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대결로 갈 경우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세력이 또다시 충돌할 수밖에 없고, 결국 계파 간 내홍이 극심해 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당헌·당규에 따라 일주일 안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하는 만큼 새누리당은 이날 차기 원내대표 선출 준비에 돌입했다.
아울러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도 함께 물러나 정책위의장도 새로 뽑아야 한다.
이날 오전...
이날 사퇴를 계기로 유 전 원내대표를 '비박(비박근혜)'이 아니라 '반박(반 박근혜)'으로 돌아섰다고 평가하는 것도 이와 맥락이 닿는다.
그동안 유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친박계의 집요한 사퇴요구에도 "사퇴할 이유를 못 찾겠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심지어 김무성 대표에게 "차라리 내 목을 쳐달라"고까지 했다는 후문도 나돈다.
더 나아가 유 전...
이번 내홍을 계기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청와대의 간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질적인 수직적 당청 관계가 깊이 뿌리를 내려 고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김무성 대표조차도 지난해 7월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이후 취임 일성으로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고 내세웠으나, 이번 ‘유승민 정국’에서는 청와대 의중을...
그래서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비노(비노무현)계 측이 계속해서 신당창당론을 흘리고 있고, 새누리당 내에서 유승민 원내대표로 상징되는 비박(비박근혜)계들이 계속해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불가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할 수는 있지만, 내가 지지하는 측은 정의롭고 반대쪽은 그렇지 못하다는...
모두발언 직후 이어진 토론에는 유승민 사퇴론에 반대 입장인 비박근혜(비박)계 재선 모임을 주도한 박민식 의원을 시작으로 김용태, 박맹우 의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장대행 자격으로 진행한 이날 의총에는 ‘당사자’인 유승민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불참한 가운데 1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를 놓고 8일 소집되는 의원총회에 앞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7일에 이어 다시한번 회동을 가졌다. 친박계 의원들의 유 원내대표 사퇴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의총을 앞두고 당내 대립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따.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회동에는 박민식 의원을 비롯해 강석호 김성태 김용태 김학용 박상은 신성범 이한성...
이후 당은 2주간 이 문제로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로 갈려 내전을 치러야 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될 의총에서도 양측은 치열한 진영전을 펼쳐 결론이 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는 ‘표 대결’이 더 큰 갈등을 불러올 것이라면서 정색하고 있지만, 의견이 갈려 만장일치로 결론내기 어려울 경우 표결 이외에 방법이 없지...
박근혜 대통령의 유 원내대표 ‘찍어내기’로 정치권이 얼어붙고 친박근혜(친박)계도 비박근혜 (비박)계도 숨죽인 채 몸을 사리는 판국에서 이 같은 거침없는 행보는 두각을 나타냈다.
정 의원과 유 원내대표는 과거 17대 대선 당시 각각 이명박 캠프와 박근혜 캠프에서 ‘전략가’로 활동하며 크게 부딪힌 전력이 있다. 그런 두 사람이 각각 원조 친이명박(친이)에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은 7일 당 최고위원회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수순을 밟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12명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오전 최고위가 내린 결론에 문제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무성 대표도 회동 중간에 참석해 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열린 긴급 최고위에서는 8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유승민...
김태호 최고위원이 “대표님 어떻게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라고 불만을 터뜨렸지만 김 대표는 “마음대로 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김학용 비서실장은 회의장을 나가면서 김 최고위원을 겨냥, “에이XX”라고 욕을 하기도 했다.
이날 사태를 두고 친박근혜(친박)계와 비박근혜(비박)계 간의 갈등이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표면적으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초국하는 김태호 최고위원과 이에 반발하고 나선 김무성 대표 등 간의 충돌이지만, 그간 친박(친박근혜)계에서 꾸준히 제기하던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론에 대해 비박(비박근혜)계의 반발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사실을 잘 웅변해주는 사건이었다.
결국 유승민 사퇴 정국은 여권을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게 했다. 특히 내년 총선을...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도 비공개로 전환해 참석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비박근혜(비박)계 중진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의 사퇴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특히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 원내대표의 사퇴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청와대에 공조를 맞춰가는 김 대표와 비박계를 등에 업은...
하지만 친박근혜(친박)계와 비박근혜(비박)계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당내에서는 ‘명예퇴진론’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유 원내대표의 거취 결정 방식은 의원총회 표결 대신 본인의 의사 표명을 기다리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의총을 열어서 결정할 경우 어느 결과가 됐든 내분이 더 부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유 원내대표에 대한 동정론이 확산되고 사퇴...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 재선 의원 21명은 29일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문제와 관련, “의원들의 총의를 묻지 않은 채 최고위원회가 일방적으로 결정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당 최고위 직전 성명서를 통해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헌에 따라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됐고 최근 당·청 갈등 해소에 대한 약속도 있었다”면서 이렇게...
반대로 비박(비박근혜)계 의원으로 분류되는 박민식 황영철 의원 등은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 의총을 통해 논의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고 이후 여야가 본회의에서 표결로 통과시킨 만큼 ‘유승민 책임론’은 지나치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묵묵히 듣고 있던 유 원내대표가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겠다. 특히 당청간 소통을 잘하겠다”고 말하면서 의총은 일단락됐다. 유...
전날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비박(비박근혜)계이자 옛 친이(친이명박)계 '맏형'인 이재오 의원을 중심으로 청와대를 겨냥한 비판이 쏟아졌지만 청와대는 이에 대응하지 않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의원이 청와대를 상대로 직격탄을 날린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반응하지 않겠다. 코멘트는 안 한다"며 말을...
‘국회법 개정안’으로 비박(비박근혜)계와 친박(친박근혜)계 간의 집안싸움이 한참인 여당에서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날카로운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김 대표가 중동호흡기질환(MERS·메르스) 사태와 관련, “위중한 시기에 정치권이 구태의연한 공방에 몰두한다면 국민들의 비난에 대상이 되면서 설자리를 잃게 된다”고 언급한 것에...
특히 이 문제를 두고 청와대, 친박(친박근혜)계, 비박(비박근혜)계, 야당 간에 갈등이 커지면서 정치권이 제 역할을 못하고 각개약진에 그치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 중진들은 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날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던 친박계와 청와대를 향해 시국의 심각함을 강조하며 비판을 가했다. 이재오 의원은 “최근 청와대가 하는 일들을 보면 생각이...
청와대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비박(비박근혜) 의원들을 중심으로 잇달아 터져나왔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당정청 협의를 못하겠다고 할 때냐”면서 “싸우다가도 중대 사태가 터지면 즉각 중단하고, 못 참을 일이 있으면 지도부를 불러서 서운하다고 하고 소통을 잘하자고 하는 게 맞다”고 일침을 놨다.
정병국 의원도 청와대의 당정 협의 중단 시사에 대해...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처리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대대적으로 경고음을 내놓으면서 새누리당은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의 충돌로 비화됐다. 새누리당 비박계 중진들은 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개정안에 문제를 제기하는 친박계와 청와대를 향해 시국의 심각함을 강조하며 비판을 가했다.
이날 이재오 의원은 “최근 청와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