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사람들이 쇼핑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지칭하는 말로 미국의 연중 최대 쇼핑대목이다.
전미소매업연맹은 당초 이번 주말에 1억3800만명이 쇼핑에 참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00만명이 많은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최대 수혜 품목이 전자제품이라는 전망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베스트바이는 현재 삼성전자의 40인치 LED TV를 정가보다 400달러 저렴한 999.99달러에, 55인치 LED TV는 500달러 낮은 1999.99달러 판매하며 소비 촉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도 연말 쇼핑시즌에 힘입어 올해 전체 실적이 상향될 것으로 점치고...
반면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4분기 중국의 국경절, 북미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판매율에 따라 패널 가격 조정폭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으나 하락 기조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대만 패널업체가 완전히 회복하기 전에 패널 가격이 하락 기조에 들어서면 내년 수요 회복기에 한국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상당폭 높아질 가능성이...
가전제품도 상반기까지는 한자릿수의 수출증가세(9.8%)를 유지했지만 하반기부터 대형유통업체 파산 및 재고감축,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특수 실종 등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심각한 것은 올 상반기까지 극심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휴대폰·반도체 등 IT 주요 품목 수출은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무선통신기기...