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9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비우량등급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시장의 수급을 보완ㆍ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안펀드는 가동일인 4월 1일 기준 ‘AA-’ 이상 등급이었으나 이후 ‘A+’로 등급이 하향된 기업들도 매입대상으로 편입한다.
또 오는 29일 총 5090억 원 규모(23개 기업)의 코로나19 P...
우량채와 비우량채 간에 차별화가 심화된 가운데, 최근 일각에선 회사채 시장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어 A급 이하 채권에 대한 투심을 검증할 시험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크레딧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은 22일 2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수요예측의 결과에 따라 400억 원...
자금 조달 여건이 차별화되면서 우량 기업에는 M&A 등을 통한 성장의 기회로 작용하겠지만, 저신용 비우량 기업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다.
지금까지 코로나가 바꿀 모습을 그려봤고, 여기에서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택트보다는 따뜻한 사람 냄새가 나는 컨택트 시대가 좋고, 세계화가 진전되며, 인류애가 개인주의를...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넘어서 주력 산업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비우량기업과 우량기업 모두를 포함해 촘촘하게 지원하는 긴급 자금"이라며 "우리 기업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선제 조치임과 동시에 기업을 살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19의 충격으로 기업이...
NH투자증권 한광열 연구원은 “기업들의 단기 유동성 부족 우려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크레딧 시장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다”면서 “다만 매입 대상이 우량 기업에만 한정될 경우 유동성 상황이 열위한 비우량 기업의 부도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다”고 말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는 한 기업의 실적 감소와 펀더멘털 약화는 심화할...
신용등급 A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중 4월 만기인 곳만 해도 대한항공, 하이트진로, 풍산 등 대기업들이 있다. 신용스프레드 또한 연일 높아지고 있다. 20일 AA-등급 무보증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83.8bp(1bp는 0.01%)로 2012년 2월 6일(85.0bp) 이후 8년여 만에 최고였다. 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차이인 신용스프레드 상승은 기업들이 자금을 빌리기 어려워지고 신용위험이...
신용등급 A등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중 4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 현황을 보면 BBB+ 등급 대한항공은 4월 만기 회사채가 2400억 원 규모다.
그 밖에 하이트진로(Aㆍ1430억 원), 풍산(Aㆍ1000억 원), HSD엔진(BBB-ㆍ800억 원), 하나에프앤아이(Aㆍ700억 원), 하나자산신탁(Aㆍ700억 원), SK건설(A-ㆍ560억 원) 등도 내달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회사채 물량이 많이...
7개 과제는 △파생결합증권 관련 리스크 요인과 펀드 가치 하락에 따른 시장 불안 요인 발생을 점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비우량회사채 발행 및 차환 곤란으로 인한 회사채 및 단기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인한 코스닥 전환사채(CB) 발행 위축과 조기 상환 청구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고 △외국인 투자 동향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유가연계 DLS 손실구간 진입, 흥아해운 부도, 두산중공업의 휴업 이슈, 대한항공 아웃룩 하향 등으로 비우량 등급 중심의 리스크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가 1분기로 마무리되는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팬데믹 선언으로 확산하면서 개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졌다. 체력이 약한 기업들은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비우량등급 회사채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기는 힘들 전망이다. 전반적인 기업실적 저하에 따른 신용등급 강등 이슈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등급 상승 업체 수를 하락 업체 수로 나눈 등급 상하향배율은 4년 만에 내림세다. 한국기업평가 기준 0.57 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나신평은 “다만 국내 증권사들의 신규 수익원으로 성장한 부동산PF 채무보증이 향후 제한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수익성 저하 압력에 대한 각 증권사의 대응방안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발채무 규모가 인위적으로 축소될 경우 사업이 지연되는 비우량 우발채무의 비중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한진 KTB증권 연구원은 “저신용등급 기업부채 팽창으로 인한 신용경색과 비우량 기초자산으로의 과도한 신용 쏠림, 레버리지론과 CLO 질적 저하 등이 잠재 위험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위험이란 통상 외곽의 저신용등급 영역에서 시작해 경기둔화와 함께 증시까지 확산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CLO와 CDO는 비우량 기초자산을 구조화해 우량자산을 만들며, 은행들의 익스포저가 크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CLO는 투기등급 기업대출인 레버리지론을레버리지론을, CDO는 주택저당증권(MBS), 미국에서 자산유동화증권(ABS), 신용부도스와프(CDS) 등을 구조화한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신용도가 모두 낮은 편이다.
김 연구원은 “CLO는 CDO에 비해...
군장에너지(A+), 케이디비생명보험(A+) 등 ‘비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한 회사들이 발행에 나선 회사채가 수요 예측에서 ‘미달’이 나면서 회사채 발행 시장 열기가 식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우량한 신용등급을 보유한 회사에는 최근 ‘악재’가 전이되지 않는 모양새다.
미래에 닥칠 불안에 대비해 미리 곳간을 채워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1년 넘게...
반면 절대금리가 낮은 비우량 회사채 인기는 뚝 떨어지며 양극화 우려가 점증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이날 3년물 회사채 발행액을 15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2일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 금액 800억 원의 4배를 뛰어넘는 약 330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다. 발행금리도 2%대로 진입하면서 금리 절감 효과도...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로 촉발된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현재 국내 경제가 맞닥뜨리는 상황이 다르다고 하지만 어찌 됐든 경기 침체는 침체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먼도 “디플레이션이 한국 경제에서 나타나는 것을 막아야 하므로 정부의 과감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할 정도니깐 파급력을 따지기 전에 경계해야 할...
특히 스팩회사가 합병 기업을 찾지 못해 청산할 경우 투자자에게 투자원금과 투자 기간에 대한 이자가 지급된다.다만 스팩이 비우량 회사와 합병하는 경우 손실 위험은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팩합병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년 9개월”이라면서 “2017~2018년 신규 상장한 스팩이 40개인 만큼 향후 2~3년간 다수의 스팩이 합병 및 청산할 것”...
바오상은행이 당국 관리하에 들어간 것은 중국 중소은행이 비우량 대출 제한 규정과 자본·대출 충당금 요구사항을 우회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부외 대출에 그 원인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빅터 왕 애널리스트는 전날 보고서에서 “당국의 움직임은 은행 자산 품질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고조시킬 것”이라며 “또 다른 은행이...
비우량자산뿐 아니라 우량자산까지도 지배력을 유지하는 한도에서 지분을 판다는 계획이다. 또 수익성 높은 우량자산은 민간 참여를 유도, 내년까지 투자 2조4000억 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인력 구조조정도 병행한다. 내년까지 본사와 해외 자회사에서 각각 42명, 286명을 감원한다. 또 고위직 정원을 줄이고 장기근속자의 명예퇴직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