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금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인상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원재료 수입물가(한국은행 2021년 8월 발표)가 전년 말 대비 45% 급등한 데 이어, 4분기 산업용 전기요금까지 약 2.8% 인상되면서 중소기업 경영 애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특히, 제조원가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애초 2분기 전기요금이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7년여 만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정부는 비슷한 이유로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했으며, 상업용(산업용·수송용·업무난방용·냉난방공조용)과 도시가스발전용 요금은 인하했다.
지난달 대중 교통비 등을 포함한 공공서비스 물가 지수도 전년보다 1.0% 줄면서 감소세를 지속했다. 항목...
산업부 관계자는 "매년 전기요금 총괄 원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기후환경비용 변동분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할지는 관계부처와 협의에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월 200kWh 이하 사용 가구에 대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제도'는 할인액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2022년 7월 폐지한다.
현재 산업용에 적용 중인 계절별...
정부는 RE100 가입 독려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산업용 전기료와 비교해 비싼 재생에너지 가격은 여전히 걸림돌인 모양새다.
27일 기후변화분야 전문가 네트워크인 '글로벌 전략 커뮤니케이션협의회(GSCC)'에 따르면 이날 TSMC는 전 세계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했다.
RE100은 최소 2050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우리나라는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평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인구가 밀집돼 있고 케이블망의 품질이 좋아 전력 송배전 손실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 점에서 다른 국가 대비 데이터센터의 입지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24.1도로 전년 대비 1.3도 낮아진 반면, 겨울철 평균기온은 1.8도로 2.2도 올라 전기 냉난방 수요가 감소했다. 용도별로도 주택용 0.4%, 산업용 1.3%, 일반용 0.6%, 교육용 1.3% 등 농사용(2.1%)을 제외하고 모두 전기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기판매 수익이 9030억 원 줄었고, 기타수익도 6318억 원 감소하는 등 매출액이 1조 5348억...
30일 한전 등에 따르면 한전은 현재 운영 중인 1조1000억 원대의 각종 전기료 특례 할인을 모두 폐지하고, 전기요금 원가를 공개하는 방안을 정부 협의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온갖 할인 제도가 전기요금에 포함돼 누더기가 됐다"며 "새로운 특례할인은 없어야 하고, 운영 중인 한시적 특례는 모두 일몰시키겠다...
산업용 전기 절전기를 생산하는 씽크라이온이 국내 최대 특허 투자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손잡고 기업내 전기절전 및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수익형 투자사업 (BTO-RS)을 오는 5월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씽크라이온은 2017년 3월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이후 전기 절전기에 대해 130여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1차로 구축하고 국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무상설치...
주택·산업용 등 전기요금을 올려야 한다”며 “낮은 전기요금을 유지하면서 화력발전소 미세먼지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전환까지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매체에 “전기료를 2배가량 올려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2020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은 없다고 못 박은 정부 기조와 배치되지만 ‘현실적’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
위해 전기료 절감은 생존을 위한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ESS요금특례제도가 ‘대기업 특혜 논란’이 일면서 향후 제도의 존폐 여부가 갈림길에 섰다. 이미 산업용 전력요금 적용, 경부하요금제 등으로 저렴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ESS특례요금제도로 ‘이중 혜택’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산업부와...
경부하 요금 할인 폭이 줄거나 폐지되면 자연스럽게 산업용 전기요금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태양광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은 생산하는 데 전기가 많이 소모된다. 폴리실리콘 제조원가의 3분의 1가량이 전기요금이다. 그리고 공장은 정기보수를 제외하고는 365일 24시간 돌아간다. 전기요금 인상은 태양광 업계의 생존권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이미 국내...
산업부는 하반기 국회에서 주택용 누진제와 산업용 경부하를 포함한 전기요금 개편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백 장관은 최근 폭염과 전기요금 문제로 탈(脫)원전 정책이 다시 논란되는 것에 대해 “산업정책에 몰입하려고 하는데 많이 발목이 잡히는 듯한 느낌이 있다”며 “모든 게 탈원전이라고 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는 2023년까지...
한화케미칼은 14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산업용 전기 요금은 계시별 요금제(계절ㆍ시간별 차등적으로 적용되는 요금제)로 적용됐다”며 “기초소재 내에서 영위하는 CAㆍ폴리실리콘 사업은 2분기 낮은 수준의 전기료 영향을 받아 원가가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전기료 누진제를 폐지해달라”는 목소리가 폭주하고 있다.
가정용 전기에는 산업용과는 다르게 누진제가 적용, 일정 구간 이상 전력을 사용하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2016년 6단계이던 누진제 구간을 3단계로 개편했지만 여전히 요금 부담이 만만치 않아 폐지 요구가 거세다.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하 의원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진제를 폐지할 경우 상위 소득 구간의 전기 남용이라는 도덕적 해이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누진제 폐지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전기 사용량에 비례해 전기료 감면 방식의 법안인 ‘전기요금 30% 인하법’ 발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폭염이 발생한 월의 전기요금 30% 인하를 골자로 한다....
계시별 요금제란 봄가을·여름·겨울 등 3개 계절과 최대·중간·경부하 3개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요금제를 말한다. 현재 산업용과 일반용에만 적용되고 있다.
현재 대형 공장이나 빌딩 소비자가 참여하는 DR도 국민 DR 시장으로 확대 개편한다. 소형 상가나 주택용 소비자들도 수요감축 요청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들이 수요감축...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은 시간대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1~5시에는 kWh당 114.2~196.6원인 반면, 오후 11시~ 오전 9시 심야시간(경부하)에는 52.8~61.6원에 불과하다. 이런 가격체계로 인해 산업계는 공장을 주로 야간에 가동한다.
가성소다의 경우 전기료가 전체 생산 원가의 70%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료 인상은 영업이익 손실과...
OCI는 ESS 설치에 따른 정부의 전기요금 특례로 설치 후 2021년까지 연간 약 70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특례 이후에도 연간 10억 원 이상 전기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이 예견되는 가운데, 우리의 절반 수준의 저렴한 전기를 사용하는 글로벌 폴리실리콘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OCI의 전기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