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 중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이 해마다 늘고 있다.
삼정KPMG에 따르면 국내 상장법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검토의견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18년 2.9%로 2016년 1.5%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18년 동안 유가증권시장 대비 코스닥시장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은 비중은 3배가량 높아졌다.
자산총액 1000억 원...
신외감법 영향으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는 상장사가 늘면서 주요 인덱스 지수 편입종목의 수시 변경이 늘고 있다. 향후 회계감사 강화로 이런 사례가 더욱 빈번해질 전망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월 국내증시를 대표하는 3대 주요 지수(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의 정기변경 작업이 시행된다.
회계감사 강화로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이...
김종선 코스닥협회 전무는 “신외감법 도입 후 지난해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는 코스닥 기업이 전년 대비 12개 늘어난 30개에 달했다“면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 기업은 매매 거래가 정지가 되는 데, 이 기간 기업은 자금조달에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현실을 적절하게 반영해야 한다”면서 “표준감사시간 산출방식에 대한 논란과...
김 부위원장은 "비적정 감사의견의 증가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감사인, 투자자 간의 의사소통을 활성화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주총에서는 회계개혁에 따른 변화뿐만 아니라 스튜어드십 코드 등에 따라 기업의 경영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생각된다"면서 "미래사회가...
실제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외감법에 따른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이 30곳을 넘기기도 했다. 특히 제약바이오기업 중 알보젠코리아, 케어젠, 캔서롭, 경남제약 등 4개사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바 있다. 내츄럴엔도텍과 솔고바이오도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폴루스바이오팜은 감사의견 한정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외감법에...
1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신규 상장 및 분할 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등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589개사의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이들의 부채비율은 105.96%로 전년 말 대비 2.4%포인트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금액에 대한 자본금액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이번 감사보고서 지연과 비적정 의견 등 회계대란 사태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한국회계정보학회는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IFRS 시대 회계전문가의 역할과 책임’ 심포지엄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시아나항공 등의 사례를 들며 기업과 감사인, 감독당국의 개선점을 논의했다.
최종학 서울대 회계학...
감사의견 ‘비적정’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전날 주가는 9.59% 급등한 2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투자환기종목 지정을 받으면서 올해 6월 정기변경 예정인 코스닥150 지수 신규 편입도 사실상 어렵게 됐다.
감사인은 이를 건네받아 재감사하는데 이때 의견이 적정에서 비적정(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으로 변경될 수 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잇달아 신용등급 하향 검토에 들어갔다.
아시아나는 재무제표를 수정해 받은 적정 감사의견을 재공시하면서 거래가 재개됐다. 하지만...
한정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일 이내(경남제약은 내달 8일까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이의신청을 하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를 거쳐 개선기간 1년이 부여된다.
이와 관련해 경남제약은 김주선 대표이사 명의의 공지문을 통해 “이의신청을 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올해 감사보고서를 제때 내지 못한 기업 4곳 중 1곳은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지연 제출 공시를 한 상장사는 코스피 19곳과 코스닥 41곳 등 모두 60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6곳 대비 2.3배 늘어난 수준이다.
해당 60개사 가운데 53곳은 29일까지...
앞서 웅진 계열사인 웅진에너지가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웅진 역시 비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컸다. 그러나 전날 감사보고서 제출로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됐고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또한 웅진그룹이 웅진에너지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일 웅진그룹 관계자는...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상장기업 중 절반이 재감사 후에는 ‘적정’ 의견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상당수 기업이 본감사에서 감사범위제한으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는 만큼 기업의 충분한 협조로 ‘비적정’ 감사의견을 막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이 상장법인의 최근 5년간 재감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웅진에너지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으면서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이 하락세다.
웅진은 28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2.53% 하락한 2310원에 거래 중이다. 웅진의 자회사인 웅진씽크빅도 3.06% 내리고 있다.
전날 웅진에너지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웅진도 웅진에너지 영향으로 아직 감사보고서를...
무엇보다 아시아나항공이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음에 따라 막연히 제기돼 왔던 잠재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요 자금 조달원이었던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조기 상환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ABS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BBB-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조기상환하도록 트리거가...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에 대한 상장규정 개선 안건을 승인했다.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한 개선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으며 재감사 또는 다음 연도 감사의견을 기준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셀바스헬스케어 ‘비적정’ 감사의견에 급락= 셀바스헬스케어는 감사의견 ‘한정’ 소식에 지난주 27.80% 하락해 코스닥 시총 200억 원 이상 기업 중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22일에만 23% 넘게 급락했다. 회사는 21일 장 종료 후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을 공시한 기업들의 주가...
올해 상장사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이 잇따르면서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는 기업 또한 무더기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을 넘기고도 감사보고서를 내지 못한 기업이 코스피 12곳, 코스닥 37곳, 코넥스 9곳 등 총 58곳에 달한다는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예년보다 더 많은 기업이 비정적...
결산시즌을 맞아 감사의견으로 비적정(‘의견 거절’ 또는 ‘한정’)을 받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올해부터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이 적용돼 회계감사 기준이 깐깐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으로 22일 현재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곳 가운데 의견거절이나 한정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곳은 22곳...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감사의견 비적정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비적정 의견을 표명한 기업은 기존의 감사인에게 재감사를 받거나 새로운 지정감사인에게 차년도에 감사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재감사시 개선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차기년도 감사인의 감사의견 적정을 기준으로 실질심사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