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실효하한을 앞두고 정책의 신중성이 높아졌다. 또 금통위 입장에서는 할 일은 했다는 인식이 높을 것”이라며 “당장 금리인하의 시급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둘기파(통화완화파)인 조동철·신인석 위원이 다음달 또다시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내놓을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 신인석 위원은 물론이거니와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대표적 비둘기파인 조동철 위원도 금리인하 주장의 논거로 한은이 금융안정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물가안정을 등한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 신인석 위원에 앞서 5월 기자간담회에 나섰던 조동철 위원은 “통화정책 목적조항에 ‘금융안정에 유의’해야 한다는 문구가 추가된 것은 2011년이다. 그리고 그...
관심이 큰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인하를 단행하더라도 일방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적이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6원(0.64%) 오른 119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9원 하락폭을 거의 만회한 셈이다.
1184.1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가가 장중 최저가였다. 장중 고점은 1190....
그런 가운데 연준의 덜 비둘기파적인 통화정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시장에서는 ‘중간적인 금리 인하’ 관련 코멘트를 삭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금리동결을 주장하는 위원들이 많다. 여기에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이 강한 비둘기파적인 경향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
오늘 주식시장은 무역협상...
유럽중앙은행(ECB)도 비둘기파(통화완화)적 입장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8.6/1178.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91.0원) 대비 11.1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7.8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
반면 ECB가 비둘기파(통화완화)적 결정을 내릴 경우 원·달러는 되레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음주 원·달러는 1180원대에서 1200원 내지 120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3원(0.19%) 내린 11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1188.5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각각 8월1일(종가 1188.5원, 장중 1185.5원)...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추석 연휴로 짧은 한 주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비둘기파적인 ECB 통화정책회의,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애플과 브로드컴 등 우호적인 개별 종목 이벤트에 힘입어 반등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그 중 주식시장에 가장 기대하고 있는 이벤트는 목요일 ECB 통화정책회의다. 지속적으로 추가적인 부양정책을 시사해왔던...
펠리페 에르난데스 블룸버그 중남미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칠레 중앙은행 성명은 경제성장과 내수가 연약한 상태를 유지할 경우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임을 가리키는 등 분명히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였다”며 “정책 결정자들은 단기적으로 추가 조정에 나서기 전에 금리를 동결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릴 것이지만 외부 역풍이 더욱 심해지고 가계 수요가...
제임스 로드 투자전략가는 “신흥시장 전망이 개선되려면 연준이 좀 더 선제적인 ‘비둘기파’ 모습으로 전향하거나 미중 무역긴장이 완화돼야 한다”며 “지금 당장은 어느 쪽에서도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꼬집었다.
미국이 이날 약 1100억 달러(약 134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 관세를 새롭게 부과하고 중국도 보복 관세로 맞받아치면서...
반면 대표 비둘기파(통화완화파)인 조동철 추정 위원은 “(한은) 성장률 전망의 경우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더 커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의견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현 시점에서의 기준금리 0.25%p 인하만으로 경기를 가시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해 추가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금융당국자 중 대표적 비둘기파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변덕스러운 미중 무역전쟁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불라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가진 연설에서 “매일 반복되는 무역협상 흥정에 미국 통화정책이 이성적으로 일일이 대응하는 건 불가능하다. 금융정책은 이미...
반면, 또다른 비둘기파(통화완화파)인 신인석 금통위원은 이번 금리인하에 어느정도 만족한 모습이라 대조를 이뤘다.
명시적으로 금리인하에 반대한 이일형 위원은 현 수준의 금리도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큰 폭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주문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이번 금리인하로 다시 불거질 수 있는 가계부채 등 ‘금융불균형’...
이는 세계 경제의 하강 국면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다.
조슈아 윌리엄슨 씨티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RBA의 가이던스가 비둘기파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국 내 성장과 글로벌 경제의 위험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RBA는 올해 호주의 경제성장률을 25bp 내린 2.5%로 전망했다. 내년은 2.75%로 유지했다.
비둘기파의 대표 인사들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예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P 500은 1차로 200일선 2760pt와 100주선 2750pt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내일과 모레의 연준 대응 강도에 따라 전고점 대비 10% 하락한 2730pt의 지지력이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둘기와 매를 동시에 날린 그의 발언에 시장에선 오히려 불확실성이 커졌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478포인트나 미끄러졌다. 5월 13일 이후 2개월 반 만의 최대 낙폭이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시장과의 소통 능력에 물음표가 붙는 기자회견이었다”는 불만이 나왔다. 시장의 기대에 부응은 해야겠고, 그렇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한편 성명에서도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는 여지를 남기는 등 ‘비둘기파’ 메시지를 보냈는데 파월이 기자회견에서 오히려 ‘매파’적인 메시지를 강화한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시장과의 의사소통 강화를 내세우면서 과거 연 4차례였던 기자회견을 ‘매번 FOMC가 열릴 때마다’로 늘렸다. 그러나 그의 서투른 대화능력에 오히려 시장이...
유럽중앙은행(ECB)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비둘기파(통화완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달러, 채권 등 안전통화ㆍ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00%로 동결했고 각종 정책금리도 현...
3일 한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고승범 위원 또한 “하반기 경기회복 믿음이 약화됐다”고 말해, 기존 매파(통화긴축)적 입장에서 매둘기(매파+비둘기파 합성어)로 돌아선 바 있다.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재정과 통화정책이 적절하게 폴리시믹스(Policy Mix·정책조합)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19일...
3일 한은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고승범 위원 역시 “하반기 경기회복 믿음이 약화됐다”고 말해, 기존 매파(통화긴축)적 입장에서 매둘기(매파+비둘기파 합성어)로 돌아선 바 있다.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재정과 통화정책이 적절하게 폴리시믹스(Policy Mix·정책조합)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19일...
이달 3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고승범 위원도 “하반기 경제회복 믿음이 약화됐다”고 말해 기존 매파(통화긴축파)적 입장에서 비둘기파로 한발 옮겼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재정과 통화정책이 적절하게 폴리시믹스(Policy Mix·정책조합)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금리인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