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3개 야당과 함께 내달 2일 또는 9일 탄핵에 무조건 동참하겠다던 비박계 강경파가 입장을 다소 선회했기 때문이다. 비상시국위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29일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여야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과 관련한 합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길 희망하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다만 내달...
아울러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민주당 윤관석·국민의당 이용호·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3당 대표는 박 대통령이 조건 없이 조속히 하야할 것을 촉구한다”며 “임기 단축 관련 여야 협상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야3당은 대통 탄핵을 흔들림 없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야3당은 헌정수호를...
야권과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 연대의 끈을 단단히 조여 맸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3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의 퇴진 로드맵을 국회에 맡기면서 한때 야3당과 비박의 탄핵대오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늦어도 9일 탄핵안 가결’이라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비상시국위원회는 30일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새누리당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는 30일 “대통령 스스로 자진사퇴 시한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 대변인을 맡은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원로 분들이 모여서 말씀했듯이 그 시점은 4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진사퇴 이전에) 국회가 거국중립내각의 역할을 할...
그러나 비박계 주축 모임인 비상시국회의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은 “탄핵 일정을 어떻게 할 것이냐 결정을 국회가 빨리 내려야 한다”며 “솔직히 많은 고민이 있는데, 어떤 판단을 내릴지 당장 어렵다”고 말했다. 비주류 나경원 의원도 “야당이 일단 즉각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 여야가 기한을 정해서 박 대통령 퇴진 일시에 대해 한번쯤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아 대표는 “제가 이번 사태가 난 이후에 가감 없이 국민의 민심과 여야의 의견에 대해 균형감각을 갖고 대통령께 때로는 전화로, 때로는 뵙고 말씀을 드렸고, 이번에도 만나 뵈었다”고도 했다.
당내 비박계가 주장하는 자신의 퇴진 요구에 대해선 “12월 21일에 사퇴한다”며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시기의 주도권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비박이 가지고 있는데, 비박이 9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조정을 해봐야 한다”며 “오늘 야3당 대표 회담 가져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비박계가 주도하는 비상시국위 대변인 격인 새누리 황영철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으로서는 설령 개헌...
이 관계자는 “새누리당은 당론을 정하지 않았지만, 비박계에서도 9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탄핵안의 가결정족수는 재적의원의 3분의 2인 200명. 야당과 무소속을 합치면 171명으로, 새누리당에서 29명만 찬성하면 탄핵안은 국회를 통과한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모임인 ‘비상시국회의’가 전날 탄핵안 찬반 여부를 집계한 결과 모두...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과 통화했는데 이들로부터 탄핵에 동조하는 의원이 60여명이 넘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탄핵안은 확실히 가결된다"며 "국민의당이 소수당이기 때문에 탄핵을 이끌지는 못하지만, 우리 당이 제시한 탄핵의 길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내 비박계 의원들 뿐만 아니라...
나와 찬성 표결을 한다해도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최소 29명이 찬성을 해야한다는 계산이다.
여당 내에서도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비박계가 적극적으로 탄핵안을 주도하고 있어 국회 본회의 상장 시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야당 측도 여당 측을 자극하지 않은 선에서 예산안 처리 등에서 일정 부분 양보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모인 비상시국회의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될 경우 찬성 의원이 4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비상시국회의 황영철 대변인은 대표자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탄핵안이 상정될 경우에 찬성하겠다는 의원의 숫자가 40명으로 확인됐다”면서 “비상시국위에 참석했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면, 유선상으로 확인한 내용을 취합했다”...
비주류인 비박계는 대통령 탄핵에 초점을 맞추고만 있습니다.
5.
야당이 대선에서 이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만약 대통령이 사임하면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대통령이 사임하면 권력 공백이 생기는데,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은 각 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 등의 정치 일정이 매우 촉박합니다. 또 주요 야당들은 국민의 요구에...
이는 비박계 전ㆍ현직 의원들의 집단 탈당과 김무성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박 대통령 탄핵 선언’ 등 계파간 분열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2.9%포인트나 상승한 33.4%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당명 교체 이후 기존 최고치 기록도 깼다. 더민주당은 수도권, 충청권, 부산ㆍ경남(PK), 호남 등 거의...
특히 이 대표의 퇴진과 당 해체를 명분으로 줄 탈당을 예고했던 비박계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서두르던 야당의 계획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 23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전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6인 중진협의체’가 오늘 비대위원장 인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 “야당과 새누리당 비박계를 겨냥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안정국 조장형 엘시티 엄단 지시가 박 대통령에게 거꾸로 자승자박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엘시티비리가 친박계 사건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현기환 전...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이탈표가 부족하면 탄핵의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개별 접촉하며 의결 정족수 확보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표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새누리당 전체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비박계 의원들이라도 탄핵의 대열에 함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또한 “비대위를 구성해 당의 리모델링, 나아가 정계개편 등 혁신을 추진하면 비박계의 비상시국회의는 자연스럽게 해체되고, 당의 화합단결을 통해 위기극복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대위에 참여보다는 내년 전대로 직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개헌론자인 이 의원은 “헌법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이미 제기된 개헌 쟁점과 야당이 제기하는 현...
김무성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선 주자와 정병국·나경원·주호영 등 비박계 중진들도 탈당을 저울질 하고 있는 상태다.
연쇄 탈당과 동시에 세력 규합이 이뤄지면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발 정계개편이 가시화되면 제3지대론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화답하듯 새누리당 비박계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탈당했다.
야당과 무소속 의원을 합치면 국회 의석은 탄핵안 가결정족수(200석)에 못 미치는 171석이다. 그러나 비박계에서 29명만 찬성하면 탄핵안을 가결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탄핵에 주저하던 야당이 탄핵 당론을 정한 건 비박계 의원들이 동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과 비박계는 탄핵안...
친분을 이용해 친박계 내부는 물론 중립 성향·비박계 의원들까지 접촉하며 설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모 최고위원이 찾아와 탄핵은 막아 보자는 취지로 지도부 입장을 설명하며 주변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하더라”면서 “입장이 참 곤란하다”고 말했다. 다른 초선 의원도 “지도부가 초선들이 중심을 잡고 국정 안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