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관련 검찰조사를 받는 데다 차기 행장 선출을 두고 계파 갈등이 더 격화될 수 있는 만큼 우리은행이 내홍에 휩싸였다.
이광구 행장은 2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2016년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먼저 우리은행 경영의 최고책임자로서 국민과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긴급...
이외로는 ‘직무가 적성과 맞지 않아서’(25.5%), '경력을 쌓기 위해 입사한 거라서’(20%), ‘대인관계의 갈등이 있어서’(16.9%), ‘사내 구조조정 등으로 불안해서’(8.6%) 등의 의견이 있었다.
현재의 경력을 살려 ‘같은 직무로만 지원하겠다’는 응답은 22.7%에 불과했다. 과반 이상인 60.8%가 ‘직무에 상관없이 지원하겠다’고 응답하였으며, 진로를 변경해...
상시위는 윤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최영휘·박재하·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 이홍 사내이사(국민은행 부행장)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윤 회장은 지난달 26일 확대지배구조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추대된 직후 상시위원들과 국민은행장 인선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 입장에서는 외풍을 막는 일이 급선무였다. 국민은행은 2001년 정책금융기관이었던...
KB금융과 노동조합이 윤종규 회장의 연임 도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KB금융 6개 계열사 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협)는 12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윤 회장의 연임 찬반설문 조사에 사측의 개입이 상당히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사측이 “사내 익명게시판을 통한 여론 조작도 시도했다”고 했다.
이날 KB노협은...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네트웍스 구주주 측과 신규 투자자 및 메타헬스케어투자조합 측간의 갈등이 빚어지면서 헬스케어 사업 등 신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동양네트웍스가 국내 모발이식 기업 1위로 알려진 ‘모제림’을 인수ㆍ합병(M&A)하려는 과정이 지연되면서 구주주 측과 신규 투자자 측의 갈등이 깊어졌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효성ITX도 지난해 5월 사내 어린이집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어린이집 외에도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효성ITX는 임신·출산 직원을 위한 전용 휴게실과 의무실을 마련했다.
효성ITX는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포함해 최장 1년 3개월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립해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도록 노력하고 있다. 휴직 종료 이후에는 100% 원직으로 복귀할...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24일 “노사문제에서 비롯된 것은 노사문제로 풀어야 되는 것이고 사내 구성원들 간의 갈등문제는 그 내에서 풀어야 한다”며 정부의 공영방송 개혁 시도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까지 나서서 정부가 방송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처럼 말하고, 방송통신위원장은 법적 권한도 사실상...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전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오는 10일 정리해고 대상자를 상대로 개별통보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노사는 7일 정리해고 대상자 기준에 대한 회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 측은 회사정책기여도(보직 유무), 근속연수, 직급정체 등을 해고 대상 항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항목마다 가·감점을 정하고...
넥센테크가 전 프랑스 국무총리를 역임한 장피에르 라파랭(Jean-Pierre Raffarin) 국방 외교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영입하고 유럽 및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예고하고 나섰다.
넥센테크는 7일 장피에르 라파랭 국방 외교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사내 이사로, 이준 필립 한불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대런...
윤 회장은 2014년 말 KB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 사이의 충돌로 빚어진 이른바 ‘KB사태’의 소방수를 자처한 만큼 갈등 요소를 줄이기 위해 여느 금융회사들과 다른 형태를 유지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만료된다. 지난해 1월 친정으로 복귀한 김옥찬 KB금융 사장은 올해에도 이사회에 합류하지 못해 입지가 좁아졌다. KB금융 사장은 과거 사내이사로...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기본요금 폐지를 사이에 두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와 이동통신 업계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10일) 업무보고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이통3사의 통신비 인하안을 보고받은 국정기획위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추가 보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무보고를 받은 국정기획위는 미래부와...
다만, 점포 통폐합과 관련해 노사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물타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씨티은행은 16일 일반사무 직원과 텔러직원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진회 행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을 통해 “매년 전담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은 비정규직 운용에 대한 부속 합의에 의하여 운용되어 왔으나...
기존 경영진과의 갈등으로 아워홈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이사 사장의 복귀 시도가 아워홈 등기임원에서 해임된 직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아워홈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구 대표는 지난해 8월 12일 아워홈 등기이사(기타비상무이사)로 취임했다. 앞서 3월 25일 등기이사(사내이사)에서 퇴임한 지 5개월 만이다.
구 대표는 2004년 아워홈...
하지만 이에 대해 당사자인 사내하청 조합원들은 “귀족노조가 비정규직 목소리를 무시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같은 ‘집안 싸움’은 갈 길 먼 현대·기아차에 그야말로 골칫거리다. 노사-노노 갈등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신차 출시에 차질이 생겨 올해 목표 판매량 825만대를 못 채울 수 있다는 얘기다. 현대차는 오는...
또 사내 어린이집 운영, 학자금 지원 등 복지 혜택도 늘려나가고 있다.
효성ITX는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포함해 최장 1년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확립해 경력 단절을 막고, 휴직 종료 이후에는 100% 원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인사평가에도 출산·육아 휴직으로 인한 불이익이나 팀 내 갈등이 없도록 인사 시스템을 마련해 두고 있다. 또...
이어 “보호무역주의, 미국의 금리인상, 주변국들과의 정치적 갈등과 한반도 안보 문제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주총에서 효성은 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규영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제2국무회의도 신설, 중앙정부와 시도지사가 머리를 맞대고 중앙-지방간 격차도 줄이겠다고 했다.
사법‧검찰개혁 방안으로는 검찰의 수사권-기소권 분리,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도입, 국민참여재판 등을 제시했다. 재벌개혁안으로는 재벌 부당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근절...
회사가 사내 성추행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또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량업체 웨이모는 특허 침해 혐의로 지난주 우버를 고소했다.
여기에 우버 CEO가 자사 기사와 성숙하지 못한 논쟁을 벌인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비판적인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달 5일 찍힌 것으로 돼 있으며 우버와 그 기사들 간의 갈등을 극명하게...
채용 비리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내 윤리의식을 강화하자는 당부다. 사내 기강을 다잡지 못한 자성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우선 한국지엠은 채용비리에 연루된 임직원에 대해 강력한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검찰의 수사와는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 중이다. 감사가 완료되면 징계대상 임직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행처럼 굳어온 기존 노사 부문 업무도...
현대중공업은 최근 사내 소식지를 통해 “사업 분할안은 세계 최대의 의결권 자문회사 ISS에서도 찬성한 사안”이라며 “ISS는 분사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할 수 있고, 차입금 축소 등 자구 계획 실천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조의 건전한 비판은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지만, 과도한 경영 간섭과 무책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