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교육부와 통계청은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합동 발표했다. 지난해 3∼5월, 7∼9월에 걸쳐 전국 초·중·고 3000여곳의 학생 7만4000여명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초·중·고교생이 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 25조9538억원보다 4.5% 불어났다. 학생수는 7만명 줄었는데 총액은 늘어났다. 이에 1인당 월평균...
출산 직후 극단적인 상황에 처해 아기를 유기하려 했던 두 고딩엄마의 사례를 통해 영아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렸다.
윤연수(가명)가 재연드라마를 통해 18세에 엄마가 된 기구한 사연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던 윤연수는 친구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났고 교제 2주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연애 3개월 만에 여자를...
특히 유튜브가 정보 전달의 순기능보다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팬덤정치의 구심점 역할이 부각되면서 사회적 정서 양극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와 유튜브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다. 전체 국회의원의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통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고, 유튜브 정치·시사 채널은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일본 등 저출산 극복 벤치마크할만무료육아·주거 등 전방위 지원하고정부·기업·마을 함께 총력전 펼쳐야
2월 28일 통계청 발표는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2023년 출생아 수가 23만 명, 합계출산율은 0.72로 세계 최저수준이라는 것이다. 서울은 특히 0.55를 기록하여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까지 출산율 1을 상회하던 세종시(1.12명)...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1.2%) 늘었다.
올해 1월(+38만 명)이어 두 달 연속 3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29만7000명 늘어 일자리 증가세를 주도했다. 50대와 30대도 각각 8만4000명, 7만1000명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9만8000명), 정보통신업(+8만 명) 등도 크게 늘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6%로 전년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동월 기준 역대 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p 오른 68.7%다. 1989년 관련 통계...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의 활약상을 일컫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남성들만의 분야로 여겨온 여성 금기 분야에 진출한 여성이나 리더십을 지닌 여성 지도자의 사회적 영향력을 지칭할 때 사용한다. ‘방탄유리’라 불릴 정도로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최초’ ‘1호’ 타이틀을 단 여성 임원과 부서장 등 여성 인재의 활약으로 견고했던 틀이 서서히 깨지고...
통계청은 이러한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 의식 분석 결과를 25일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에 발간ㆍ게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2022년 기준 우리사회의 가장 큰 불안요인에 대한 세대별 인식 조사 결과 Z세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신종 질병 발생(21.0%)을 우리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국가안보 문제(14.5%), 범죄(13.9...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기 합계출산율이 0.6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사상 처음이다. 4분기 출생아 수도 5만2618명으로 1년 전보다 3905명(6.9%) 줄었다. 작년 12월 출생아는...
정부 통계에 따르면 4·10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60대 이상 유권자는 1395만여명. 전체 유권자 4438만여명의 31.4% 규모다. 선거 구도를 출렁이게 할 정도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세대인 만큼 여야는 경로당 공짜 점심부터 간병비 급여화·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공급 확대 등 노인 맞춤 공약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5일 받고 2일 더"…도...
이는 수학에서 확률과통계를 응시하거나 사회탐구 과목 응시자들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같이 수능 선택과목 지정 폐지 대학들이 늘었지만, 선택과목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증가했다. 서울대의 경우 2024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자연 계열의 과탐Ⅱ 과목 필수 응시는 폐지하는 대신, 선택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비만은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정부의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대한비만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적극적인 비만 관리 정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비만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을 가중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공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진료, 치료, 수술 등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2022년에 진행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한 월경이상 증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여성 청소년의 9.9%, 성인 여성의 28.5%, 폐경 증상이 심하다고 응답한 여성 중 19.5%만이 병·의원 진료를 받았다고 응답했다”며 “여성에게 월경은 초경부터 폐경까지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고, 월경...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전년(56.7kg)보다 줄었다. 지난해 돼지·소·닭 등 3대 육류 소비량이 1인당 60.6kg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고기보다 쌀을 더 적게 섭취한 셈이다. 우리 국민의 쌀 소비량은 지속해서 감소세다.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19년 59.2kg을 기록하며 60kg 아래로 떨어졌고, 2020년 57.7kg, 2021년 56.9kg에 그쳤다....
뒤이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은 이러한 암울한 전망에 힘을 더했다. 작년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7.7% 줄어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전년보다 0.06명 줄었다. 2015년 1.24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8년째...
윤 대통령은 또 의과대학 정원 확대 관련 과학적 통계와 근거에 대해 언급하며 의료계 일각의 반발하는 목소리를 비판하기도 했다.
현재 의료현장 혼란이 '역설적으로 의사 수 부족을 입증한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수련 과정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서) 이탈했다고 해서 국민 모두가 마음을 졸여야 하고, 국가적인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해야 하는 현실이...
지난해 통계청 사회조사를 기초로 할 때 사회적 관계와 지지 체계가 없는 사회적 고립 청소년 비율은 5.2%로, 여가부는 이를 토대로 13세~18세 청소년 인구(약 270만명)에 적용하면 약 14만명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청소년기 시작된 고립·은둔은 방치할 경우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에 대한 조기 개입이 필요하다.
이에 여가부는 이달부터 전국 12개...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대만 통계청에서 지난달 29일 공표했는데 대만의 1인당 GNI는 3만3299달러로 우리나라(3만3745달러)보다 조금 낮았다”며 “대만 명목 GNI가 3.9% 증가해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대만 환율이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연간의 명목 국민총소득을 추계인구...
송 후보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주로 금융공학·리스크(위험)관리 관련 금융 통계를 연구했다.
사추위는 "최 후보는 자본시장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자본시장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송 후보도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