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이후 전장연은 삼각지역에서 4호선 혜화역으로 지하철로 이동하며 오체투지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오늘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4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삭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김성엽 가치이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지난 21년을 투쟁하며 얻은 결론은 우리가 우리의 권리를 외치고 싸우지 않으면 세상은 단 0.1%도 변하지 않더라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차별 없는 문명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오전 출근시간대 3호선 등 일부...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오전 7시 40분께부터 지하철 2·3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고, 3호선 운행은 8시 50분께, 2호선 운행은 9시 28분께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은 다음날 오전 8시부터 3호선 경복궁역에서도 지하철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전까지 삭발투쟁도 계속할 예정이다.
하겠다”며 “21년 동안 외치고 기다려도 기본적인 장애인의 시민권도 보장되지 않는 비장애인만의 문명사회는 장애인에겐 비문명 사회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인수위에 장애인 권리예산 등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휠체어를 타고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는 투쟁을 중단하고, 대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삭발결의식을 매일 진행해왔다.
집단 소송 1만 7000여명 참여…“투쟁 이어나갈 것”
삭발이 진행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자유 발언도 이어졌다. 강동구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최동원 씨는 “정부의 집합 금지와 집합 제한으로 2년 동안 장사를 제대로 못했고, 임대료를 제대로 못내 건물주가 명도 소송을 내 내일 재판받으러 간다“면서 “희망회복자금, 손실보상 등 각종 정부 정책은 도움이...
코자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로 인한 영업규제로 지난 2년간 극심한 고통을 겪은 자영업자들이 정부를 규탄하는 분노의 삭발 투쟁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삭발식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다.
이들은 △영업시간 제한조치 철폐 △매출 10억 이상 자영업자 손실보상 대상 포함 △손실보상 소급적용 및 100% 보상 실현...
협회는 "정부가 업계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중개보수 개편안 입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 이후 헌법소원 등을 통해 법적 다툼을 벌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동안 협회는 국토부의 중개보수 상한요율 개정안에 대한 항의 표시로 삭발·단식 투쟁 등을 이어왔다.
한때 사라졌던 단식과 삭발이 부활했다. 스스로 만든 법을 밥먹듯이 위반하고 거액(연봉 1억5000만 원)을 챙기는 몰염치까지 더해지면 한 편의 완벽한 코미디가 완성된다.
국회는 세상의 잘난 선수들이 다 모인 곳이다. SKY 출신에 장·차관, 검사·변호사, 대학교수가 널려있다. 족히 대한민국 0.1% 최상위 엘리트 집단이다. 여의도에 첫발을 들여놓을 때만 해도 모두...
것은 삭발·단식·농성이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을 겨냥해서는 “아스팔트 위에서 벌어진 공안검사 출신 황교안 대표의 어색한 민주세력 코스프레가 치기 어린 ‘투쟁쇼’가 아니었길 바란다”며 “그러나 저는 극우정치의 광기 앞에 민주정치의 인내 또한 한계에 도달했음을 고백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공수처법 표결 과정에서 예상되는...
삭발과 단식, 국회 무기한 농성을 벌이다 병원에 입원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병상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황교안 대표를 대신해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국회에서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에는 선거법을 통렬히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배현진 위원장이 대독한 호소문에서 황교안 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이라는 2대...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협상 제의를 거부하고 단식·삭발 투쟁으로 일관했다"면서 "지금도 농성을 하며 일체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화와 타협이 우선돼야 하지만 협상 자체를 거부하거나 합의하지 않으면 다수결로 의사를 확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
9월에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같은 5선인 이주영 의원과 함께 삭발 투쟁에 나섰다.
심 원내대표는 광주 출신으로 1980년대 대학생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경력을 지닌 5선 의원이다. 2000년 16대 총선을 시작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내리 5선을 한 심 원내대표는 김무성(6선) 의원을 제외한 당내 최다선 의원이다. 20대 국회 상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내기도...
지난 9월에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같은 5선인 이주영 의원과 함께 삭발 투쟁에 나섰다.
이 때문에 앞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협상 테이블에서 심 원내대표가 강경한 자세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심 원내대표는 당선과 동시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가 강행 처리 움직임을 보이는 내년도 예산안과 선거제 개혁안...
지난 9월 삭발한 데 이어 단식농성 때부터 수염을 깎지 않고 단상에 섰다.
이날 특강에서 황 대표는 '청년수당'에 대해 "예를 들어 50만 원을 현금으로 주면 어떻게 사용되는지 짐작이 갈 것"이라며 "생활비에 써버리거나, 밥 사 먹는 데 쓰거나, 이렇게 되면 있으나 마나 한 복지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저희가 생각하는...
지난 9월 삭발한 데 이어 단식농성 때부터 수염을 깎지 않고 단상에 섰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청년수당'에 대해 "예를 들어 50만 원을 현금으로 주면 어떻게 사용되는지 짐작이 갈 것"이라며 "생활비에 써버리거나, 밥 사 먹는 데 쓰거나, 이렇게 되면 있으나 마나 한 복지가 되는 것"이라고...
황 대표는 "조국으로 대표되는 이 대한민국의 폭정을 그대로 놔둘 수 없어 삭발 투쟁에 나서게 됐다"며 "제 삭발 이후 많은 분도 삭발하기에 '하지 마시라, 너무 그런 분위기가 확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만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민정수석을...
사회적 약자의 저항방식인 삭발투쟁이 국회 부의장이라는 자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고, 2015년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부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의미로 삭발을 했던 것과 비교되기도 한다. 지난 5년간 이 부의장의 정치적 행보가 팽목항의 장발에 부응했다면 이번 삭발의 파장도 크게 달랐을 수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국회 밖에서는 삭발투쟁이 이어졌다. 송석준·최교일·장석춘·이만희·김석기 등 한국당 초선의원 5명은 19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의미로 단체로 삭발 행사를 가졌다. 한국당에서는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이 삭발을 시작한 이후 지난 16일 황교안 대표가 동참한 것을계기로 중진의원과 초선의원까지 삭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정치인들의 삭발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언주 무소속 의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 이어 오늘은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5명이 “문재인 대통령 사죄하라”, “조국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삭발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정치인들의 삭발 투쟁은 꽤 오래전부터 행해졌는데요. 결의나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