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의 국내 시판을 유지하는 대신 시부트라민을 포함한 비향정 비만치료제 전반에 걸쳐 시판후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약심)에서 시부트라민의 안전성·유효성 전반, 국내 처방·사용 실태, 대체 약물 등을 종합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내린 결과다.
약심은 또...
시부트라민은 혈중 세로토닌 농도를 높여 식욕을 억제하고 오르리스타트는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지방과 결합하는 것을 차단해 지방을 변으로 배출시키는 약으로 항정신성 비만약을 제외하면 비만약 치료제 시장에서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 부작용은 대부분 이미 허가사항에 기재돼 있고 인과관계가 확실하게 드러나지도...
1분기로 예상됐던 비만약 슬리머의 유럽 및 호주 진출이 지연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슬리머 성분인 '시부트라민'에 대해 유럽을 비롯해 국가별로 안정성 검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관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한미약품을 매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한미약품은 지주회사 전환을 결정했고 이에 기관투자자은 매도세로...
성분 비만치료제의 허가사항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해당 성분 약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처방 및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약은 유럽식약청이 지난 1월 '시부트라민 심혈관계 질환 발생 시험의 중간보고서'가 발표된 후 판매정지를 권고하고 해당 제약사인 애보트가 유럽시장에서 시부트라민 성분 비만약인 '리덕틸'을 자진 철수한 상황에서 단순...
앞으로 시부트라민 제제로 된 비만치료제는 1년 이상 사용해서는 안되며, 65세 이상 및 16세 미만에 대한 사용도 금지되는 등 사용기준이 더욱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자로 시부트라민 제제 38개사 56개 품목에 대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허가사항 전반을 개정(통일조정)하고 안전성서한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부트라민 제제의 오리지널...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비만약 시부트라민에 대해 최근 식약청이 판매중지 유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2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는 성명을 통해 유럽식약청(EMEA)이 이 약물에 대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2건의 사망을 포함 100여건에 이르러 판매정지를 권고했지만, 한국에는 부작용 보고가 많지 않다며...
식약청은 최근 안전성 논란이 일고있는 비만약 시부트라민 성분에 대해 오는 3월 유럽의약품청(EMA)의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검토한 후 최종조치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각국의 조치동향 파악, EMA의 임상시험 검토자료 추가 수집·분석, 전문가 검토, 국내 재심사 결과 및 부작용 사례 분석,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등...
최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르면 이번 주중으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관련제품을 생산ㆍ판매중인 제약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지난주 식약청이 이 제품에 대해 한 차례 처방 자제를 권고한 바 있어 사실상 시장퇴출 조치를 내렸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약 900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시부트라민 제제는 약 39개 제약사가 시판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중 동일성분 의약품으로 시장1위를 달리고 있는 한미약품 슬리머는 향후 매출에 있어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22일 열린 올해 경영전략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국내영업 중심의 성장전략에서 탈피, 슬리머 등...
3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씨티씨바이오는 특허가 등록된 비만약 기술을 이용, 대웅제약과 공동개발에 나설 것을 제안했지만 대웅제약은 독자개발을 선언하고 2006년 엔비유라는 같은 시부트라민제제 비만약을 출시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씨티씨바이오는 엔비유가 자사 특허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라며 대웅제약을 상대로 형사고소를 제기했고 대웅제약은...
또 전체응답자 중 약 20% 이상이 최근 1년이내 경구피임제 사용경험이 있었고 복용이유는 여행, 스포츠 등으로 인한 생리주기 조절 목적이 평균 13%로 피임목적(9%)보다 높았다.
비만약의 경우 한국로슈의 ‘제니칼’이 28.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온스 ‘살사라진’(15%), 한국애보트 ‘리덕틸’(14.3%), 한미약품 ‘슬리머’(13.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한미약품은 체내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비만치료제 '리피다운캡슐'(성분명 오르리스타트 120mg)을 1일 발매했다.
리피다운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Lipase)가 지방과 결합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체내 유입된 지방을 자연 배설시키는 비만치료제로 한미약품의 자체 원료합성기술(특허출원 2007-111075)로 개발된 순수 국산의약품이다.
리피다운은 서울아산병원 등...
또한 올해에는 당뇨치료제인 '그리메피리드'를 비롯해 ▲실리만 140(간장약) ▲슬리머(비만약) 등도 100억원대의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내년도 사업계획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형품목을 중심으로 한 매출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신규진출 분야인 항암제 및 안과계열 시장확대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