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윤 회장 체제에서 인수합병(M&A)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리딩뱅크' 사수를 위해서는 비은행 분야 경쟁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KB금융은 지난해 신한금융에 1등 금융지주 자리를 내 준 바 있다. 올해는 실적이 반등하며 다시 '리딩뱅크' 자리를 지켜 자존심을 지켰지만, 지난해 이를 내준...
양 부회장은 그룹 내 은행과 비은행 비즈니스 영역을 총괄한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불린다.
양 부회장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포스트 윤종규'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그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했고, 능력을 인정 받았다.
양 부회장은 오랜기간 윤 회장을 곁에서 도우며 신임을 얻어온 인물이다. 윤 회장이 KB금융...
그동안 내부 출신인 양 부회장과 허인 KB금융 부회장, 외부 출신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을 두고 은행장 출신과 비은행장 출신 간 경합으로 주목받았다.
허 부회장은 KB국민은행에서 사상 첫 3연임을 한 은행장이라는 점이 부각됐으며, 외부 출신인 김 회장은 하나은행장 출신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반면 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양 부회장은 은행장 경험이...
업권별로 보면, 예금은행은 완화적 대출태도를 유지하면서 증가폭이 17조4000억 원에서 22조5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대출태도 강화기조 등으로 증가폭이 3조3000억 원에서 1조8000억 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더욱 축소됐다. 이는 2015년 4분기 이후 최저치다.
부채 문제가 금융 과제를 넘어 국가 과제로까지 떠오른 마당에 비은행권에서 대출채권 증가세가 나타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욱이 최근 2분기 공시 자료를 낸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을 보면 업계 전반에 걸쳐 연체율이 급증하는 현실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림자금융 부실 위험이 여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보험사도 숟가락을 얹는 형국이니 혀를...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강화를 위해 증권사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유진투자증권 등이 매물로 거론됐으나, 유진그룹 측은 유진투자증권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주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고 조회 공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려는 입장이다....
43%p로 전월(1.48%p)보다 0.05%p 축소됐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2.52%p)도 전달보다 0.04%p 축소됐다.
7월 중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그림자금융이란 중국 정부의 엄격한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비은행 금융기관을 의미한다. 중국 내 그림자금융 시장 규모는 약 4000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달 중순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를 갚지 못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고, 이후 유동성 위기는 중즈와 중룽 등 금융업계로까지 번졌다. 중룽은 만기 신탁 상품...
우리은행의 그룹 기여도가 큰 만큼 비은행 계열사도 기업금융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메시지다. 임 회장은 “본업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중요하다”며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위해 모든 계열사들이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일부 비은행부문의 리스크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에서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3.63%로 1.83%포인트 상승했다.
G2발 부채의 역습
눈덩이 부채를 안고 있는 기업들에 ‘G2’리스크는 큰 고민거리다. 부채라는 뇌관을 건들 수 있어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불안은 궁극적으로 국내 경기로 전이될 공산이 높다”면서 “부채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질서...
그림자 금융은 당국의 엄격한 규제에서 벗어난 비은행 금융기관을 일컫는 말로, 중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중릉의 지급 연기가 늘어난 것은 1380억 달러(약 185조 원)를 운용하는 중즈의 유동성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신호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번 일은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6일 만기였던 달러채 2건에...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 2020년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 등의 M&A를 주도하며 비은행 사업을 강화했다.
2017년에는 그룹 사상 처음으로 3조 원대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2021년에는 4조4096억 원, 지난해 4조1217억 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4조 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김경호 회추위원장은 "윤종규 회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13일 기자들과 만나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했지만, 비은행 주담대나 은행 신용대출은 감소세에 있다”면서 “현재 증가 폭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한은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에 우려를 표했다. 이창용 총재는 지난달 13일 금융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여러 금통위원이 가계부채 증가세에...
은행 대리점 제도로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에서 단순 은행 업무를 대리할 경우, 리스크를 통제할 수 있는 규제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31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은행대리점이 변화시킬 금융산업의 모습은?’ 보고서를 통해 은행대리점이 만들어지면 금융산업의 구조를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개별 이용 주체별 효과를 창출해 금융 활성화와...
“은행 선방했는데” BNK금융, 비은행 부진으로 ‘역성장’
BNK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4602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1조252억1900만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1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8% 줄었다.
BNK금융의 수익성 지표는 계속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역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이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와 관련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지만, 상품운용 등 기타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누적(연결기준) 29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높은 금리 상황이...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역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이투자증권의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와 관련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지만, 상품운용 등 기타 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누적(연결기준) 29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높은 금리...
박성현 S&P 연구원은 "모그룹인 하나금융지주의 비은행 사업 확대는 그룹 자본적정성에 큰 부담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지주가 충분한 수준의 규제자본 여력 유지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은행이 그룹의 핵심 자회사임을 고려할 때, 하나은행은 그룹의 자본적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은행 부문 실적이 저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열사별로 보면 은행 부문은 호실적을 거뒀다. 부산은행은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한 2662억 원, 경남은행이 1.4% 증가한 16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