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재임 당시 기후협약 비준과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등 유엔 주요업무 및 현안에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반 총장이 12일 귀국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 간 노고가 많으셨고, 그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셨다. 수고하셨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날 귀국 기자회견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대표로부터의 금품 수수와 친인척 비리 의혹 등 도덕성 문제와 함께 친이(친이명박)계 측근들로 구성된 대선캠프 등을 언급, 총공세를 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친인척 관리를 제대로 못한 반...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귀국으로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차기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특히 유승민·남경필·오세훈 등 바른정당에 둥지를 튼 50대 보수 잠룡들은 반기문이라는 ‘범여권’ 후보의 등장을 환영하면서도 경계심을 감추지 못했다. 혁신과 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자신들이야말로 신보수의 대표 주자임을 자임하며 존재감 부각에...
다만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좋지 않은 평가도 여러 번 받았다. 지난해 3월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반 전 총장을 향해 ‘가장 둔하다(the dullest)’, ‘역대급 최악(among the worst)’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날렸다. 아울러 미국에 의존했다는 비판까지 거론하며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성찰 의식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반 전 총장 측은...
박원순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간 유엔 사무총장 직을 수행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환영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시장은 이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그동안 대한민국은 격변했습니다”라며 "10년 이명박근혜 집권으로 민생은 파탄 나고,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는 “저는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그토록 고대하던 고국의 품에 돌아왔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반 전 총장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유엔 수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국가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전쟁의 참화를 통해서 우리의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고 또 안보가 국민의 삶에 중요한지 알게됐다”며 제일 먼저 안보의...
지난 10년간 UN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국의 품에 돌아왔습니다.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저는 UN 사무총장으로서 인류의 평화와 약자의 인권 보호, 가난한 나라의 개발, 기후변화 대처, 양성평등을 위해서 지난 10년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난 10년은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전쟁의 참화를 통해서 우리의 안보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년 임기를 마치고 12일 귀국하면서 대권행보를 개시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0년간 8대 유엔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엇갈린 평가를 받아왔다.
2007년 1월 1일 첫 업무를 시작하며 유엔에 처음으로 한국인 사무총장 시대를 열었던 반 전 총장은 2011년 6월 21일 유엔총회에서 전 회원국의 동의로 재선됐다. 이후 연임을 거쳐...
한편 반 전 총장은 귀국 소감에 대해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타려니 가슴이 벅차고 설레기도 한다”면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 경험을 어떻게 국가 발전에 사용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걱정이 되는 면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재미동포 여러분이 (미국)주류사회에 참여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더욱...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이룬 성과 등 소회도 밝힌다. 또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최순실 사태와 한일 위안부 문제, 사드배치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돼 이제는 유력한 대권주자 반열에까지 올랐지만, 모두가 그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정치권의 견제와 여러 의혹을 둘러싼 혹독한 검증이 그를...
그는 “고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께 10년 간 사무총장 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보고 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무총장으로서 인종, 종교, 정치색깔을 가리지 않고 만났다”면서 “지금까지 경험하고 닦은 것을 한국에서 한번 실천해 보겠다”고 피력했다. 또 “가급적 광범위한 사람, 그룹과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반 전 총장은 퇴임 전 기자회견에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게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내 이 한 몸을 불사르고 노력할 용의가 있다”면서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경청·비전·대화라는 성공적 리더십의 3대 요소를 제시했다. 한국 사회가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힌 새로운 ‘포용적 리더십(inclusive...
2007년 1월 1일 첫 업무를 시작한 뒤 유엔에 첫 한국인 사무총장 시대를 열었던 반 총장은 2011년 6월 21일 유엔총회에서 재선됐다. 반 총장은 임기 동안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54개국을 방문했다. 한 나라를 중복으로 방문한 것을 포함해 계산하면 559개국에 출장을 다녀왔다. 반 총장이 10년 동안 이동한 거리는 480만 킬로미터다. 유엔 측은 지구 100바퀴에...
1949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대학에서 물리학과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1974년 중도좌파 사회당에 입당했다. 1995년에 포르투갈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고 나서 약 10년 동안 총리를 지냈다. 구테흐스 총리는 포르투갈어뿐 아니라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2005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 대표를 지내며 UNHCR에...
박 전 원내대표는 반 총장에게 “지난 10년간 세계적으로, 특히 우리 한국 출신으로 유엔 사무총장을 성대하게 역임하고 퇴임하게 된 것을 이 여사는 진심으로 축하하신다”고 말했다.
이에 반 총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이 여사께서 평소에도 잘 도와주시고 관심을 주셔서 이렇게 임기를 잘 마치게 됐다”고 답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필요한 부분은 개헌해야 한다”고 30일(현지시간) 입장을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낮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국민을 향해 새해 메시지를 발표한 뒤 “현재 헌법은 1987년 개정이 된 것으로, 우리가 몸은 많이 컸는데 옷은 안 맞는 상황”이라면서 개헌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개헌 방향에 대해서는 “제가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며 전문가와...
후 최근 정치권 검증이 거세지며 ‘23만 달러 수수의혹’, ‘신천지 연루설’, ‘아들 SK 특혜입사 의혹’ 등 갖가지 의혹에 휩싸여 있는 만큼 한국 특파원들과의 문답에서 이에 대한 해명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반 총장은 31일 밤 뉴욕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행사인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8대 유엔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다.
이제 과거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하며 어떤 역할을 하고 성과를 냈는지 국민의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지지율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국민들이 처음에는 저를 신선하게 봤다가 이제는 다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반 총장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과 같은 관심과 지지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금품수수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박연차 게이트 의혹 보도에 대해서 철저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은 40년 외교관, UN 사무총장의 화려함은 보았지만 새 시대의 청사진은 보지 못했고, 새 시대 비전 제시도 없이 국민 앞에 먼저 드러난 것은...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아리비아 궁중 재무위원회 사무총장은 알 아라비야 국영방송을 통해 예산적자를 보충하기 위해 이같은 채권 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는 별도로 700억 리얄(187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자국 시장에서 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알-자단 재무장관은 지난 22일 내년 1분기에 이슬람식 수쿠크채권을 발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