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다른 여러 선진국은 한국이 경험하는 만혼화 및 비혼화를 앞서 겪었지만 현재는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동거 형태의 가정이 사회 전체에 확산하고 법적 혼인 상태 외에 출산도 일반화되면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이미 1930년대부터 저출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여기에 전세금 급등과 결혼비용 증가 등 비용부담이 가중되면서 비혼인구도 증가했다. 출산 이후 육아부담도 급증해 아이를 못 낳는 것으로 분석된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0.80명으로 꼴찌였고 마카오가 0.93명으로 223위였다.
대만은 1.11명으로 222위, 홍콩이 1....
공모전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진행되고 저출산 극복을 주제로 만혼·비혼문화 개선, 일-가정 균형 등 출산 친화적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출품작중 대상 1명, 금상 2명, 은행 3명에게는 장관 표창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작 35명에게는...
하지만 비혼 출산에 찬성하는 비율은 35.9%, 동성간 결혼을 찬성하는 비율 16.2%로 상대적으로 낮아 혼외 출산과 동성결혼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노영진(43·여성)시는 “한국사회의 경우 정상적인 결혼이나 가족의 테두리가 너무 좁다”면서“유럽과 같은 선진국처럼 사실혼이나 동거, 혼외출산 등에 대한 열린 시각과 함께 법적...
특히 동거와 혼외 출산에 보수적인 우리사회에서 비혼모(부)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과 보편적인 복지에서 소외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20세 이상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혼모와 그들 자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비혼모는 동성애자 다음으로 한국 사회에서 가장 차별받는 집단이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한번 뿐인 인생,결혼은 왜 해” = 현재 카르페디엠족이 확산되는 대한민국엔 젊은층의 비혼(非婚)화와 만혼(晩婚)화 현상이 혼재돼 있다. 최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발표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00년 27.25세에서 2010년 29.82세로 2.57세, 남성은 29.65세에서 32.16세로 2.51세 많아졌다. 또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 10년간 20대 인구중 혼자사는 비율은 7.2...
물론 비혼이라는 용어의 중심 축은 여전히 ‘결혼’이다. 다른 용어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드러내는 아주 유용한 단어다.
- 결혼을 왜 거부하나
▲ 왜 결혼을 하는가? 결혼제도는 완벽하지 않다. 오히려 사회제도 문제의 총합이다. 정상가족 이데올로기, 혈연주의, 부계혈통주의, 결혼·출산 등 정해진 생애주기에 따라야...
따라서 그는 “미혼율의 상승과 결혼시기의 지연, 비혼 인구의 증가에 대응해 이런 변화가 초저출산의 함정을 가져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사회 전반의 노력은 절실한 상황”이라며 “언론과 시민사회가 기성세대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젊은이의 유연한 생활양식이 부작용 없이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그는 혼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