 논의를 여전히 이어갔다. 펠로시 의장이 정한 대선 전...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2차 재확산이 계속되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늘어나는 점 역시 공급 관련 우려를 키웠다. 내전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리비아는 지난 9월부터 산유량을 상당폭 늘렸다. 여기에 24일부터 하루 평균 70만 배럴의 생산이 가능한 아부 아티펠 유전의 생산이 수개월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리비아가 산유량을 상당폭 늘린 점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
내전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리비아는 지난 9월부터 산유량을 상당폭 늘렸다. 여기에 24일부터 하루 평균 70만 배럴의 생산이 가능한 아부 아티펠 유전의 생산이 수개월 만에 재개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코로나19 재확산도 원유 수요 타격 우려를 키우며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리비아의 산유량이 최근 하루 평균 29만 배럴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1월~9월 말까지 생산량의 3배가 넘는다.
카스텐 프리츠 코메르츠방크 원자재 담당 연구원은 “2019년 6월 파업 당시 노르웨이 산유량은 하루 평균 20만 배럴가량 줄었지만, 이후 빠르게 복구됐다”면서 “현재 상황이 일시적이긴 하지만 반가운 요인”이라고...
글로벌 산유량 증가 가능성도 유가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리비아가 최근 산유량을 늘렸고, 셸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리비아 주에이티나 항구에서 원유를 선적하기 위한 유조선을 잠정 예약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란의 9월 원유 수출도 가파르게 증가했을 것이란 예상도 제기됐다.
콜린 사이젠스키 SIA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시장 전략가는 “유가가 진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