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1.7%)과 한국개발연구원(KDI·1.8%)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와 아시아개발은행(ADB·1.5%) 등 주요 기관들도 이구동성으로 한국 경제 부진을 점치고 있다.
전망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산업화 이래 5번째로 낮은 성장에 그칠 판이다.
지난해 한국의 무역적자가 472억 달러(약 60조 원)로 사상 최대로 치솟았다.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08년...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7%로 예측했는데, 보고서는 반도체 수출 둔화가 예상보다 커질 경우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1% 초반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기침체는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9.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년 같은...
부채 한도 인상을 두고 벌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하원 다수당 간의 대립은 안 그래도 취약한 세계 경제에 또 다른 먹구름을 드리울 전망이다. 연방정부가 부채 한도를 위반하고 채무 불이행에 가까워질수록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그만큼 더 커진다. 2011년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의 부채 한도에 대한 벼랑 끝 대치와 채무 불이행 가능성에 대한...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와 등급 하향 압력이 올 한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우량 등급 투자의 난이도는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고, 이에 펀더멘탈이 양호한 그룹 계열 회사채를 중심으로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은 비우량 등급 회사채까지 자금시장이 안정세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복현...
증권가에서도 구리 가격에 대한 전망치를 올려잡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구리 가격 목표치를 톤당 기존 9500달러에서 1만1000달러(상단 기준)로 상향 조정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춘절 연휴 동안 최대 소비국의 공백이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겠으나, 구리 주도의 산업금속 섹터 투자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은...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효율성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2022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약 5801억 달러로 예상되며, 올해는 전년보다 4.1% 줄어든 약 556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2022년 약 1344억 달러로...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농업용 자율주행 및 드론 분야는 2025년까지 각각 26억 달러(약 3조3000억 원) 및 17억 달러(약 2조2000억 원) 규모로 성장(연평균 18% 이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개최된 CES 2023에서 기조발표로 많은 관심을 받은 농기계 글로벌 1위 기업인 존디어는 이미 유인 자율주행 단계(level 2)의 트랙터를 양산하고 있다. 특히 완전 무인...
전자기술연구원과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지원 기관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장 차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동시에 디스플레이 분야에 관한 정책금융 자금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장 차관은 "금융위 협의를 통해 약 9000억 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하고 OLED 신시장 창출 실증 연구·개발과 소부장 연구...
박 교수는 올해 정치·경제 안정화를 위한 고용 회복 정책을 필두로 △플랫폼 산업 규제 완화 △소비를 끌어 올리기 위한 보조금 및 세제혜택 △그간의 부동산 압박 정상화 조치 등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경제 어젠다가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중국은 시진핑 3기 출범 이후 대내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 미·중...
9% 감소로 산업생산은 2.2%증가에서 0.2% 증가로 발표되는 등 경제지표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지표 결과가 결국 중국 정부의 부양의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시장의 화두가 경기 침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반적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일 국내 증시는...
세계건설시장은 환변동·고금리·지정학적 불안 등의 리스크로 성장 요인과 저해 요인이 혼재한 시장이 지속할 전망이다.
정지훈 해외건설협회 정책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경제 3대 블록의 동시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소비 및 투자 심리 위축이 전망되는 등 올해 세계 경제는 2%대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며 “신흥국과 저개발국의...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5.0포인트(p) 상승한 50.0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10대책에서 금융위원회 주도로 긴급자금 지원, PF 대출보증규모 확대 등 부동산 금융경색 완화조치를 취한 것과 지난달 21일 경제운용계획에서 발표된 부동산시장 연착륙 대책 등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강현 주산연...
이를 감안 시 금주 예정된 미국의 소매판매, 산업생산, 베이지북 등 주요 실물 경제 지표 및 연준의 경기 판단 결과에 따라 주중 증시 방향성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주중에는 뉴욕 연은, 댈러스 연은 등 주요 연준인사들이 발언이 예정된 만큼, 이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될 수 있다.
다만, 연내 금리인하를 둘러싼 시장과 연준의 괴리가...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이미 상당 부분 경기침체 및 기업실적 둔화 우려를 선반영한 만큼, 4분기 실적 충격이 클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근 실적전망 하향으로 인해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지 않은 상황에서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짚었다.
지난 10일 중국 정부가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달 8일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경기둔화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주요 지표를 보면 우선 12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9.5% 감소하고 고용은 취업자가 50만9000명 증가했지만 증가폭이 축소됐다. 소비자물가는 5.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시장은 기업실적 전망 부진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주요국 통화긴축...
한화투자증권이 올해 중국 경제 반등을 주도하는 요소는 정부 주도 투자가 아닌 가계주도 소비 회복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주식 투자 기대는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에 기울여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초 중국 경제는 정부 투자에 따른 부양 기대감이 커지지만, 중국 정부는...
본지 특별취재팀은 산업 현장에서의 이주노동자의 삶을 추적하는 동시에 이들 주변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낸 5인의 전문가를 찾았다.
김도원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연구위원, 박영범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우춘희 ‘깻잎 투쟁기: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과 함께한 1500일’ 작가, 최정규 원곡법률사무소 변호사 등(가나다순)은 각기...
강하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가 암젠 다음으로 2번째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만큼 시장 침투율이 빠른 것이라고 기대한다”이라고 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올해 PBM 등재 협상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고농도와 저농도 제형을 모두 승인 받은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과 오가논이...
관련 산업군과 신재생 에너지 업종 중심의 견고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가 소비가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여전히 경계감은 이어지고 있으나, 여러 경제지표를...
우리 경제의 체력이 약해졌다는 우려도 존재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무역수지의 적자 반전, 가계부채 누적 증가, 재정 건전성의 약화 등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특히 최근 들어 주요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자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산업통상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규제개선, 차세대 기술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