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매관리협회(HKRMA)가 최근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안에 최소 56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7000개가 넘는 점포가 폐쇄될 전망이라고 10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HKRMA는 총 4310개 매장을 운영하는 176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29일~11월 22일 설문조사를...
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국 치킨 문화를 ‘KFC(Korean Fried Chicken)’라고 부르며 그 인기 비결을 소개했다. 튀긴 닭의 원조인 미국의 KFC(Kentucky Fried Chicken)에 빗댄 것으로, 치킨계의 신흥 강자를 집중 조명했다.
우선 SCMP는 한국에서 치킨집이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나 ‘써브웨이’보다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 2월...
뉴델리 북부 재래시장인 사다르바자르 내 한 가방공장 건물에서 8일(현지시간) 큰불이 발생, 지금까지 최소 43명이 사망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인도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5시께 일어났으며 공장 내부에 핸드백 생산을 위한 가연성 원자재들이 많이 쌓여져 있어 불이 더욱 빠르고 크게 번졌다. 아직 정확한...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발생한 지 6개월을 맞아 8일(현지시간) 수만 명의 홍콩 시민이 거리로 나섰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홍콩 시민들은 이날 홍콩 재야단체 연합 민간인권전선 주최로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세계 인권의 날’ 집회에 참석했다. 홍콩은 앞서 지난 6월 9일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한...
중국이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올해(6~6.5%)보다 소폭 하향한 ‘6% 안팎’으로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최고 지도부와 고위 관리들이 이달 말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경제공작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경제공작회의는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목표 등을...
지난해 아시아의 슈퍼리치들이 북미와 유럽에 비해 기부에 인색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웰스엑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3000만 달러 이상(약360억 원)의 자산을 가진 슈퍼리치들이 기부한 돈은 총 188억 달러였다. 각 개인이 재산의 0.19%를 기부한 셈이다. 반면, 북미와...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법원은 3달 전 시위에 참여해 툰먼 경전철 역사 내 기물을 파손한 두 명의 학생에게 28만5000홍콩달러(약 4300만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고귀한 주장이나 표현의 자유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각각...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는 홍콩 정부가 10월 소매 매출액이 301억 홍콩달러(약 4조60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24.3%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홍콩 정부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소매 매출 감소율이다.
특히 보석, 시계 등 고가품 매출은 43% 급감했으며, 의류, 신발 등의 매출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미국 대학들과 연구협력 관계가 끊기자 화웨이가 러시아로 달려갔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 제재에 나서면서 지난 18개월 동안 미국의 유수 대학들은 화웨이와의 연구 협력을 취소해왔다.
미국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등을 돌린 틈을 타, 지난 6개월 동안 최소 8개의 러시아 대학들과 연구기관들이...
1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수백 명의 시위대는 전날 밤 홍콩 몽콕 지역의 프린스에드워드 지하철역 인근에서 ‘8.31사건’ 3개월을 맞아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8.31 사건은 지난 8월 31일 홍콩 프린스에드워드 역에서 벌어진 경찰의 무차별적 구타 및 체포를 말한다. 당시 열차 안까지 진입해 시위대와...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현지시간) 홍콩 관광위원회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월 홍콩을 찾은 외부 관광객이 331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3.7%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관광객 감소율은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지난 200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홍콩을 찾은 중국 본토인은 약 250만 명으로 45.9...
30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2로, 전월의 49.3에서 오른 것은 물론 시장 전망인 49.5도 웃돌았다.
특히 PMI는 지난 4월 이후 기준인 50을 처음으로 웃돌아 7개월 만에 경기확장 국면을 가리켰다.
세부항목 중 생산지수는 10월의 50.8에서 52.6으로...
2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정오가 되기 전 홍콩이공대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완전히 철수했다. 지난 17일, 이공대 원천 봉쇄에 들어간 이후 약 2주 만에 해제에 나선 것이다. 홍콩 경찰이 학교 측의 허락을 받고 증거 수집 및 폭발물 제거를 위해 홍콩이공대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벌인 지 하루 만이다.
약 400명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채무 상환 이행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신규 발행업체들의 수가 올해 35곳에서 내년에는 최대 50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폴트 채권의 원금만 2000억 위안(약 33조5000억 원)으로 올해의 두 배 수준에 이른다는 전망이다.
무디스는 향후 12개월 동안 비금융기업들의 전반적인...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융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홍콩 상장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의 세계화 전략을 달성하는데 있어 홍콩이 가장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념할 것”이라면서 “홍콩은 매우 중요한 금융센터이고 우리의 세계화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다. 홍콩은 중국과 세계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고이상은 지난 27일 새벽 중국 저장성 예능프로그램 '나를 잡아봐' 촬영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이상은 달리기를 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3시간 동안 현장 스태프들의 응급조치를 받았다. 그 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인은 현재까지 심장마비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각국 투자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았는데 해외 투자자들에게 할당된 주식 중 3분의 1이 중국 본토 투자자들에게 돌아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설명했다.
시장의 또다른 관심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홍콩이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다. 홍콩증권거래소는 2018년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에서 최고를...
25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의 회담 이후 기자들을 만나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니 마지막까지 기다려보자”면서도 홍콩은 중국의 일부분이자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홍콩을 망치려 들거나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해치려는...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불만의 쓰나미가 도시를 휩쓸었다”며 “반년 간의 거리 시위에서 비롯된 반정부 물결이 홍콩 전역의 투표소를 휩쓸었다”고 묘사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범민주 진영은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홍콩의 행정 수반인 행정장관은 1200명의...
25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범민주 진영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날 치러진 구의원 선거 개표 결과에서 무려 201석을 확보, 사상 최초 과반 의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범민주 진영은 웡타이신, 췬완, 완차이, 중서구, 남구 등 5개 구에서 이미 과반 의석을 차지한 상태다.
친중파 진영은 2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